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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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 글 쓰려하니 우울해지네. 이러기 싫은데.
내게 우울증이라, 우울증이 가끔 보이지.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내가 결혼한지도 참 한참 되었군. 이 배우자라는 사람을 사랑해서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었는데 내가 한심해.
난 사랑하면 결혼하고 서로가 일순위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남편이라고 떡 맞아들여 같이 살다보니 후회하게 되더라.
결혼이 효도이고 난 며느리라는 도리를 다해야 하는 줄로만 아는 남편. 아, 벌써 숨막혀!
남편 보기가 소름 끼칠 때가 있다.
결혼보다 이혼이 더 어렵다.
난 둘이 하하호호 이야기 나누고 함께 놀로 가고 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살고 싶다구! 내내 자기 엄마한테 잘하기만 강요하고...
아, 슬프다. 날씨도 우중충, 내 마음도 우중충.
시간만 나면 지 엄마한테 갈 생각만 하고.
이 개똥같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