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5
심리상담이랑 병원 치료를 받기로 마음은 먹었는데, 지난번 병원 기억이 너무 엉망이었던 터라 자꾸 용기가 없어지고 머리가 복잡해요.
일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몸은 피곤한데도 잠이 안 와서요.
중증이라고 입원시키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고, 가야 한다는 건 아는데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병원 가는 날 아침에는 택시를 탈지 버스를 탈지도 결정 못 하고 새벽부터 잠을 설치네요
해리포터에 나오는 투명 망토 쓰고 휙 갔다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더라고요.
그래도 이 병을 이겨내고 잘 살 수 있을까요. 완치 비슷하게라도 되신 분 계시면 조언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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