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럴까 우울감이 들어요.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제 얼굴이 너무 싫고 사진 찍기도 싫어요.

그리고 sns나 길거리에 가면 예쁜 여자들 많잖아요.

 

그래서 누가 제가 예쁘다고 하거나 대쉬를 하면 의심부터 들어요.

내가 뭐가 예쁘지? 나를 왜 좋아하지? 하면서요..

 

그리고 요즘 만나는 남자분들마다 모두 제가 자기 스타일이래요.

뭐가 자기들 스타일일까요? 저는 차가운 이미지거든요.

 

아마 전 남자친구 때문에 자존감이 더 떨어진 것 같아요.

이성 문제가 많았거든요.

 

기억나는 것은

 

1. 연예인이나 영부인 얼굴 보고 감탄 하기

2. 인스타로 여자들 팔로우 하기

3. 안 물어봤는데 이성친구 소식 이야기 하기

 

두 번째 행동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예쁜 여자들을 팔로우 하나, 나는 보험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그 이유로 힘들어서 헤어졌답니다.

 

하지만 저의 낮아진 자존감은 회복이 안되네요.

앞으로 남자도 못 만나겠어요.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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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90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이 느끼는 건 “내가 못나서” 생긴 자존감 문제가 아니라, 관계 안에서 반복된 비교와 상처로 기준이 망가진 상태에 가깝습니다. 전 남자친구의 행동은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니라, 계속해서 비교 자극을 주는 방식이었고요. 그런 환경에 오래 있으면 누구라도 “나는 부족한가?”라는 기준이 머릿속에 자리 잡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타나는 반응들이 이어지는 겁니다.
    칭찬을 들으면 의심부터 드는 것, 상대가 다가오면 “왜 나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 이건 자존감이 원래 낮아서라기보다 한 번 무너진 기준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못났지?”가 아니라 “내 기준이 잘못 학습되어 있다”로 바꿔야 합니다.
    
    전 남자친구의 행동을 기준으로 삼으면, 당연히 계속 부족해 보입니다. SNS에서 예쁜 사람 보는 행동 자체보다, 그걸 연인 관계 안에서 반복적으로 노출시키고 비교되게 만든 방식이 문제였던 겁니다. 그건 작성자님의 매력과는 별개입니다.
    
    그래서 회복 방향도 다릅니다. 자존감을 끌어올리려 하기보다, 기준을 다시 세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첫 번째는 비교 자극을 줄이는 겁니다. SNS, 외모 비교되는 콘텐츠를 줄이세요. 지금 상태에서는 계속 상처를 덧입히는 환경입니다.
    
    두 번째는 “칭찬을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연습”입니다. 억지로 믿으려고 하지 말고, 그냥 “그 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정도로만 받아들이세요. 완전히 믿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거부만 안 하면 됩니다.
    
    세 번째는 관계 속도를 늦추는 겁니다. 지금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커진 상태라, 관계가 시작되면 쉽게 휘둘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천천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내 기준으로 사람을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나”가 아니라 “이 사람이 나에게 괜찮은 사람인가”로요.
    
    마지막으로, 지금 “남자를 못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은 자연스러운 방어입니다. 억지로 극복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이 시기를 기준을 다시 세우는 시간으로 쓰는 게 더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작성자님 문제는 매력이 없는 게 아니라 잘못된 비교 기준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 기준만 바꿔도 지금 느끼는 자존감 문제는 훨씬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202채택률 4%
    우울감과 낮아진 자존감으로 마음이 많이 힘드실 텐데, 그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주셔서 먼저 깊이 공감합니다. 특히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의심, 그리고 과거 연애 경험에서 받은 상처들이 자존감을 더 낮추고 있다는 말씀에서 진짜 마음 아픔이 느껴져요.
    
    자존감 회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조금씩 자신을 이해하고 다독이며 자기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가능해집니다. 우선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을 멈추고, 지금의 나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나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길 자격이 있어”라는 긍정적인 자기대화를 꾸준히 해보는 거죠.
    
