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

친정엄니

올해91세 방금핸 이야기 까먹음

세수하기 싫어하고 하루종일 누워만 계시며 식사를 제때 안하시고

손씻기를 안하심

세수 두발 손씻기 옷갈아입기를 매우 싫어하시고

그것으로 인해 반복 해서 하자고 하면

당신꼴을 보기싫어한다며 요양병원 보내달라고 하시면서 밥도 안차려준다는둥

뜬금없는 소릴하실때

문을 박차고 나오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폭발함

모친케어로 인해 나자신도 외출 안하고 옆만 지키고 있는데 어떻해야 좋을까요

요양보호사 못 오게하시고

방문목욕 안 하실려고 하세요

외출거의 안하심

하루종일 찾아오는 사람 없고 저와 둘이서만 생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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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익명1
    구순의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계시는군요 저도 똑같은 케이스로 저희 부부는 제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초기 치매 증상으로 거의 외출을 안 하시고 집 안에서만 계시는데 특히 저희 어머니는 일주일에 세네 번 대소변 실수를 많이 하십니다 그게 저도 와이프에게 너무 미안 미안하지요 거기다가 제가 목욕을 좀 시켜 드리려고 해도 꼭 며느리하고만 하시네요 아직도 본인이 여자이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아직 요양원에 모실 생각은 없습니다 저희 와이프도 똑같은 생각이고요 하면 몇 년 더 하겠나 하면 몇 년 더 하겠나 이렇게 와이프랑 이야기하곤 합니다 좀 힘드시더라도 참고 남은 인생 편하게 사시다 가게 하는게 옳은 길 아닐까요 우리 삶을 좀 희생하더라도 고생하셨던 부모님 마지막 삶을 지켜 드리는 것도 도리일 듯합니다
    • 익명2
      작성자
      감사합니다
      요양원모시면 그날로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지기에 저도 집에서 모시고 있어요
      아드님께서 정말 효자시네요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흔이 넘으신 노모를 홀로 모시며 겪으시는 그 고통과 인내의 무게가 얼마나 가중할지 짐작조차 하기 힘드네요. 😥 특히 모든 정성을 다해 곁을 지키고 계신데도 돌아오는 말씀이 요양병원에 보내달라거나 밥도 안 차려준다는 식의 억지라면, 자식으로서 서운함을 넘어 온몸의 기운이 다 빠지고 분노가 치미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반응입니다. 🌿 현재 어머니의 모습은 단순히 고집이 아니라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위생 관념이 사라지고 피해의식이 생기는 전형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
    
    작성자님도 사람인지라 24시간 내내 그런 상황에 노출되면 정신적으로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어머니의 말씀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대응하시기보다, 그것이 어머니의 본심이 아닌 '병의 증상'이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일깨워주셔야 합니다. 🕊️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기에,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작성자님만의 숨구멍을 만드는 일입니다. ⭐
    
    * **단호한 외부 도움 도입:** 어머니가 거부하시더라도 요양보호사나 방문 서비스를 '의사의 처방'이나 '국가 의무 규칙'이라고 설득해서라도 최소한 몇 시간은 외부인이 오게 해야 합니다. 🏰 그래야 작성자님이 그 시간만이라도 집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고 숨을 쉴 수 있습니다. 🌟
    * **위생 전쟁 멈추기:** 세수나 손 씻기 같은 위생 문제를 매일 완벽하게 하려다 보면 서로 진만 빠집니다. 🏰 하루 정도 건너뛰어도 큰일 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기준을 조금 낮추고, 물티슈나 샴푸 장갑 같은 간편한 대체 용품을 활용해 마찰을 최소화해 보세요. 🌟
    * **물리적 거리 두기:**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을 때는 잠시 방 문을 닫고 들어가거나 화장실로 피신해 심호흡을 하며 감정을 분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독박 간병은 효도가 아니라 함께 무너지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 작성자님이 무너지면 어머니를 돌볼 사람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이제는 어머니의 거부보다 작성자님의 생존을 최우선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힘든 시간을 버티고 계신 작성자님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자신을 먼저 아끼고 보살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당장 내일부터라도 단 30분 만이라도 집 근처를 산책하며 어머니와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시간을 강제로라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응원합니다. 🙏💕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2
      작성자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위로가 되는 글 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maumcare
    임상심리사
    답변수 5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머님을 돌보시느라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곁을 지키고 계신다고 하니, 외출도 못 하신 채 긴장 속에서 생활하고 계실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문을 박차고 나오고 싶을 정도라고 표현하신 걸 보면 이미 스트레스가 상당히 쌓여 있는 상태로 느껴집니다.
    
