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어떻게 잘 지켜내기 힘드네

난 자아존중감,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가도 정말 내 뜻과 다르게 왜 그러는지 날 못살게 구는 사람들이 있다.

이 글 쓰려니 아픈 기억들이 훌렁훌렁 파바박 생각이 난다.

난 예의도 충분히 지키고 말 한 마디도 나쁘게 한 것 같지 않은데 나를 말로 공격하거나 돌려 깔 때가 있다.

사실 왜 그러는지를 안다. 내가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란 걸 난 곰곰이 따져보고 살펴봐서 안다.

나를 자기 딴에는 망신이나 속상하게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게 진짜 그 사람이 불쌍하게 보인다.

난 가벼운 실수도 바로 흔쾌히 사과를 한다.

날 일부러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은 그 뒤로 상대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거리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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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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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단단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것 같아 제 마음도 참 안타깝습니다. 😥 예의를 갖추고 진심으로 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무례한 말들이나 교묘한 비난은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아픔이 될 수 있어요. 🌿 하지만 본인의 잘못이 아님을 스스로 명확히 알고 계시고, 오히려 상대방의 결핍을 불쌍히 여길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지셨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자신의 실수를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용기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아주 높은 자존감의 증거랍니다. ⭐ 그런 당당함이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이나 시기심으로 다가와 인신공격이라는 비겁한 방식으로 표출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 무례한 사람들과 거리를 두어 자신을 보호하려는 선택은 작성자님의 소중한 에너지를 지키기 위한 아주 현명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입니다. 🕊️ 아픈 기억들이 불쑥 떠올라 힘들게 하겠지만, 그 기억들이 작성자님의 빛나는 가치를 결코 훼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꼭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허물 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시고, 지금처럼 단단하게 자신의 궤도를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님처럼 자신을 성찰할 줄 아는 분은 어떤 풍파 속에서도 결국 다시 평온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색상은 따뜻한 옐로우 톤이 마음의 그늘을 걷어내고 긍정적인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1
    저는 농담하능것도 장난치는거 같긴한데..가끔 상처를 받아서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해여
  • 익명2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곤 합니다, 남을 깍아 내려 본인이 
    더 높아지고 싶은거겠지요 상대방은 
    알거에요. 본인이 더 아래에 있다는걸..
    그래서 그런거라
    불쌍하게 저역시 가끔 그리 생각하고
    넘기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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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56채택률 3%
    마음이 참 단단하신 분이군요.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확신할 수 있는 건강한 자아를 가지셨다는 점이 정말 멋집니다.
    ​사실 상대가 무례하게 구는 이유는 당신의 부족함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이 가진 여유와 바름이 그들의 열등감을 건드렸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본인들의 내면이 빈곤하니 타인을 깎아내려 그 높이를 맞추려는 안쓰러운 몸부림인 셈이죠. 그들을 '불쌍하다'고 느끼시는 건 아주 정확하고도 성숙한 시선입니다.
    ​잘못이 없는데도 공격받는 경험은 분명 아프지만, 지금처럼 무례한 사람에게는 사과 대신 거리 두기라는 원칙을 지키며 당신의 소중한 에너지를 보호하세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예의 바르고 근사한 사람입니다.
  • 익명3
    세상 사람이 모두 나를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가치없는 일에 너무 힘들어하지 마셔요
  • 익명4
    저도 그런 사람하고 상대를 안해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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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67채택률 5%
    글에서 이미 느껴져요.
    이분은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존감을 지키느라 애쓰는 사람이에요.
    아무 이유 없이 공격하는 사람들 앞에서 흔들리는 건
    내가 약해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예의를 지키고, 돌아보고,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일수록
    말로 상처 주는 방식에 더 크게 아파요.
    중요한 건 이거예요.
    이미 본인은 알고 있어요.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판단을 감정이 흔들려도 논리로 붙잡고 있다는 것.
    이건 자존감의 핵심이에요.
    자존감은
    늘 흔들리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이에요.
    상대하지 않기로 선택하고 거리를 두는 것도
    회피가 아니라 자기 보호예요.
    불쌍해 보인다고 느낀 그 시선,
    그건 우월감이 아니라 연민을 가질 수 있는 여유예요.
    그 여유는 아무나 못 가져요.
    지금 이분에게 필요한 건
    “더 단단해져라”가 아니라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인정이에요.
    자존감은 지켜내기 힘들 때도 있지만
    이 글을 쓰는 방식 자체가
    이미 자존감을 잃지 않았다는 증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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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많이 참으면서도 스스로를 지켜오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의를 지켰고,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는데도
    누군가 돌려 깎거나 공격할 때…
    그건 충분히 아픈 일입니다.
    머리로는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다”라는 걸 알고 있어도
    몸은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글을 쓰려니 장면들이 훅 떠오르는 것 같아요.
    그건 자존감이 낮아서가 아니라
    상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로 공격하는 사람의 동기가
    질투이든, 열등감이든, 통제욕이든
    그건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
    그걸 구분해내고 거리 두기를 선택한 건
    오히려 건강한 경계 설정입니다.
    다만 한 가지 조심할 점은,
    “나는 괜찮다”는 단단함 뒤에
    “그래도 아팠다”는 감정을
    혼자 묻어두고 있지는 않은지입니다.
    자존감이 높다는 건
    아무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상태라기보다
    상처를 인정하면서도
    나의 가치를 놓지 않는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혹시 도움이 된다면 이런 질문을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그 말이 가장 아팠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그 순간 어떤 보호를 받고 싶었을까?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에게 뭐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거리 두는 선택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모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성숙은 아니니까요.
    당신은 이미
    자기 잘못이 아님을 분별할 수 있고,
    실수하면 사과할 줄도 알고,
    선은 그을 줄도 아는 사람입니다.
    그건 건강한 자존감의 모습입니다.
    다만,
    단단함과 동시에
    “그래도 속상했다”는 마음도
    같이 안아주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