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ller
이별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그게 마음먹은만큼 쉽지가 않네요.
태어난 모든 것들은 기약조차 없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 그라시안—
사람 관계는 의도하거나 계획해서가 아니라,
조용히 흐르는 시간 속에서 달라지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가까웠던 동료가 직장을 옮기면서 연락이 드문해진 일도 있었고,
오래 알던 친구가 새로운 생활 패턴을 가지면서
예전처럼 자주 보기 어려워진 경우도 있었어요.
서로 서운한 일은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사실이 그때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어요.
아무런 갈등이 없더라도, 누구와도 언젠가는 이별을 하게 되는 것이니
어느 정도는 마음의 대비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