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면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증상을 자꾸 겪어서 힘들어요…

불안하면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증상을 자꾸 겪어서 힘들어요…
불안하면 심장 뛰는 분들 있으신가요?
꼭 큰 일이 있는 게 아니어도 조금만 불안한 생각이 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심장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해요.
살짝 긴장된다 수준이 아니라 제 스스로도 느껴질 정도로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심할 땐 몸도 같이 떨리고 그래요.. 이미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속이 불편해지거나 식은 땀이 나진 않지만 손도 달달 떨릴 때 있고 호흡도 가빠지고 얼굴과 목이 빨개질 때도 있어요..
 
사람 많은 곳이나 누군가와 중요한 얘기를 해야 하는 상황, 실수하면 안 되는 순간에는 더 심해집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면 얼른 진정해야겠대는 생각에 더 불안해지고, 그 불안 때문에 또 심장이 더 뛰는 악순환처럼 느껴져요.
참고로 건강검진에서 심장 이상 없고 정상입니다ㅠ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하루 있었던 일이나 걱정거리 생각하다가 갑자기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한 적도 정말 많아요.. 잠도 더 안 오고요.
 
이런게 불안장애인걸까요? 
이걸 인식하고 난 뒤부터는 혹시 또 심장이 빨리 뛰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때문에 사소한 상황에서도 긴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직장에서 누군가가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거나, 갑자기 무리한 일을 떠넘겨서 업무가 꼬이기 시작하는등 불안한 상황이 생기면 심장이 정말 마구 뛰기 시작합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 문제 생기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불안감이 확 올라와요.
그렇게 한번 불안해지면 진정도 잘 안 되더라고요.
키보드 치는 손까지 덜덜 떨리고, 얼굴이랑 목도 빨개지는 게 스스로 느껴질 정도.. 
친구나 연인이랑 다투는 상황에서도 비슷해요. 분위기가 안 좋아지거나 갈등이 생기면 여지없이 가슴이 불편하더라고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해도 몸은 이미 긴장 상태가 되어버린 느낌이라 그게 너~무 힘들어요.
 
저처럼 불안하면 심장이 심하게 뛰는 증상 겪는 분들 계신가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조금 덜 힘들 수 있을까요…

 

1
0
hub-link

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6.6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 10
  • 익명1
    불안장애 맞네요.
    혹시 어떤 트라우마가 있으셨던 건 아닐까 싶어요..
  • 익명2
    불안 장애에 해당 하세요 ㅠ
    심호흡이나 마음 명상도 좋을거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861채택률 3%
    심장이 겉으로 느껴질 만큼 강하게 뛰고 손까지 떨리니 얼마나 당혹스럽고 힘드실까요. 검진상 이상이 없는데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건, 현재 마음의 안전 경보 장치가 너무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 볼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은 신체형 불안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심장이 뛰면 어쩌지?" 하는 예기불안이 다시 심박수를 높이는 악순환에 빠지신 것 같아요.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지금 내 몸이 나를 보호하려고 과하게 긴장하고 있음을 먼저 인정해 주세요.
    심장이 뛸 때 발바닥이 지면에 닿는 감각에 집중하거나, 눈에 보이는 파란색 물건 3개를 찾아보세요. 뇌의 관심을 신체 반응에서 외부로 돌려줍니다.
    4초간 마시고 8초간 천천히 내뱉으세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심장이 뛰네? 뛸 수도 있지. 곧 잠잠해질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억지로 멈추려 할수록 불안은 더 커집니다.
    ​증상이 일상을 방해한다면 상담이나 가벼운 약물 도움을 받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조금씩 편안해지시길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300채택률 4%
    불안할 때 심장이 빠르게 뛰고 몸이 떨리며 얼굴과 목이 빨개지는 증상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런 신체 반응은 불안감이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반복되면 더욱 불안이 커져서 악순환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검진에서 심장에 이상이 없다는 점이 다행이지만, 이로 인해 불안이 줄어들지 않는 것도 참 어려운 상황일 거예요.
    
