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진단 가족이 병원에 데려갔어요.

1.3년전에 버스사고를 당했습니다. 버스기사의 졸음 운전이 원인이었지요. 그때 딸래미와 같이 버스를 타고있었는데 전봇대를 들이박으면서 처음 사고를 당했어요. 전 팔을 다쳤고 딸은 치아가 깨졌죠. 그 PTSD 로 인해 버스를 타려고하면 숨이 막힙니다. 식은땀도 나구요.

 

2.  처음겪어보는 PTSD 증상으로 인해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유튜브를 찾았죠. 가장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니깐요. 거기서 말하기를, 계속 PTSD를 겪었던 것을 도전해보라는 거였어요. 피하지말구요. 그래서 시간날때마다 버스를 타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3. 대한민국에서 정신의학과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기때문에 PTSD진단을 받으려고 가기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단순히 유튜브로는 해결이 안난다면서 저에게 병원 가기를 적극 권하였습니다. 혹시나 돈낭비가 아닌지도 병원을 망설였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약도 강하다고 듣기도했구요.

 

4. 가족 손에 이끌어서 처음 병원에 갔을때는 불편했습니다. 그 상황을 설명해야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문가의 조언은 제 증상을 완화시켜주었습니다. 확실히 지금은 좀더 일찍 갈껄이라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아직도 편하게 버스를 타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하지않을까요?

 

5.  망설이면 망설일 수록 원래의 저로 돌아가는 시간을 늦출 뿐입니다. 처음이 겁날 뿐이지 두번은 쉬워요. 타인은 당신에게 크게 관심이 없어요. 그저 본인만 생각해서 났고싶은 의지가 있다면 망설이지마시고 전문가를 만나세요. 전문가는 다릅니다. 전 치료받은 것을 후회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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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익명1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네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