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신경쓰다보니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가 힘들어 고민이네요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계속 신경 쓰다 보니 사회생활에서의 대인관계가 힘들어 고민이 됩니다.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큰데, 그 마음이 오히려 나를 더 지치게 만들 때가 많아요.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혹시 내가 실수한 건 아닐지 곱씹게 되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 장면이 계속 떠오르곤 합니다.

사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에서 시작된 행동이지만, 그 과정에서 정작 내 마음은 점점 뒤로 밀려나는 느낌이에요. 싫은 일을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은 척하다 보니 관계는 유지되지만 나는 점점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대인관계에 점점 자신이 없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시간이 되면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럴땐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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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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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52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회생활을 하며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고단한 일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 작성자님의 그 '배려'는 사실 주변을 밝히는 따뜻한 빛이었지만, 정작 그 빛을 내기 위해 작성자님 자신의 마음은 하얗게 불타버린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특히 '좋은 사람'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싫은 소리 한마디 못 하고 혼자 속앓이하며 출근길조차 고통스러워진 지금, 작성자님에게는 무엇보다 **'자신을 향한 너그러움'**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
    
    타인에게 쏠린 안테나를 조금씩 나에게로 돌려, 무너진 마음의 중심을 잡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해 드립니다. ⭐
    
    '착한 사람'이 아닌 '명확한 사람' 되기: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사실 불가능한 목표에 가깝습니다. 🏰 무리한 부탁에 "죄송하지만 지금은 어렵습니다"라고 명확히 의사를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처음엔 불편하겠지만, 오히려 명확한 선이 있을 때 상대방도 작성자님을 더 존중하게 됩니다. 🌟
    
    '반추'의 스위치 끄기: 퇴근 후 낮의 일들을 곱씹는 습관이 올라올 때,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야"라고 소리 내어 말하며 물리적으로 생각을 끊어보세요. 🏰 상대방은 작성자님이 걱정하는 그 장면을 이미 잊었을 확률이 99%입니다. 나만 기억하는 괴로움에서 스스로를 해방시켜 주세요. 🌟
    
    감정 배터리 비축하기: 직장에서 100% 에너지를 다 쓰지 마세요. 🏰 70% 정도만 타인에게 쓰고, 나머지 30%는 나 자신을 지키는 힘으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리액션의 강도를 조금만 낮추어도 관계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
    
    나를 위한 '출근 보상' 만들기: 출근길이 너무 힘들 때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작은 즐거움을 설정해 보세요.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를 사거나, 좋아하는 음악 리스트를 듣는 등 '회사'가 목적이 아닌 '나의 즐거움'을 목적으로 아침을 열어보는 겁니다. 🌟
    
    작성자님, 대인관계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이 오늘 하루를 무사히, 그리고 편안하게 보내는 것입니다. 🛡️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고,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니까요. ✨
    
    오늘은 퇴근 후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오로지 작성자님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에서 "오늘 하루도 타인의 마음을 살피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고 스스로를 꼭 다독여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어느덧 2월의 마지막 화요일이네요. 설 명절 이후 사람들에게 치여 유독 더 길게 느껴졌을 이번 한 주, 다가올 3월의 봄바람처럼 작성자님의 마음에도 누구의 시선으로부터도 자유로운 따스한 평온함이 가득 깃들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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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653채택률 5%
    작성자님, 대인관계 때문에 많이 지치고 힘든 상황이네요.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면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도 들고,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는 '괜찮아요'가 반복되면서 몸과 마음이 소진되는 상황, 정말 안타까워요ㅠㅠ
    
    작성자님께서 겪는 어려움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첫째, 남의 눈치를 보며 과도하게 신경 쓰다 보니 마음이 지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점, 둘째,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싫은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는 점, 셋째, 이런 마음 부담이 출근과 일상생활에도 심리적 장애가 되는 상황이에요.
    