    91세이시고, 방금 한 이야기를 잊어버리거나 위생 관리에 대한 거부가 반복된다면 한 번쯤은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건망증일 수도 있지만, 기억력 저하와 함께 생활 관리가 어려워지는 모습이 같이 보인다면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까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간단한 인지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반복해서 설득하거나 바로잡으려 할수록 어머님이 “나를 밀어내려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질수록 논리적인 설명보다 감정적 안정이 더 중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생을 바로잡는 것보다, 갈등을 줄이는 방식을 먼저 고민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호자분의 삶이 완전히 멈춰서는 안 됩니다. 혼자 감당하려 하기보다 지역 방문요양, 주야간보호센터, 치매안심센터 상담 등 외부 자원을 다시 한 번 연결해보시길 권합니다. 요양보호사를 거부하시더라도, 보호자가 먼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 상황은 ‘내가 더 잘하면 해결될 문제’라기보다, 구조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단계에 가까워 보입니다. 어머님 돌봄과 함께, 돌보는 분의 건강도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 익명3
    정말 쉽지 않으실거 같아요
    약간 우울증 증세랑 치매 증상도 있으신거같아요
    • 익명2
      작성자
      네
      감사합니다
      치매5등급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67채택률 5%
    익명님, 91세 친정어머니께서 세수, 손 씻기, 옷 갈아입기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에 거부감을 보이시고, 하루 종일 누워만 계시며 식사도 제때 하지 않으시니 마음 무거우시죠. 방문목욕이나 요양보호사 도움도 거부하시고, 외출도 거의 하지 않으셔서 익명님 혼자서 모녀가 함께 생활하며 큰 스트레스와 고립감을 겪고 계신 상황이에요.
    
    이 문제는 어머니께서 연세와 신체·정신 건강의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대한 의욕과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생긴 어려움으로 보입니다.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정신적인 혼란이나 우울감, 혹은 치매 초기 증상 등이 어머니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상태에서 익명님에게 ‘요양병원 보내달라’거나 폭발적인 감정 표현을 하시는 것은 고통과 혼란 속에서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는 방식일 수 있어요. 익명님께서 돌봄을 혼자 감당하시며 외출도 못 하시는 상황에서 받는 심리적 부담 또한 매우 크실 거라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우선, 어머니의 현재 상태와 변화가 정상적인 노화 범주를 넘어선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를 꼭 추천드려요. 치매나 우울증 등으로 판단된다면 의학적 도움과 함께 맞춤형 재활이나 상담,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방문 목욕이나 요양보호사의 도움이 불가능하다면, 가족 상담이나 치매 환자 돌봄 전문가를 통해 거부감을 완화하는 방법과 돌봄 계획을 함께 마련해 가는 것이 좋겠어요. 어머니와의 대화는 부드럽고 이해심을 담아, 어머니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최대한 존중하며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 보세요. 어머니가 거부하는 행동에 무리하게 강요하기보다는, 조금씩 짧게라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격려하시면서 자존감을 지켜드리는 것도 중요해요.
    
    익명님도 돌봄에 지치지 않도록 주변의 가족이나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상담 기관 등에서 마음의 지지와 휴식을 위한 도움을 꼭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자신을 위해서도 ‘짧은 외출’이나 ‘휴식 시간’을 계획하며 에너지를 보충하는 게 필요해요. 마음속 답답함과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시면 심리 상담을 통해 감정 표출과 정서적 지지도 기대할 수 있답니다.
    
    익명님, 어머니께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만큼, 익명님 마음도 많이 무겁고 지쳐 있지요. 그러나 지금의 고통과 혼란 속에서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려는 익명님의 노력 자체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꼭 기억해 주세요. 언제나 익명님 진심으로 응원하고 마음 따뜻하게 지지하겠습니다. 조금씩 천천히, 익명님과 어머니 모두가 편안해지는 길을 찾아가시길 바랄게요 ㅠㅠ  
    
