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폐경 증상이 불면증으로 왔어요

나이가 들어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더니 불면이 왔어요 

잠을못자니 다음날 하루가 엉망이 되고

며칠그러다가 좀괜찮아지고 다시 못자고 반복되더라구요

계속반복되는 주기를 봤더니 

갱년기로 폐경은되었는데

딱 월경을 해야할 시기에 불면이 오더라구요

저는 규칙적이었거든요

 

이게 폐경과 갱년기때문이구나 알게된후 잠을 못자는 날이되면 억지로 자려고 스트레스 받지않고 하루이틀 지나면 다시 잘수 있겠지 싶으니 맘이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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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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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858채택률 3%
    갱년기라는 긴 터널을 지나며 몸도 마음도 참 고생이 많으셨죠?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하루가 모래성처럼 허물어지는 그 기분, 얼마나 막막하고 힘드셨을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그 힘든 반복 속에서 나만의 '주기'를 찾아내셨다는 것이에요. 비록 생리는 멈췄지만, 우리 몸의 세포와 호르몬은 수십 년간 지켜온 그 리듬을 기억하곤 합니다. 그 신호를 읽어내신 덕분에 불면을 '싸워 이겨야 할 적'이 아니라,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으로 받아들이게 되신 것 같아요.
    ​억지로 자려고 스트레스받지 말자는 그 마음가짐이 불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심리적 압박이 사라지면 몸의 긴장도 자연스레 풀리거든요.
    ​잠이 오지 않는 그 며칠은 평소 못 읽은 책을 보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등, 나만을 위한 휴식 시간으로 채워보세요.
    ​갱년기 불면은 미세한 체온 변화에 예민합니다. 잠들기 1~2시간 전 가벼운 족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금처럼 본인의 몸을 믿고 다독여주세요. 그 여유로운 마음이 결국 깊은 잠을 불러오는 가장 좋은 처방전이 될 거예요. 오늘 밤은 조금 더 평안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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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64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스스로 몸의 리듬을 관찰하시고 그 원인이 호르몬의 변화에 있다는 것을 찾아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특히 억지로 자려고 스트레스받지 않으니 마음이 편해졌다는 부분은 불면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수면 노력을 내려놓으신 것이라 아주 훌륭한 대처를 하고 계신 거예요. 뇌는 잠을 숙제라고 인식하는 순간 더 깨어나기 마련인데, 질문자님께서는 그 부담을 지혜롭게 덜어내셨습니다.
    완경(폐경) 이후에도 우리 몸의 생체 시계는 한동안 이전의 월경 주기를 기억하여 호르몬 불균형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저도 질문자님과 같은 시기를 겪어본 입장인지라 이 시기를 더 편안하게 지나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조언을 보태드립니다.
    
    1. 심리적 허용의 힘 유지하기
    ​지금처럼 잠 좀 못 자도 괜찮아, 며칠 뒤엔 다시 잘 거니까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계속 유지해 주세요. 불면의 가장 큰 적은 못 자면 내일 큰일 난다는 불안감입니다. 며칠간 잠이 부족해도 우리 몸은 결국 수면 부채를 갚기 위해 스스로 깊은 잠을 보충하게 되어 있습니다.
    2.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갱년기 불면증의 주범 중 하나는 안면 홍조와 야간 발한(식은땀)입니다.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수면 중 깨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3.햇볕은 천연 수면제입니다
    ​갱년기에는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합성이 줄어듭니다.
    ​낮 시간에 20~30분 정도 산책하며 햇볕을 쬐어보세요. 낮에 충분히 흡수한 빛이 밤에 멜라토닌으로 변해 잠을 유도합니다. 
    4.식단으로 돕는 호르몬 균형
    ​이 시기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류나 두부, 석류 등을 챙겨 드시는 것이 호르몬 급감으로 인한 증상 완화에 소소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합니다. 저녁 식사는 가급적 가볍게 하시는 것이 속 편한 잠자리를 만듭니다.
    
    내 몸이 변하고 있구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은 때로 낯설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은 이미 그 변화를 관찰하고 수용하며 자신만의 평온함을 찾아가고 계시네요.
    오늘도 질문자님의 몸과 마음이 한결 더 편안해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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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283채택률 4%
    갱년기와 폐경으로 인한 불면증 때문에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잠을 자지 못하면 다음 날 몸과 마음 모두 지쳐서 일상이 더 어려워지죠. 그런 증상이 월경해야 할 시기에 반복된다는 점에서 호르몬 변화가 수면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이런 상황에서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마음 편하게 ‘하루나 이틀 지나면 다시 잘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태도가 정말 중요해 보여요. 불면의 악순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려는 자세가 긍정적이에요.
    
    여기에 하나 더 도움이 될 방법을 나누고 싶은데요, 저도 작성자님과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했을 때 침대에 누워 잔잔한 음악이나 읽어주는 성경을 들으며 스르륵 잠이 들었던 경험이 있어요. 이런 편안한 음향이나 차분한 목소리가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좋았습니다.
    
