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지쳤다 라는 표현 새롭지만 뭔가 그럴수도 있겠네요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다. 뇌가 지쳤을 뿐이다."- 자청
완벽한원시인 표지
책 표지에 적힌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다. 뇌가 지쳤을 뿐이다.”
이 한 문장을 보는 순간, 괜히 마음이 울컥했다.
그동안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 ‘왜 꾸준히 못할까’ 하면서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으로 단정 짓고 있었던 것 같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몸이 안 따라주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반복되면 더 자책하게 되고… 그게 당연한 과정처럼 굳어져 있었다.
그런데 이 문장은 완전히 다른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게 만든다. 게으른 게 아니라, 단순히 ‘지쳐 있었던 것’이라면? 그건 나의 부족함이 아니라, 그동안 내가 버텨온 시간과 노력의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뇌가 지쳤다’는 표현이 와닿았다. 눈에 보이는 몸의 피로는 쉽게 인정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피로는 늘 무시해왔던 것 같다. 계속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감정까지 쏟아내며 살아왔으니 지치는 게 당연한데 말이다.
이 문장을 통해 느낀 건 하나였다.
나를 몰아붙이기보다, 조금은 이해해줘도 괜찮다는 것.
멈춰 있는 시간이 실패가 아니라 회복일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나는 깨닫게 됐다.
결국 우리의 삶 속에는 ‘행복으로 이어지는 15개의 버튼’이 이미 존재한다는 것. 중요한 건 그 버튼의 위치를 알고, 어떻게 눌러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이제는 무작정 버티는 삶이 아니라,
내 안의 버튼을 하나씩 찾아가며 스스로를 회복시키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고,
그 덕분에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감정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