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에게 인터넷 중독은 정말 쥐약이에요 — 웹서핑 중독으로 10년을 날렸습니다

ADHD가 있는 분들이 인터넷 중독이나 게임 중독에 빠지면 정말 무의미하게 인생을 갈아넣게 된다는 걸 몸으로 겪었어요. 

 

저도 ADHD 인터넷 중독을 10년 가까이 앓았는데, 돌아보니 20대 중반이 되도록 이룬 게 거의 없더라고요.

 

ADHD 특성상 자극적이고 빠른 피드백을 주는 콘텐츠에 더 강하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요. 

 

유튜브, 웹서핑, 커뮤니티 글 읽기 같은 것들이 도파민을 순간적으로 채워주니까 손을 놓기가 너무 어렵고, 한 번 빠지면 몇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요. 

 

TV는 그나마 가족이랑 같이 보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끊기지만, 인터넷은 혼자 끝없이 이어지는 게 문제예요.

 

ADHD와 인터넷 중독이 겹치면 더 위험한 이유는, 집중력 문제로 공부나 일에서 성취감을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터넷이 그 공백을 채워버리기 때문이에요. 

 

ADHD인데 컴퓨터에 관심이 있다면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 공부처럼 커리어로 연결되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쏟는 게 훨씬 낫고, 그냥 웹서핑에 중독되면 수년에서 수십 년을 이룬 것 없이 흘려보낼 수 있어요. 

 

ADHD 인터넷 중독,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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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저도 ADHD인데, 유튜브 중독에 공부는 작심삼일, 나이 30 먹었는데 휴
  • 익명2
    인생에서 뭘 해야 잘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소위 잘났다는 것도 결국 별것 아닌 것 같고
  • 익명3
    저도 지금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학생인데, 저도 유튜브 중독에 인생을 낭비하고 부모님이 열심히 밥벌이하는동안 전 항상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