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동일시 해요

큰아들 태어났을때 벤자민나무 어린 묘목을 사와 같이 키웠어요

작은 아들 돌때도 똑같이 아이만큼 작은 묘목을 사와서 키웠는데..

아이랑 같은 스무살이 넘었네요..

시들하면 물주고 영양제 주고..

분갈이도 해주고..

애들 키우듯 같이 키웠네요.

나무이름도 아들들 이름 붙여 **나무라고 하고..

이제 애들은 다 성장해서 분가했지만

식물은 그대로 제 옆을 지키네요.

그런데

식물이 시들하거나 낙엽이 많이 생기면 걱정이 되요.

애들한테 무슨 일 생길까해서..

그래서 더 세심하게 키우는데..

나도 나무도 늙나봐요..

분갈이 안한지도 몇년째..

자식과 동일시 해요

걱정은 되고 저것도 나 없으면 쓰레기 될텐데 싶어 씁쓸하네요.

사람들은 집 어둡다고 치우라고 하는데..

고민되네요..

이사계획도 있어 ...거기서는 화분이 커 못 키울듯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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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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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연
    집에 식물을 진짜 많이 키우시네요. 정성도 대단하고 다 잘 살아 풍성한 것도 대단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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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쩡
    우와 진짜 오랜기간 함께했네요
    저도 식물에 꼭 이름 정해서 불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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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네요. 자식처럼 키운 아이들이니 그 마음이 오죽하시겠어요
    이사 때문에도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구요. 요즘에는 식물 분양도 많이 하던데 그런 쪽으로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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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
    우와 집에 식물들이 진짜 많네요. 식물 키우는거 힘들던데요.
  • 지도사랑
    와 식물을 정말 잘 키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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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n
    식물에 마음을 많니 주고 이쁘게 키우셨네요 이사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될것 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