    힘내세요! 
    • 익명2
      작성자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65채택률 3%
    어머님의 변화와 반복되는 실랑이 때문에 마음이 얼마나 타들어 가실지 감히 짐작조차 어렵습니다. 91세라는 연세와 증상을 보니,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인지 기능 저하(치매 등)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효심으로 곁을 지키고 계시지만, 지금 상황은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선 '간병 번아웃' 상태이신 것 같아요. 어머님의 거부 반응은 보호자님에 대한 미움이 아니라, 뇌의 기능 저하로 씻는 행위 자체가 공포나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매일 완벽히 씻기기보다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드리는 정도로 타협해 마찰을 줄여보세요.
    ​어머님이 던지는 서운한 말씀은 '병이 하는 말'입니다.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화가 치밀 때는 잠시 방 밖으로 나가 숨을 크게 고르세요.
    ​요양보호사를 '도우미'가 아닌 '나라에서 나온 검사원' 혹은 '물리치료사' 등 어머님이 거부감 없는 명칭으로 설득해 보거나, 치매안심센터의 상담을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독박 간병은 끝이 없는 터널 같습니다. 보호자님이 무너지면 어머님도 계실 곳이 없습니다. 잠시라도 외부 도움을 빌려 본인만의 시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 익명5
    나의 부모이기에 소중히 대해야 한다 생각하면서도 너무 오래 봐오다보니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54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91세 노모를 홀로 감당하며 외출도 못 하고 곁을 지키시는 마음이 얼마나 타들어 가실지 감히 짐작조차 안 되네요.
    방금 한 말을 잊고 씻는 것조차 거부하시는데 적반하장으로 요양병원 운운하시니 문을 박차고 나가고 싶은 그 심정은 불효가 아니라 생존 본능이에요.
    ​
    치매 증상이 있는 어르신들은 청결 관리를 공격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피해 망상을 보이기도 해서 보호자의 진심이 번번이 상처로 돌아오곤 하죠.
    지금 가장 위험한 건 어머니가 아니라 고립된 채 한계에 다다른 질문자님의 정신 건강이에요.
    ​
    어머니가 거부하시더라도 요양보호사나 방문 목욕은 질문자님의 숨구멍을 위해 반드시 강행해야 할 서비스예요.
    어머니의 화는 잠시지만 질문자님의 무너진 일상은 회복하기 너무 어렵거든요.
    반복되는 뜬금없는 소리에는 맞서지 마시고 "속상하셨나 보네요"라고 영혼 없이 대꾸하며 잠시 방을 나와 숨을 고르시는 게 최선입니다.
    ​
    단 몇 시간이라도 외부 도움을 받아 집 밖으로 나가세요.
    그 짧은 단절이 있어야 어머니를 미워하지 않고 다시 마주할 힘이 생기니까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시고 이미 기적 같은 효도를 하고 계신 거니 본인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
    혹시 이번 주에 단 한 시간이라도 온전히 혼자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있으신가요?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25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고..정말 힘드시겠어요ㅠㅠ 
    어머님도 그렇고 질문자님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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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91세 어머님을 거의 혼자서 돌보고 계시다니, 그 부담과 고립감이 얼마나 클지 느껴집니다. 하루 종일 옆을 지키며 생활하는데도 어머님은 씻기나 식사를 거부하시고, 반복 설명에도 오해와 서운함으로 받아들이신다면 누구라도 지칠 수 있습니다. 문을 박차고 나오고 싶을 만큼 화가 나는 건 이상한 반응이 아닙니다. 이미 많이 소진되신 상태로 보입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돌봄이 1인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요양보호사를 거부하신다고 해서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엔 “도와주는 분”이 아니라 “말벗” “반찬 도와주는 분” 등 역할을 바꿔 접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보호자 번아웃에 가깝습니다.
    외출도 못 하고, 하루 종일 둘이서만 지내면 감정이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신 어머님은 지속돌봄이 필요한데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보호자의 숨 쉴 공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해볼수있는 방법은
    1.설득보다 방식 전환
    “왜 안 하세요?” “해야죠” 식의 접근은 갈등만 키울 수 있습니다.
    대신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 세수하실래요, 10분 뒤에 하실래요?”
    “이 옷이 좋으세요, 이 옷이 좋으세요?”
    통제당한다는 느낌을 줄이면 저항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2.자존감 건드리지 않기
    어르신들은 “내가 쓸모없어졌다”는 감각에 예민합니다.
    씻기 거부가 사실은 자존심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엄마 깨끗해야지” 대신
    “엄마 피부가 예민하셔서 제가 도와드리려고요”처럼 표현을 바꿔보세요.
    3.지금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질문자의 부담을 나누는 방법입니다
    지금처럼 혼자 감당하시면 감정 폭발은 계속 반복됩니다.
    질문자님도 보호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같이 살면서 짜증내게 되는것이 더 슬픈일입니다
    한계에 도닳하기전에 다양한 돌봄기관이나 돌봄자원의 도움을 요청하시기바랍니다 
    막막하고 답답하실 질문자님께 작은도움과 격려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찾으면 방법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