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평소에 워낙 영화보는 걸 좋아해서
마음에 와닿는, 인상깊은 명언들은 메모해놓곤 하는데요.
덕분에 영화명언 챌린지를 하면서 빠르게 생각난 명언들이 있어요.
제가 힘들 때마다 자주 읽는 대사들입니다
누군가에겐 이미 알고 있는 문장일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한 문장이 되길 바랍니다!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Just because someone stumbles and loses their path, doesn't mean they're lost forever.”
잠시 길을 잃고 헤맨다고 해서 영원히 길을 잃은 건 아니야.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찰스 자비에의 말입니다.
과거의 상처와 실패로 무너져 있던 매그니토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장면이에요.
뭔가 하나를 잘못 선택한 것 같고,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 같던 시기일 때..
그때는 정말 길을 잃었다고 느꼈거든요.
그러다 이 영화를 봤을 때 저 문구가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 뒤로 잠시 길을 잃을 수도 있구나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지금의 방황이 인생 전체는 아니니까요.
아직 늦지 않았다는 위로를 해주는 영화 명언이에요.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무릎은 뒤로만 굽는 관절이기 때문에 털어내고 포기하고 물러선다는 의미를 지닌다.”
— 몽 루아 (2015)


이 영화를 아시는 분들이 많진 않을 것 같지만 제가 정말 감명깊게 본 프랑스 영화예요.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하고, 헤어짐, 그 후의 삶과 회복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여자주인공이 무릎을 다쳐서 재활을 하며 지내는 동안 지난 날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이 대사는 무릎 부상과 재활 과정을 삶에 비유한 말이에요. 
당시에 영화를 보면서 정말 인상깊었던 대사에요.
저는 이 말을 들었을 때 이상하게 마음이 찔렸습니다.
우리는 늘 버텨야 한다, 참고 견뎌야 한다고 배우잖아요.
하지만 어떤 관계는 물러나는 게 살아남는 길일 때도 있더라고요.
저도 한때는 놓지 못해 더 아팠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 말을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뒤로 물러서는 선택을 패배가 아니라 회복이라고 바꿔서 생각해보게 됐어요.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어쨌든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니까.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


모든 것을 잃은 뒤에도 스칼렛 오하라가 남긴 말입니다.
이 문장이 대단한 철학은 아니지만 아주 유명한 말이죠.
하지만 그래서 저는 이 단순함이 더 좋더라고요.
오늘 망했다고 느껴질 때,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안 풀릴 때,
그래도 내일은 온다, 어차피 이미 지나간 일이다 라고 생각하면 그게 생각보다 큰 힘이 돼요.
내일이 완벽하진 않더라도, 오늘과는 다를 수 있다는 희망!
그게 버티는 힘이 되더라고요.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Hope is a good thing, maybe the best of things, and no good thing ever dies.”
희망은 좋은 것이에요. 어쩌면 가장 좋은 것. 그리고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죠.
— 쇼생크 탈출 (1994)


감옥이라는 절망적인 공간 속에서도 앤디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상황이 바뀌지 않아도
마음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저는 이 대사를 들을 때마다
현실은 당장 못 바꿔도, 내 마음까지 빼앗기진 말자는 생각이 듭니다.
희망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을 끝까지 살아 있게 만드는 힘이라는 걸 이 영화가 증명해주니까요.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Just keep swimming.”
그냥 계속 헤엄쳐.
— 니모를 찾아서 (2003)


도리가 반복하던 이 말은 처음엔 가볍게 들리긴 하는데
전 이런 위로가 되는 명언은 가벼운게 좋더라고요.
힘들 때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니까요.
그냥 하루만 버티는 것도 벅찰 때가 있잖아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끙끙댈 때 
에잇 그냥 하자, 그냥 해보자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움직여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현실적인 용기가 됩니다.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Our lives are defined by opportunities, even the ones we miss.”
우리의 인생은 기회로 정의된다. 우리가 놓친 기회까지도.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8)

 

