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akbull
너무 좋은 명대사에요 힘을 받고 갑니다
저는 낯선 길을 가보는걸 좋아해요. 매일 걷는 길이어도 저길로도 가보고 이길로도 가봐요.
청춘의 시절.
어느날 새로운 동네 길모퉁이를 돌다가
제가 좋아하는 남자를 마주쳤지 뭐에요 !!
깜짝 선물같은 순간이었어요.
그뒤로 여러번 같이 그길을 걷기도 하고
밥도 먹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제 생일엔 교회 옥상에서 큰 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걸 듣고
저는 그 애 생일에 피아노를 치며 생일축하를 해주고
흡사 중드나 일드에 나오는 청춘물처럼
풋풋한 만남을 했었드랬죠. (사귀진 않음 ㅋㅋㅋ... 그애는 너무 인기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뒤로 항상 길모퉁이를 돌면 어떤 좋은것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작은 설레임이 든답니다.
<길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 가장 좋은게 있다고 믿을래요.>
루시모드 몽고메리 작. 빨간머리 앤.
만화영화에서 제게 설레임을 준 명대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