    따라서, 갱년기 불면증으로 힘들 때는 억지로 잠들려 애쓰기보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소리나 음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잠들도록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습관, 따뜻한 샤워, 산책 등 몸과 마음을 천천히 이완시키는 습관도 함께 시도해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힘든 상황이지만 조금씩 마음을 다독이며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필요할 때는 전문가(산부인과) 상담도 고려해 보세요. 잘 견뎌내고 계시니까 분명히 좋은 변화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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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669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스스로 패턴을 알아차리신 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예요 “왜 이러지?”에서 “아, 이 시기라서 그렇구나”로 바뀌는 순간 불면 자체가 훨씬 덜 힘들어집니다 실제로 갱년기·폐경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 때문에 체온이 오르거나(열감), 각성이 쉽게 올라가면서 특정 시기에 맞춰 불면이 반복되는 경우가 꽤 흔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억지로 자려고 애쓰지 않고 “며칠 지나면 돌아온다”는 감각을 갖는 건 굉장히 좋은 대응이에요
    
    여기에 몇 가지만 더 보완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갱년기 불면은 ‘잠 자체’보다 몸의 각성과 체온 조절이 핵심이라서, 잠들기 전에는 몸을 식히는 쪽이 도움이 됩니다 너무 뜨거운 샤워보다는 미지근한 물, 통풍이 잘 되는 옷, 침실 온도 조금 낮추기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낮 시간 리듬입니다 밤에 못 잔 날일수록 낮에 오래 눕거나 수면을 보충하려고 하면 밤 리듬이 더 깨집니다 그래서 피곤하더라도 낮잠은 짧게(20~30분 이내)로 제한하고, 가능하면 낮에 햇빛을 좀 보는 게 밤 수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반복 주기가 명확하다면 “못 자는 날”을 따로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그 시기에는 미리 저녁 일정을 줄이고, 자극적인 활동(카페인, 늦은 시간 휴대폰, 감정 소모되는 대화)을 줄여서 각성을 덜 올리는 날로 운영하는 겁니다
    
    약에 대해서는 꼭 필요할 때만 단기적으로 쓰는 방향이 일반적이고, 갱년기 증상이 같이 있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관련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 불면이 아니라 신체 변화와 연결된 수면 문제라서 접근이 조금 다르거든요
    
    지금 이미 “패턴을 알고, 받아들이고, 압박을 줄이는 단계”까지 오신 상태라서 방향은 잘 잡혀 있습니다 완전히 없애려 하기보다 예측하고 덜 흔들리게 만드는 것 이게 현실적인 목표예요
  • 익명2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겪는 분들이 많아요.
    당연하다 생각하지말고 저같은 경우는 병원가서 처방 받는것도 방법이더라구요.
  • 익명3
    다들 많이 겪으시는 증상 이더라구요
    병원 에서 약 처방 받아보세요
  • 익명4
    갱년기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의 언니는 근력운동에 집중하고   영양제 도움으로 많이 좋아지셨어요. 아무래도 근력이 줄어들면 호르몬 생성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해요.
  • 프로필 이미지
    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262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 몸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패턴을 
    찾아내신 것이 참 지혜로우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면이 오는 이유를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불안과 답답함이 조금은 줄어드셨을 것 같아요. 
    갱년기로 인한 불면은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라, 
    작성해주신대로 몸의 리듬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작성자님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572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잠을 못 자는 게 월경 주기랑 겹친다는 걸 알아차리신 건 정말 대단한 통찰이에요
    우리 몸은 호르몬 공급이 끊겨도 아주 오랫동안 유지해온 리듬을 세포 하나하나에 기억해두거든요
    ​
    ​뇌의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예전의 시간표대로 몸을 운영하려다 보니 딱 그 시기에 각성 증상이 나타나는 거죠
    이건 몸이 고장 난 게 아니라 성실하게 지켜온 습관이 남아있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져요
    ​안 자면 어쩌나 걱정하는 대신 곧 지나갈 폭풍 정도로 여기는 태도가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좋은 약이 될 수 있어요
    지금처럼 스트레스받지 않고 몸의 흐름을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주기에 적응한 평온한 밤을 맞이하게 될 거예요
  • 익명5
    받아들오는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알고나면 별것 아닐때도 많아요
  • 익명6
    갱년기 증상으로 본인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계시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 익명7
    갱년기가 이렇게 겪으니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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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8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규칙적이었던 삶의 리듬이 신체 변화로 인해 흔들릴 때 오는 당혹감이 크셨을 텐데, 그 원인을 직접 찾아내고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몸은 변해도 예전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어 특정 시기마다 신호를 보내는 것이 참 신비로우면서도 고단한 일이지요.
    
    불면의 원인이 호르몬 변화와 갱년기 때문임을 인정하고 "하루이틀 지나면 다시 잘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시는 건 정말 현명한 대처법이에요. 억지로 잠을 청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더 각성되어 잠이 멀어지는데,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숙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1. 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서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차분한 음악을 들으며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2. 낮 동안 가벼운 산책으로 햇볕을 쬐는 것도 밤에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의 리듬을 믿고 기다려주시는 그 넉넉한 마음이 불면의 시간을 줄여주는 최고의 처방전이 될 거예요. 오늘 밤도, 그리고 앞으로의 날들도 작성자님의 마음이 평온함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