뭔가 후회에 대한 시선을 바꿔주는 명언이에요.
저는 놓친 선택을 오래 붙들고 후회하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그때 그걸 했더라면! 아니면 그거 하지 말걸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놓친 기회조차도 결국 나를 만든다고.
그때의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그 길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겠죠.
그래서 이 문장은 후회를 지우는 말이 아니라
후회를 끌어안게 해주는 말입니다.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You mustn’t be afraid to dream a little bigger, darling.”
조금 더 크게 꿈꾸는 걸 두려워하지 마.
— 인셉션 (2010)


이 대사는 영화 속에서 아서가 던지는 말이지만, 단순한 재치 있는 대사가 아닙니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서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한계를 어디까지 둘 것인가를 시험받습니다.
어떤 일을 앞두고 괜히 실패할까 봐, 괜히 무모해 보일까 봐, “이 정도면 됐지” 하면서 스스로 선을 그어버린 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런 저를 뜨끔하게 만드는 명언이에요.
제 한계를 정한 건 알고보니 저였더라고요...
그래서 이 대사는 단순한 꿈 이야기가 아니라,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용기를 준다 생각해요.
조금 더 크게 상상해도 괜찮아요!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Even the smallest person can change the course of the future.”
가장 작은 사람이라도 미래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2003)


세상을 구하는 건 거대한 힘을 가진 영웅이 아니라, 가장 평범하고 작아 보이는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메시지죠.
저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묘하게 위로를 받습니다.
왜냐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대부분 작은 사람이니까요ㅎㅎ
대단한 재능도, 엄청난 영향력도 없는 보통 평범한 사람들.
하지만 작은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는 선택 하나로 바뀔 수도 있겠죠?
대단해지지 않아도 괜찮으니 지금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뜻 같아요.
언젠가 미래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위험을 무릅쓰고, 벽을 넘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찾고 느끼는 것. 그것이 삶의 목적이다.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이 문장은 영화 속 ‘LIFE’ 잡지의 모토로 등장합니다.

늘 상상 속에서만 살던 월터가 현실로 한 발 내딛게 만드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월터가 남 일 같지 않았어요.

하고 싶은 건 많았지만 늘 머릿속으로만 시뮬레이션하고.. 막상 현실에서는 안전한 자리에서만 맴돌던 제 모습이 겹쳤거든요.

저는 늘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조금 더 완벽해지면 시작하겠다고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위험을 무릅쓴다는 건 그렇게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화 한 통을 거는 것,

망설이던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

마음속에만 두던 말을 꺼내는 것.

저에게는 그런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벽을 넘는 일일 때도 있어서요. 

그래서 이 문장은 상상 속 삶에서 실제 삶으로 건너오라고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삶의 목적은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직접 보고, 부딪히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불안에서 자유롭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말에라고 생각해요. 

완벽하지 않아도, 준비되지 않았어도

지금 이 자리에서 한 걸음 내딛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요. 

 

 

멈춘 것 같을 때, 다시 걷게 해준 영화명언

“Above all, don’t lose hope.”
무엇보다도 희망을 잃지 마.
— 라이프 오브 파이 (2012)


망망대해 한가운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이 영화는 인간이 얼마나 극한까지 버틸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파이는 두려움과 외로움,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붙잡습니다.
인생에서 모든 게 멈춘 것 같았던 순간들이 있을 때.
뭘 해도 잘 안 되고,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전혀 없던 때요. 
그때 누군가가 빼곡하고 실행하기 막막한 조언을 했다면 오히려 더 부담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희망만은 잃지말라고 조용히 현실적으로 해주는 말이 더 부담없이 다가오더라고요.
지금 당장 해결하라는 것도 아니고, 당장 잘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마음속 작은 불씨 하나만 꺼뜨리지 말라는 말이니까요.
희망은 상황을 즉시 바꾸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무너지지 않게는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는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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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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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차
    좋은 영화에 좋은 명언들이 많네요.
    모두 다 좋은 명언같아요.
  • KSH
    명대사들만 모아놓으셨네요. 하나하나 와닿는 말들이라 곱씹어가며 읽었어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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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akbull
    전부다 너무 좋은 내용이애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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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spicy
    희망은 삶의 원동력이자 힘이라고 생각이들어요. 희망이 없다면 절망만 잇을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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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희
    영화 보시는걸 좋아 하시는 군요
    영화속에도 배울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