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mcare
임상심리사
답변수 52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대인관계가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질 만큼 힘드시군요. 사람을 만나면 기운이 빠진다는 말에서 이미 많은 소모가 전해집니다. 불쾌감을 느끼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 원인을 찾고, 상대의 의도를 해석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오히려 더 지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알아내려 하기보다, “이 말이 나를 불편하게 한다”는 사실만 인정해도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약함이라기보다, 관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감각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 감각을 없애기보다, “아, 나는 이런 상황을 불편해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나를 이해하는 쪽으로 방향을 옮기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