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동식물) 아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해요

아들이 지금 대학생이기는 하는데요

혼자 커서인지 초등학생때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해요

맞벌이다보니 아들은 학교 가고 둘다 출근하면 낮시간대에 강아지가 많이 외로워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니 안된다고 설득하고 버텼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도 가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네요

 

성격상 신랑도 강아지 산책이나 배변 치우는거 안할거 뻔하고

아들도 맘만 키우고 싶어하지 실상 반려동물 키우고 케어하는 것은 내 몫이 될것이 뻔하기에 

엄마가 있는 집에서는 반려동물 못 키우니 나중에 독립하면 혼자서 키우라고 하기는 했거든요

그런데 독립한후에 진짜 키울까봐 사실 그것도 걱정되기는 해요

아들이 심하진 않지만 천식기가 있는데 강아지 털때문에 심해지는건 아닐까 미리부터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0
0
댓글 4
  • 프로필 이미지
    프카쟁이
    반려동물 키우는 건 정말 엄청난 책임감을 요구하기 때문에 저도 늘 키우고 싶지만 시도는 못하네요.
    • 프로필 이미지
      꽃이뻐
      작성자
      그러니까요 
      엄청난 책임감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도를 못하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아이를 기르는 집이면 한번쯤 겪게되는 상황인거 같아요
    아이가 좋아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해주고 싶은데
    또 현실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예뻐하기만 하면 되는게 아닌것을 아이도 알 수 있도록 여행가는 지인분이나 뭐 이런분들과 기회가 되면 경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른이 아무리 많이 설명해도 직접 경험 해 보는것과는 천지차이니까요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분명 있겠지만 쉽사리 결정할수 없으심에 공감이 됩니다
    • 프로필 이미지
      꽃이뻐
      작성자
      네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요
      쉽사리 결정할 수 없겠더라구요
      나중에 독립하면 아들이 직접 결정해서 키우도록 해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