    또한 SNS나 거리에서 마주치는 ‘예쁜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폄하하지 말고, 그저 다른 사람들의 다양성 중 하나일 뿐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게 좋아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불안과 의심은 누구나 겪는 감정이지만, 그것에 너무 휘둘리지 않도록 ‘지금 내 마음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집중해 보세요.
    
    과거의 이성 문제로 인한 상처 역시, 그 일이 당신의 가치 전체를 규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겨야 합니다. 저마다 삶에서 힘든 경험과 상처가 있지만, 그것이 지금 나라는 사람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감정적으로 힘들 때는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가와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작은 습관들을 시도해 보세요.  
    - 하루 한 번 ‘내가 잘한 것’ 혹은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 한 가지씩 적기  
    - 자신을 칭찬하는 말이나 긍정적인 표현을 매일 소리 내어 해보기  
    - 비교 대신 내가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사에 몰입하기  
    -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따뜻하게 돌보기
    
    지금은 힘들고 두렵지만, 분명히 다시 좋은 관계를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당신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일입니다. 당신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아름다움은 꼭 빛날 날이 옵니다. 
  • 익명1
    분명히 님 만의 매력이 있으세요
    외모가 다 가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해요
  • 익명2
    저도그래요.
    같은고민입니다
  • 익명3
    나를내가사랑해야지요.
    너무스트레스노노
  • 익명4
    외모적인것. 내면적인것 모두 합해서 작성자님이기에 좋아하시는거겠죠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79채택률 3%
    그동안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겠어요. 믿었던 연인에게 존중받지 못한 기억은 생각보다 깊은 흉터를 남기죠. 전 남자친구의 무례한 행동들은 결코 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배려심과 결핍의 문제였을 뿐입니다. 그가 심어놓은 잘못된 기준에 본인을 가두지 마세요.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 님은 본인을 부정적으로만 보느라 타인의 호의를 왜곡하고 있어요. "저 사람이 거짓말하는 거야"가 아니라, "내 눈엔 안 보이지만 저 사람 눈엔 내 매력이 확실히 보이는구나"라고 담백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차가운 이미지'는 누군가에게는 아주 매력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다가갈 수 있는 강력한 장점입니다.
    ​비교의 온상인 인스타그램 등을 잠시 멀리하고, 화면 속 보정된 얼굴이 아닌 거울 속 자신의 입술 모양, 눈동자 색 등 구체적인 특징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지금 당장 남자를 만나지 못할 것 같은 마음은 당연합니다. 억지로 만남을 가지기보다, 나를 아껴주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라는 감각을 먼저 깨워보세요.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근사한 사람입니다. 그 사실을 믿어주는 첫 번째 관객이 되어주세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9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주변 사람들이 본인을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건 작성자님이 가진 독보적인 분위기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증거예요
    '차갑다'는 인상은 때로 도도하고 지적인 매력으로 읽히기도 하며 이는 타인이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되기도 하죠
    
    자신의 눈에는 단점만 보이겠지만 타인의 시선에는 작성자님만이 가진 고유의 선과 분위기가 충분히 아름답게 비치고 있을 거예요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거울 속의 나를 억지로 사랑하려고 애쓰기보다 우선 '비교의 데이터'를 차단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SNS 속의 화려한 모습들은 가공된 단면일 뿐이라는 사실을 계속 상기하며 시선을 밖이 아닌 안으로 돌려야 해요
    과거의 잘못된 관계가 남긴 부정적인 평가를 나의 진실이라고 믿지 마세요
    
    작은 취미나 사소한 일상의 성취를 통해 '나도 꽤 괜찮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감각을 서서히 되찾아가며 나만의 궤도를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익명5
    전 남친의 저런 잘못된 행동이 반복되다보니 작성자님이 참 힘드셨겠어요. 내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게 힘들지만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