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식물 고양이가 너무해요

저의 집에 어느날 부터 길 고양이 한마리가 터를 잡아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양이를 위해 날마다 밥과 먹다 남은 생선 등을 챙겨 주었고요

말만 길고양이지 제가 키우는 것 마냥 먹이를 주고 정성을 쏟아건만 이 고양이란 동물은 참말로 곁을 주지 않더군요

그렇게 우리집에 터를 잡은지 1년이 다되어 갈 무렵 어느날 아기 고양이 소리가 나길래 살살 살펴보니 뒷마당 나무 쌓아 놓은 곳에 새끼를 낳았더라고요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쳐다 보고 있는데 마실 갔던 어미가 돌아와서 저를 노려 보면서 으르렁거리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괜찮아 예뻐서 그러는 거야 이랬더니 갑자기 공격자세를 취하면서 저를 향해 달려 들더라고요 너무 놀라 재빨리 피하긴 했는데 놀란 가슴이 진정이 안되는겁니다 그래도 지 밥 챙겨 주던 주인을 해치려 하다니 고양이란 동물이 원래 이런건가요?

정말 정이 똑 떨어지려 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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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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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걸음
    고양이가 좀  도도하고 정을 잘 안주는 특징이 있지요
    그래도 길고양이 밥도 챙겨 주시고 좋은일 하시는걸 언젠가 알아 주고 고마워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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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작성자
      그럴까요 너무 정을 안주니까 미워요 좀 살가웠으면 좋겠는데...그래도 계속 밥은 챙겨 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