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627ㆍ채택률 3%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힘든 건 그 동료 때문이 맞습니다. 성격이 강하고 부정적인 사람이랑 계속 붙어 있으면, 아무리 멘탈이 괜찮은 사람도 기분이 깎이고 자존감이 흔들리는 게 정상이에요. “왜 나만 이렇게 영향받지?”가 아니라, 그 환경이면 누구라도 영향받습니다. 그래서 접근을 바꿔야 합니다. 그 사람을 이해하거나 바꾸려 하면 더 지칩니다. 나르시스트 성향이 강한 사람은 피드백을 받아들이기보다, 상대를 흔들면서 본인 기준을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득이 거의 안 먹힙니다. 대신 목표를 “잘 지내기”가 아니라 덜 영향받기로 잡아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경계를 분명히 하는 게 핵심입니다. 필요 없는 대화는 줄이고, 개인적인 얘기는 공유하지 않고, 업무 얘기도 감정 섞지 말고 짧게 끝내세요. 반응을 줄이면 그 사람이 건드릴 지점도 같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이나 태도를 내 평가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 사람 기준일 뿐이다”라고 한 번 걸러내는 거죠. 또 하나 중요한 건, 그 사람과의 접촉 외 시간에서 내 상태를 회복하는 루틴을 만드는 겁니다. 회사에서 깎인 에너지를 그대로 끌고 가면 더 우울해집니다. 짧게라도 혼자 정리하는 시간, 몸을 쓰는 활동,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 한 명이라도 있는 게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지금 문제는 내가 약해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환경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바꾸려 하기보다 ‘거리 두기 → 반응 줄이기 → 내 기준 유지하기‘ 이 세 가지만 잡아도 지금처럼 계속 끌려가는 느낌은 확실히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