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폐경 증상이 불면증으로 왔어요

나이가 들어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더니 불면이 왔어요 

잠을못자니 다음날 하루가 엉망이 되고

며칠그러다가 좀괜찮아지고 다시 못자고 반복되더라구요

계속반복되는 주기를 봤더니 

갱년기로 폐경은되었는데

딱 월경을 해야할 시기에 불면이 오더라구요

저는 규칙적이었거든요

 

이게 폐경과 갱년기때문이구나 알게된후 잠을 못자는 날이되면 억지로 자려고 스트레스 받지않고 하루이틀 지나면 다시 잘수 있겠지 싶으니 맘이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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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835채택률 3%
    갱년기라는 긴 터널을 지나며 몸도 마음도 참 고생이 많으셨죠?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하루가 모래성처럼 허물어지는 그 기분, 얼마나 막막하고 힘드셨을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그 힘든 반복 속에서 나만의 '주기'를 찾아내셨다는 것이에요. 비록 생리는 멈췄지만, 우리 몸의 세포와 호르몬은 수십 년간 지켜온 그 리듬을 기억하곤 합니다. 그 신호를 읽어내신 덕분에 불면을 '싸워 이겨야 할 적'이 아니라,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으로 받아들이게 되신 것 같아요.
    ​억지로 자려고 스트레스받지 말자는 그 마음가짐이 불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심리적 압박이 사라지면 몸의 긴장도 자연스레 풀리거든요.
    ​잠이 오지 않는 그 며칠은 평소 못 읽은 책을 보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등, 나만을 위한 휴식 시간으로 채워보세요.
    ​갱년기 불면은 미세한 체온 변화에 예민합니다. 잠들기 1~2시간 전 가벼운 족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금처럼 본인의 몸을 믿고 다독여주세요. 그 여유로운 마음이 결국 깊은 잠을 불러오는 가장 좋은 처방전이 될 거예요. 오늘 밤은 조금 더 평안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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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610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스스로 몸의 리듬을 관찰하시고 그 원인이 호르몬의 변화에 있다는 것을 찾아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특히 억지로 자려고 스트레스받지 않으니 마음이 편해졌다는 부분은 불면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수면 노력을 내려놓으신 것이라 아주 훌륭한 대처를 하고 계신 거예요. 뇌는 잠을 숙제라고 인식하는 순간 더 깨어나기 마련인데, 질문자님께서는 그 부담을 지혜롭게 덜어내셨습니다.
    완경(폐경) 이후에도 우리 몸의 생체 시계는 한동안 이전의 월경 주기를 기억하여 호르몬 불균형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저도 질문자님과 같은 시기를 겪어본 입장인지라 이 시기를 더 편안하게 지나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조언을 보태드립니다.
    
    1. 심리적 허용의 힘 유지하기
    ​지금처럼 잠 좀 못 자도 괜찮아, 며칠 뒤엔 다시 잘 거니까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계속 유지해 주세요. 불면의 가장 큰 적은 못 자면 내일 큰일 난다는 불안감입니다. 며칠간 잠이 부족해도 우리 몸은 결국 수면 부채를 갚기 위해 스스로 깊은 잠을 보충하게 되어 있습니다.
    2.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갱년기 불면증의 주범 중 하나는 안면 홍조와 야간 발한(식은땀)입니다.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수면 중 깨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3.햇볕은 천연 수면제입니다
    ​갱년기에는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합성이 줄어듭니다.
    ​낮 시간에 20~30분 정도 산책하며 햇볕을 쬐어보세요. 낮에 충분히 흡수한 빛이 밤에 멜라토닌으로 변해 잠을 유도합니다. 
    4.식단으로 돕는 호르몬 균형
    ​이 시기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류나 두부, 석류 등을 챙겨 드시는 것이 호르몬 급감으로 인한 증상 완화에 소소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합니다. 저녁 식사는 가급적 가볍게 하시는 것이 속 편한 잠자리를 만듭니다.
    
    내 몸이 변하고 있구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은 때로 낯설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은 이미 그 변화를 관찰하고 수용하며 자신만의 평온함을 찾아가고 계시네요.
    오늘도 질문자님의 몸과 마음이 한결 더 편안해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