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라는 모든 꿈은
계속할 용기가 있다면
모두 이루어집니다."
- by 월트 디즈니 -
전 월트 디즈니의 이 명언을 참 좋아합니다.
"용기" 낼 수 있다면, "용기"를 잃지 않을 수 있다면...
해내지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월트 디즈니도 실패와 파산의 경험을 하였지만,
애니메이션에 대한 그 꿈을 잃지 않고 꾸준히 용기 있게 도전하여,
정말 디즈니라는 어마어마한 유산을 남겼으니까요.
미키마우스서부터, 디즈니 만화를 안보고 자란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
지금 우리의 아이들도 디즈니 만화를 보고 있으니.. ㅎㅎ
월트디즈니가 유일하게 설계에 참여해서 만든 첫번째 디즈니랜드인
LA 의 디즈니랜드를 올해 초 다녀왔는데요..
2023년 100주년을 맞았다고 해서 참 대단하다 느꼈어요..
월트디즈니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용기내어 도전했기에,
그래서 그 꿈을 이루었기에,
디즈니가 100주년을 맞고,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고전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새롭게 나오는 디즈니 에니메이션도 보여주는 거겠죠.
정말 명언처럼...
저와 동생들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내서 삶을 살아 왔기에 여기에 있구나 싶습니다.
어려운 살림에, 삼남매 모두 대학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던 엄마..
아빠의 벌이로는 엄마께서 가정 살림하는 것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삼남매를 어떻게든 가르치시겠다고 용기내어 해보지 않은 회사 일까지 하시면서
결국 남의 눈치 안보고 살 우리집을 갖고,
삼남매를 모두 대학 졸업까지 시키신 용기 있는 저희 엄마...
엄마의 꿈이었던 저희를 위해 계속할 용기가 있으셨기에 가능하셨던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엄마를 보고 자란 저희도,
힘든 일이 있어도, 좌절할 일이 있어도, 용기 내어 도전하며
쉽게 포기하지 않았기에.. 다들 자기 앞가림은 하며 살고 있답니다.
특히나.. 어릴때부터 가졌던 꿈...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겠다던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내어 도전해왔기에 비슷한 일을 하고 있으니...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 내서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 노력하고 도전해왔기에... 가능했던거겠죠?
월트디즈니의 말처럼,
계속할 용기가 있다면, 언젠가 바라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바라는 꿈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갑작스레 암판정을 받고, 정말 10시간이 넘는 대 수술을 하고...
하늘이 도우셔서 이렇게 회복해서 복직도 하고 일도 하고 워킹맘으로 열심히 지내고 있는데요...
그때 곁에서 숨죽여 울며 제게 힘이 되준 가족들.. 걱정해주고 함께 울어주던 친구들과 지인들..
그 때 6살이던 둘째는 제가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 길게 입원해 있는 동안
십자가상과 성모상을 고사리손에 쥐고 놀이방에 가서 내려놓고
그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엄마 수술 잘되게 해주시고 안아프게 해주시고 건강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 하는걸
신랑이 조용히 찍어 보내주었는데 얼마나 가슴이 찡.. 하던지요...
우리 딸 소원은 그 나이의 아이들이 "뭐 갖고 싶어요~" " 뭐 갖게 해주세요~"같은 소원이 아닌..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주세요".. 엄마가 아팠던 기억 때문인지 늘 가족 건강이 소원인 8살 아이..
우리 12살 5학년 아들은 엄마가 다시 아플까 제가 좀 짜증내고 힘들어하면 눈치를 보며
얼른 아빠에게 가서 눈짓손짓하며 그만하라 하거나 동생을 얼른 말립니다.
엄마가 제일 좋다는 아들... 엄마 아픈게 가장 두려운 아들...
큰 딸이 낳은 손주들을 봐주시느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몸이 여기저기 아픈 저희 엄마는
회복한 저보다 더 아프신데도 큰 딸 또 더 힘들어지면 안된다고 본인께서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시려합니다.
엄마가 되보니 엄마의 마음이 어떤지 알기에... 그저 죄송스러울 뿐인..
우리 신랑. 동생들과 식구들. 시부모님. 시댁 식구들. 그리고 또 소중한 친구들 소중한 인연들...
저를 위해 걱정하고 기도해주는 소중한 사람들...
그래서 새롭게 생겨난 제 꿈은....
제가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재작년 그 때.. 그 나이가 마흔 네살...
"우리 아이들이 마흔 네살이 되는 때까지
다시는 큰 병으로 병원갈 일 없이 건강하게 멋지게
아이들 옆에 소중한 사람들 옆에 있는 것"입니다.
혹시 모를 재발이라는 걱정을 떨쳐내고 용기를 내어 더욱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금요일이면 병원으로 퇴근을 합니다.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는 꾸준히 관리해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병원을 다니며
많은 환자들을 보는데요...
정말 용기내서 다시 삶을 멋지게 살겠다는 의지를 꿈을 가지신 분들...
힘내서 긍정적으로 이겨내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네...바라는 꿈이 있기에,
그래서 꾸준히 용기내어 그 꿈을 이루어야지요..
오늘도 화이팅! 힘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