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꼭 배변을 봐야만 하는 강박이 있어요

😮‍💨아침에 꼭 배변을 봐야만 하는 강박이 있어요

저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화장실부터 가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이에요.

소위 말하는 모닝 배변을 꼭 해야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아침마다 피곤한데도

알람 끄자마자 세수보다 먼저 화장실로 직행하는 게 이미 저만의 루틴이 되어버렸어요.

그냥 신호가 안가도 화장실부터 가요.

심지어 예전에 그래서 지각할 뻔한 적도 있었을 정도예요...ㅠㅠ

 

이런 강박이 생긴 이유가 아침에 배변을 못 하면 그날 하루가 정말 힘들어지거든요.

오늘 신호가 왜 안 오지?

이러다 하루 종일 못 보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고, 회사에 가서도 일에 집중이 잘 안 돼요.

자꾸 배 쪽 신경 쓰이고, 괜히 몸 상태 체크하게 되구요...

유별난 걸 저도 아는데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또 밖에서는 용변을 잘 못 보는 편이라 더 그래요.

회사는 그나마 나은데 낯선 장소에서는 더 잘 못 보거든요.

그래서 더더욱아침에 집에서 꼭 해결하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게 스트레스라는 걸 아니까

그럼 그냥 더 일찍 일어나서 화장실 가자 이렇게 생각해본 적도 있어요.

실제로 알람을 더 앞당겨서 일찍 일어난 적도 있구요...

근데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아니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아침에 배변 하나 때문에 생활 전체를 여기에 맞추고 있는 게 맞는 건가 싶은 생각이 저도 들더라구요.

고치려고 마음먹어도 잘 안 돼요ㅠㅠㅠ

신호가 안오면 그냥 화장실 나오자! 다짐해도

결국 불안이 너무 커져서 다시 화장실로 가게 되고,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톱니바퀴에 갇힌 느낌.....

 

이 정도면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라 강박 증상에 가까운 거 맞겠죠?

아니면 예민한 성격 때문인 걸까요?

배변 습관 때문에 강박이 생긴 건지 강박적인 성격 때문에 이런 습관이 생긴 건지 이젠 모르겠어요.

어찌하면 이런 강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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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6.7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2
  • 익명10
    아침 배변 저는 부러운거 같아요.
    나오기전 볼일보고 나오면 편할거 같거든요.
  • 익명9
    너무 오래 앉아 있어도
    좋지 않다 합니다
  • 익명8
    저도 일 나가기전 볼일보고 가면 맘편해요.
    집 화장실이 제일 편해서요.
  • 익명7
    약속이 늦을 정도면 천천히 고쳐나가시는 거 추천해요
  • 익명6
    아침  배변이 좋은 습관이긴 한데 강박까지 된다면 스트레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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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아침 배변 여부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 결정되고, 신호가 오지 않으면 일상까지 흔들릴 정도니 그 불안감이 얼마나 크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한 습관을 넘어, 특정 행위를 완수해야만 안도감을 느끼는 **'배변 강박'**의 양상을 띠고 있는 것 같아요. 🫂 낯선 곳에서 용변을 보기 힘든 예민함이 '집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을 만들고, 그 심리적 압박이 다시 장을 긴장시켜 배변을 방해하는 악순환에 빠지신 듯해 참 안타깝습니다. ✨
    
    자책하기보다 우선은 "내 몸이 조금 예민해서 나를 보호하려는 신호를 보내는구나"라고 너그럽게 받아들여 보세요. 🌸 매일 아침 성공해야 한다는 완벽주의를 내려놓기 위해,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 10분 내외로 정해두고 신호가 없으면 과감히 나오는 **'제한 연습'**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오늘 못 봐도 내일은 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마음의 긴장을 늦춘다면, 톱니바퀴 같던 강박에서 벗어나 한결 가벼운 하루를 맞이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작성자님의 편안한 아침과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5
    아침에 배변보는 습관은 너무 좋은데 
    변비만 아니면 매일 배변 못봐도 괜찮치 않을까요,,
  • 익명4
    아이 친구도...아침에 화장실때문에;;;;
    강박처럼 꼭 가야한다고 그래서 매번 늦더라고요
    잘 나올땐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데...힘들어서 보였어요
    
  • 익명3
    아침에 꼭 배변을 봐야만 하는 강박
    너무 좋은 거 같은 데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104채택률 3%
    아침마다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내며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셨을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특히 밖에서 용변을 보기 힘든 체질이라면, 집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건 당연한 심리예요.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과도한 통제 욕구가 결합된 심리적 강박에 가깝습니다. "오늘 못 보면 하루가 망가질 것"이라는 불안이 뇌를 자극하고, 그 긴장감이 오히려 장 활동을 방해하는 악순환에 빠진 상태예요. 습관이 성격을 만들고, 예민한 성격이 다시 습관을 강화하며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것이죠.
    ​이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배변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래 단계를 시도해 보세요.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 5~10분으로 정하고, 신호가 없으면 미련 없이 나오세요.
    ​"회사에서 정 힘들면 카페라도 가자"처럼 나만의 비상구를 마련해 두면 집착이 조금 줄어듭니다.
    ​'못 보면 큰일 난다'를 '오늘 몸이 좀 무거울 뿐, 죽지는 않는다'로 가볍게 바꿔 생각하려 노력해 보세요.
    ​조금은 불완전한 상태로 집을 나서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하루는 배변 여부가 아니라 당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으니까요.
  • 익명2
    아침에 배변 보는 습관 좋으신거 같아요
    저는 일주일 두번 밖에 못 가여
  • 익명1
    혹시 평소에 변비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과민성 대상 증후군이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