익명1
정말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어요ㅠㅠ 아이도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구요...
출산 후 입퇴원을 반복하고 약 7개월의 관해 상태를 유지하다가, 작년 1월에 극조증으로 재발했어요.
의사 선생님이 입원을 권유했지만 딸아이 심리를 고려해 1년 넘게 참고 버텼어요.
조증 상태와 망상, 치료 거부가 지속되면서 결국 큰맘 먹고 입원시킨 지 열흘이 지났어요.
강제 입원이라 절차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구급대, 경찰, 여경 면담까지 몇 시간이 걸렸고 경찰 입회하에 겨우 입원이 됐어요.
솔직히 지금 아내가 두렵습니다.
오래 방치된 만큼 저에 대한 망상적 불만이 사라질지도 불안하고요.
이 결혼 생활을 계속 끌고 가는 게 맞는지, 엄마 없는 환경이 나을지 모자란 엄마라도 있는 게 나을지 계속 고민돼요.
아이가 너무 눈에 밟힙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몇 달 후면 관해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