    이럴 때는 천천히 깊게 호흡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을 몇 차례 반복하면서 몸과 마음을 천천히 진정시키는 연습을 해보세요.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명상 같은 이완 방법도 긴장을 풀어주는 데 좋습니다.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따뜻한 샤워나 편안한 음악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불안한 마음이 올라올 때는 “지금은 괜찮아. 나는 안전하다.”라는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반복하며 스스로 안심시키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인지행동치료나 심리 치료를 받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힘들 때 혼자 애쓰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사람과 감정을 나누며,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서 천천히 극복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다독이며 조금씩 나아가실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587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갑작스럽게 심장이 쿵쾅거리면 정말 당황스럽고 몸까지 떨리니 무척 힘드셨겠어요
    ​작성자님, 이건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기보다 마음의 긴장 신호가 몸으로 강하게 전달되는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우리 뇌가 상황을 실제보다 더 위협적으로 느껴서 몸을 비상 상태로 만드는 건데, 이때 진정하려고 애쓸수록 오히려 불안이 더 커지기도 하거든요
    ​그럴 땐 심장 소리를 억지로 누르기보다 "지금 내 몸이 좀 예민해졌구나" 하고 가만히 지켜보며 숨을 천천히 내뱉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가장 효과적인 건 들이마시는 숨보다 내뱉는 숨을 아주 길게 가져가면서 몸의 긴장을 인위적으로 풀어주는 방식이에요
    ​작성자님, 손이 떨릴 때는 주먹을 꽉 쥐었다가 한 번에 힘을 툭 빼는 동작을 반복하며 근육의 감각을 느껴보는 것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꽤 도움이 될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15채택률 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소한 긴장 상황에서도 심장이 눈에 띄게 두근거리고 몸까지 떨리는 증상 때문에 일상에서 얼마나 큰 피로감을 느끼실지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심장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으셨음에도 신체 반응이 이토록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현재 작성자님의 자율신경계가 매우 예민해져 있어 작은 불안 신호에도 몸이 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무리한 요구를 받거나 갈등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심리적 압박감이 신체화되어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작성자님처럼 책임감이 강하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분들은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뇌가 끊임없이 비상경보를 울리게 되는데, 이것이 심장 박동수 증가와 호흡 가빠짐으로 이어지며 결국 '불안이 불안을 낳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증상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실천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전해드립니다.
    
    가장 먼저 심장이 뛰기 시작할 때 그 반응을 '위험'이 아닌 '준비'로 재정의해 보세요.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뇌가 작성자님에게 닥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근육과 장기에 더 많은 산소를 보내주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몸이 지금 이 상황을 잘 이겨내려고 애쓰고 있구나"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면, 심장 소리에 집중하며 생기는 추가적인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업무 중에 불안감이 확 올라올 때는 잠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4-7-8 호흡법'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4초간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천천히 내뱉는 과정은 요동치는 교감신경을 가라앉히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손이 떨리거나 얼굴이 빨개질 때 억지로 감추려 하면 긴장이 더 심해지니, 차라리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며 물리적인 환기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밤에 누워 걱정거리가 떠오를 때는 낮 동안 고생한 자신을 위해 "오늘 하루도 그 복잡한 상황들을 잘 버텨냈다"고 충분히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몫을 다하고 계시니, 본인의 신체 반응에 대해 너무 자책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67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글을 보면 단순히 “긴장 좀 하는 편” 수준이 아니라, 불안이 몸 반응으로까지 꽤 강하게 나타나는 상태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심장이 빨리 뛰고, 손이 떨리고, 얼굴과 목이 달아오르고, 호흡까지 가빠지는 건 실제로 불안이 높을 때 몸이 경계 상태에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반응일 수 있어요.
    
    그리고 질문자님이 이미 정확히 느끼고 계신 것처럼, 가장 힘든 건 “또 심장 뛰면 어떡하지” 하는 두 번째 불안이 생긴다는 부분 같아요. 처음에는 어떤 상황 때문에 긴장했는데, 나중에는 심장 뛰는 증상 자체가 무서워져서 더 예민하게 몸을 확인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 몸은 더 긴장하고, 심장은 더 뛰고, 다시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 많은 곳, 중요한 대화, 갈등 상황, 직장에서 압박받는 순간처럼 “실수하면 안 된다”, “문제 생기면 안 된다”는 긴장이 큰 상황에서 심해지는 걸 보면 질문자님은 원래 책임감과 긴장도가 높은 편일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겉으로는 괜찮은 척 버티고 있지만 몸은 이미 비상 상태처럼 반응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건강검진에서 심장 자체는 정상이라고 들으셨다면, 그 사실은 조금 안심하셔도 좋을 부분 같습니다. 물론 증상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몸이 위험해서라기보다 불안 반응으로 과하게 각성되는 흐름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건 “심장이 뛰면 안 된다”와 싸우는 게 아니라, “아 지금 내 몸이 긴장했구나”를 조금 알아차리는 연습일 수 있습니다. 심장 뛰는 걸 억지로 멈추려 할수록 몸은 더 위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천천히 호흡 속도를 늦추고, 몸을 의식적으로 풀어주면서 “지금 불안이 올라오는 중이구나” 하고 지나가게 두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수면, 직장 스트레스, 인간관계까지 같이 영향을 받고 있다면 혼자만 참고 버티기보다 상담이나 진료를 통해 불안 반응을 조금 체계적으로 다뤄보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질문자님이 이상하거나 약해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오래 긴장 상태에 놓여 있었던 것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 익명3
    저도 요즘 많이 불안한데요. 심장이 뛰는 정도는 아니거든요. 걱정 되시겠어요. 힘내세요.
  • 익명4
    에고 너무 힘드시겠어요ㅜㅜ 쉽지는 않겠지만 의식적으로 긴장을 풀려고 하거나 심호흡 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익명5
    저도 불안해지면 심장이 남들한테 들릴 정도로 미친듯이 빠르게 뛰고 얼굴도 시뻘겋게 되고 그렇네요, 좀 고쳐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