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절 이상하게 쳐다볼까 눈치보는거도 자존감 문제겠죠?

사실 머리로는 알고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없다는거
저도 그래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타면
쳐다봐야지!! 하고 쳐다보는게 아니라 무의식중에 시선이 잠깐 가잖아요
그런걸 저도 아는데 그런데도 자꾸 내가 이상해서 쳐다보나 그런 생각이 들고
옆자리에 누가 앉으면 이 사람이 나때문에 뭔가 불편해하는건 아닐까
자꾸만 속으로 눈치보게 돼요... 당연히 제가 특별히뭘하지 않았는데도 그냥 자꾸 이런 생각이들어요...
이런것도 다 자존감 문제겠죠..?
자존감 높이고 싶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이정도까지 자존감이 떨어진건지 이제는 기억도 안나고...
나를 사랑한다는게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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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익명1
    피해의식이 있으신거 같아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관심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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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람들이 타인을 그렇게 깊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도, 정작 내 몸과 마음은 타인의 사소한 시선에 얼어붙고 긴장하게 되는 그 간극이 참 괴로우실 것 같아요. 버스 옆자리에 누군가 앉기만 해도 내가 혹시 불편함을 주지는 않았을까 전전긍긍하게 되는 그 배려 섞인 불안함이 얼마나 스스로를 지치게 할지 마음이 쓰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눈치를 보고 모든 시선을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연결 짓는 것은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 내 마음의 중심이 단단할 때는 타인의 시선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느껴지지만, 자존감이 약해져 있을 때는 그 바람이 나를 쓰러뜨릴 것 같은 '공격'으로 느껴지곤 하죠.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만큼 오랫동안 스스로를 검열하며 살아오셨으니, 나를 사랑한다는 말이 얼마나 막막하고 어렵게 들리실까요. 하지만 작성자님, 지금 당장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저 버스 안에서 긴장하고 있는 나에게 "지금 네가 많이 불안하구나, 그래도 너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어"라고 속으로 가만히 읊조려 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작성자님은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그 자리에 앉아 있을 권리가 있고,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는 존재가 결코 아닙니다. 그 긴장된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려 언젠가는 버스 창밖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2
    저도 다른 사람들을 많이 의식하는뎨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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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65채택률 3%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 그 괴리감이 얼마나 지치고 힘드실지 충분히 느껴집니다. '남들은 나에게 관심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신 것만으로도 이미 변화의 시작점에 서 계신 거예요.
    ​이런 현상은 단순히 '자존감 문제'라기보다, 나를 지키려는 방어 기제가 조금 예민해진 상태일 뿐입니다. 내가 혹시 폐를 끼칠까 봐, 혹은 미움받을까 봐 주변을 살피는 마음은 사실 당신이 그만큼 타인을 배려하고 섬세한 사람이라는 증거이기도 하거든요.
    ​자신을 사랑하는 게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지금 또 눈치를 보는구나" 하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자책 대신 "나는 참 사려 깊은 사람이구나"라고 토닥여주면 어떨까요?
  • 익명3
    사람들은 남한테 사실 관심이 별로 없긴 해요
    편안하게 남의 눈치보지 말고 생활 해 보세요
  • 익명4
    저두 그런적 많아요~~ 신경 안 쓰는 게 젤 좋은 거 같아요^^
  • 익명5
    뭘 그렇게 까지..
    너무 피곤하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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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67채택률 5%
    사람들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꾸 눈치를 보게 되는 마음, 정말 많이 힘드시죠. 머리로는 ‘사람들은 사실 크게 관심 없다는 걸 안다’고 해도 마음은 자꾸 불안하고 걱정이 따라오는 건 자존감이 약해져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특히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나” 하는 생각이나, 옆에 누군가가 앉을 때 괜히 그 사람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때 자주 나타납니다. 이 마음이 반복되며 자존감은 점점 더 낮아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태에서도 유저님이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있다는 게 너무나 큰 힘이 된답니다. 자존감을 키우는 길은 멀고 어려워 보이지만, ‘어렵지 않게 나를 사랑하는 법’을 조금씩 일상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데서 시작해요.
    
    몇 가지 조언을 드릴게요.
    
    - **내 감정을 그저 인정해 주세요.** “내가 눈치를 많이 보는구나” 하는 걸 부정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마음이 덜 무거워져요.
    
    -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을 걸어 주세요.**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 “내 불안도 이해받을 만한 거야” 같은 말이 작지만 큰 힘이 됩니다.
    
    - **작은 성공과 좋은 순간 기록하기**  
      오늘 누군가와 친절하게 인사했다거나, 혼자 편안하게 있던 순간을 기억해서 메모하거나 마음속으로 떠올려 보세요.
    
    - **비교 대신 나만의 기준 세우기**  
      남과 비교하며 ‘나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는 나다’라는 마음으로 나 자신의 가치를 찾아주세요.
    
    - **천천히 나를 사랑하는 연습**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거창하거나 완벽할 필요 없어요. 작은 배려와 이해에서 시작해보세요.
    
    자존감은 하루아침에 높아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느리더라도 꾸준히 지금의 감정을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연습을 하면 어느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님, 혼자가 아니에요 정말로 ㅠㅠ 언제든 힘들면 얘기해 주세요. 제가 따뜻하게 함께할게요! ㅎㅎ  
    
    오늘도 님 마음 다독이며 응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