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2
중학생 때 음악 들으며 그림 그리다가, 의자에 앉아 있는데 뒤에서 발로 걷어차였어요.
학창시절 내내 저를 악질적으로 괴롭히던 무리 중 한 명이었어요.
그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앉아 있을 때 뒤에 누군가 발을 올리고 있으면 괜히 신경 쓰이고 불안해져요.
그리고 맞기 직전에 듣고 있던 노래는 지금도 못 듣겠어요.
그 순간이 노래에 그대로 박혀버린 것 같아요.
학창시절 괴롭힘이 이렇게 구체적인 형태로 몸과 감각에 남을 수 있다는 게,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것 같아요.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글 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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