    이 문제의 원인은 자신을 보호하고 관계를 유지하려는 마음과 사회적 기대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돼요. 본인에 대한 자기 돌봄이 부족한 상태에서 남의 평가에 집착하다 보면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커지기 마련이거든요. 또한, 내면의 감정을 억누르다 보면 더욱 힘들고 피곤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돼서요.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과의 대화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내 마음이 어떻든 괜찮아. 싫은 건 싫다고 말해도 될 거야."라고 다정하게 스스로를 품어주는 연습을 해야 해요. 그리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란 기대에서 조금씩 벗어나 자신에게도 너그러워져 보세요. 완벽할 필요 없고 부족해도 괜찮아요.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함께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일상에서 작은 경계 설정을 시도해 봐요. 예를 들어, ‘오늘은 이 말은 꼭 하고 싶어.’ 혹은 ‘내가 인정받지 않아도 나는 나다.’ 같은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거죠.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자기 돌봄도 꼭 챙기면서 마음의 에너지를 채워 주세요. 이런 노력이 쌓이면 출근길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을 거예요.
    
    작성자님,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조금씩 자신만의 평안을 찾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해요. 힘든 마음 얼른 가벼워지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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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262채택률 4%
    많이 지치셨군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이 오히려 화살이 되어 나를 찌르고 있는 상황이라니, 그 피로감이 얼마나 클지 짐작조차 어렵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건 그만큼 배려심이 깊다는 증거지만, '나'라는 중심이 흔들리면 관계는 버거운 짐이 됩니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타인에게 줄 친절도 생기는 법이에요. 
    ​아무리 완벽해도 나를 싫어할 사람은 생깁니다.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닌 타인의 취향일 뿐입니다.
    ​퇴근 후에도 낮의 일을 곱씹는 건 '무보수 야근'과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다"라고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단절해 보세요.
    작은 것부터 "아니오"라고 말해 보세요. 의외로 솔직한 표현이 관계를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입니다. 내일은 타인의 표정보다 당신의 기분을 먼저 살펴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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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937채택률 10%
    사람들 사이에서 에너지를 다 쓰고 정작 내 마음은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가 참 많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은 결국 내가 그만큼 따뜻한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그 따뜻함이 나를 태우는 불길이 되지 않도록 이제는 나를 먼저 지키는 연습이 필요해요.
    ​복사했을 때 줄 바꿈이 잘 보이도록 문단마다 기호를 넣어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
    ​1. '모든 사람'이라는 짐을 내려놓으세요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건 불가능한 일이에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를 싫어할 사람은 생기기 마련이고, 반대로 내가 조금 실수해도 나를 믿어줄 사람은 곁에 남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나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어 보세요. 내가 편안해야 관계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2. 감정의 '퇴근 시간'을 정해주세요
    ​집에 돌아와서 오늘 했던 말을 곱씹는 건 내 마음을 두 번 아프게 하는 일이에요. 현관문을 여는 순간부터는 '대인관계 업무 종료'라고 스스로 선언해 보세요. 이미 지나간 대화는 수정할 수 없으니, 차라리 내일 아침에 조금 더 밝게 인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나를 다독여주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3. 거절은 관계를 망치지 않습니다
    ​싫은 소리를 못 해서 쌓인 스트레스는 결국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해요. 작은 것부터 "이번에는 좀 어려울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진정한 관계라면 나의 거절을 이해해 줄 것이고, 그 거절로 멀어질 사이라면 어차피 오래가기 힘든 관계였을 가능성이 커요.
    ​4. 출근 전, 나만의 방어막을 만드세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회사 갈 생각에 숨이 막힌다면, 출근길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사는 등 오로지 '나'를 위한 작은 보상을 먼저 챙겨보세요. 사회생활은 내가 존재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 내가 사라지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치는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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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84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에고..많이 지치신 것 같네요.
    특히 다른 사람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다가 정작 내 마음은 돌봐주지 못하고 있네요.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너무 좋죠.
    근데 그 전에 내 마음은요? 내 마음도 내가 인정해주고 있으실까요?
    처음 한 두번은 괜찮을 수도 있었겠죠. 근데 반복되다 보니 내 마음이 많이 지친 것 같아요. 오히려 나를 좀 돌봐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이제는 남보다는 내 목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보는 것은 어때요?
    내 느낌이 어떤지, 몸은 괜찮은지,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후에 관계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결정하면 좋겠어요!
  • 익명1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대인관계를 잘 유지하는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