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일상 속 작은 안정 포인트를 찾는 게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발표하는 내내 반 애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불안했어요.
말이 자꾸 막히고, 시선 처리까지 신경 쓰이니까 자꾸 아래만 보게 됐어요. 괜히 반 애들 불편하게 한 건 아닌지 끝나고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
옛날엔 이런 생각 자체를 안 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이게 단순히 긴장을 많이 하는 건지, 아니면 공황장애나 사회불안 증상인 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은 발표 때문에 힘들고, 내일은 또 다른 이유로 힘들고. 매일 이유가 바뀌는데 힘든 건 똑같아요. 기분이 안 좋은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