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과 가정에서 많은 책임을 지고 애써 밝은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지만, 마음속 깊은 불안과 스트레스 때문에 잠들기 힘든 밤을 보내시는 모습이 정말 애잔하게 느껴져요. “생각을 좀 줄이고 편하게 있으면 잠이 더 잘 올 거야”라는 말이 누구에게는 쉬울 수 있어도, 사실 그게 쉽지 않은 현실임을 너무나 잘 압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잔 날에는 컨디션도 최악이고 예민함이 극에 달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고, 엄마로서 미안해지고 또 자책하게 되는 악순환이 얼마나 힘든지 마음 깊이 공감합니다.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멜라토닌도 섭취하며 상추쌈도 열심히 드시는 등 노력하는 모습 정말 멋져요. 하지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는 점을 스스로 위로하며, 지금의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시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불안과 불면이 찾아올 때는 간단한 깊은 호흡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짧은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져 보셔요. 그런 작은 순간들이 쌓이며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질 거예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혼자가 아니란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오늘 밤도, 내일 아침도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부쩍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져서 이렇게 글을 남겨보네요.
원래도 잡생각이 좀 많은 편이긴 했지만, 최근에는 그 정도가 조금 심해진 것 같아 걱정이에요.
낮에는 업무에 시달리고 저녁에는 아이 챙기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괜찮은 것 같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이 찾아오면 그때부터 시작돼요. 불을 끄고 누우면 그때부터 머릿속에서 오만가지 생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해요.
오늘 하루 내가 했던 행동들, 무심코 내뱉었던 말 한마디가 자꾸만 되새김질 돼요.
'아까 그 상황에서 왜 그렇게 말했지?'
'상대방이 내 의도를 오해하면 어떡하지?'
이런 사소한 후회부터 시작해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걱정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요.
한 번 생각의 늪에 깊게 빠지면 빠져나오는 게 정말 쉽지가 않더라구요. 분명히 몸은 너무 피곤해서 눈꺼풀이 천근만근인데, 정신은 오히려 더 말똥말똥 해지는 기분이에요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불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또 어떤 날은 새벽 3시, 새벽 4시가 넘도록 천장만 보고 누워 있을 때도 있답니다.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기니까 그게 또 다른 하나의 불안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안 자면 내일 출근해서 실수할 텐데',
'애들 등원 준비는 어쩌지' 같은 걱정이요.
창밖의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 밤이면 정말 세상에 나 혼자만 남겨진 기분이 들어요.
내 마음을 스스로 컨트롤하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까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해요.
사실 예전에는 잠못자는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은 한창때보다는 조금 낫기는 한데요, 그래도 여전히 잠에 드는 것이 저에게는 참 힘든일이에요.
불면증의 한 이유로 불안감이 작용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사회 생활속에서의 불안감이 저를 괴롭히는 가장 큰 일 처럼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낮 시간 동안에는 사회생활 하느라 애써 밝은 척, 괜찮은 척 가면을 쓰고 지내거든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저를 짓누르는 건 아닌지 싶어요.
누군가에게는 그저
"생각을 좀 줄이고 편하게 있으면 저절로 잠에 들 수 있을을거야"
라는 말이 쉽게 나올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게 제 뜻대로 맘대로 조절이 됐다면 이렇게까지 마음고생을 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잠을 제대로 못 잔 날은, 다음 날 컨디션이 최악이고, 예민함은 극에 달해요.
아이들에게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게 될 때면 엄마로서 미안한 마음이 앞서서 또 자책하게 되구요 ㅠㅠ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어떻게 하면 평온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되네요.
자기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셔보기도 하고,멜라토닌도 먹고 점심때 나온 상추쌈도 와구와구 먹어 보는데요, 하지만 큰 효과는 모르겠어요.
사실 옛날에는 불면증 때문에 일상이 거의 무너질 뻔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나아진거 아닌가라고 스스로 위로 하고 있어요.
그래도 문득문득 찾아오는 이 불안감은 예고도 없이 저를 흔들어놓네요.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다들 어떻게 견디고 계신지 궁금해요.
나만 유별난 건가 싶어 우울해지다가도, 여기 글들을 읽으며 나만 그런게 아니고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일이구나 하고 마음에 위안을 얻기도 하거든요.
잠 못 드는 밤의 고통을 아는 분들이라면 제 마음이 어떤지 조금은 이해해 주실수 있겠죠?
그저 평범한 "나도 그래요"라는 공감의 한마디가 절실한 밤이네요.
오늘은 이미 틀렸고, 부디 내일부터는 잡념 없이 깊은 잠에 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네요.
항상 오늘보다 내일을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싶어요.
모두가 편안한 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글을 쓰다 보니 어느덧 마음이 조금은 차분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네요.
저처럼 잠 못 이루는 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