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져 고민입니다

 

1 지금 어떤 상황이 반복되고 있나요?

요즘 저는 잠자려고 누웠는데 잘 자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겨우 설잠이 들었다가도 작은 소리가 나면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쉽게 깨고 밤새 못자고 있습니다. 불면증이 길어질수록 삶의 질도 떨어져 정말 고민입니다. 잠을 못자니 계속 몽롱한 상태이고 특히 운전할 때 아찔한 순간이 몇번 있었습니다.

 

2 혼자 어떻게 해보려고 했나요?

아무래도 제가 심리적인 고민, 이런 저런 생각으로 불면증이 생긴 것 같아서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족욕을 하면 잠을 잘 잔다기에 족욕도 해 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 자기는 하는데 또 금방 깨버립니다. 수면안대나 귀마개도 크게 도움이 안 되어 고민입니다.

 

3 코치님께 가장 물어보고 싶은 것은?

불면증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많아져 잠을 못 잘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또 심리적인 상담이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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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면증을 주제로 1.4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2
  • 익명4
    저도 불면증으로 밤을 지새워본 경험이 있어 글을 읽는 내내 남 일 같지 않고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잠을 못 자면 온종일 머리가 멍하고 피로가 쌓이는데, 특히 운전할 때 위험하셨다니 정말 가슴이 철렁하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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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83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잠자리에 들 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은 뇌가 쉼을 거부하고 계속해서 외부 자극에 대비하는 상태를 의미해요
    낮 동안 해결하지 못한 긴장과 감정들이 밤이 되어 고요해지면 의식 위로 떠오르기 때문이지요
    운전 중 아찔하셨다는 말씀에 마음이 쓰입니다
    ​생각이 멈추지 않을 때는 생각을 비우려고 애쓰기보다 생각을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침대 곁에 수첩을 두고 걱정되는 내용이나 내일 해야 할 일들을 글로 적어보세요
    머릿속의 정보를 종이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뇌는 더 이상 그 정보를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인식하여 긴장이 완화됩니다
    ​심리 상담은 불면증 해결에 매우 효과적인 도구예요
    불면의 근본적인 정서적 기제를 탐색하고 왜 불안이 뇌를 깨우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현재의 상태가 신체적 위험까지 초래하고 있다면 혼자 견디기보다 전문가와 함께 수면 위생을 재정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과정을 권유 드려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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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910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불면의 밤이 얼마나 지치실지 알기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심리 상담은 밤마다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그 생각들의 진짜 원인(불안, 완벽주의, 대인관계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압박 등)을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해체하는 과정입니다. 낮 동안 심리 상담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덜어내면, 밤에 떠오를 '생각의 총량' 자체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운전 중 아찔한 순간을 겪으셨다는 것은 현재 신체적·정신적 피로도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뜻입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고치겠다는 의지도 좋지만, 지금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단기적인 병원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며 홀로 버티기엔 글쓴님의 하루가 너무 위험하고 소중합니다. 오늘 밤은 자려는 강박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이번 주 중으로 전문가를 찾아 내 마음과 수면 상태를 꼭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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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47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생각을 비우려고 애쓰고 족욕이나 음악, 귀마개까지 동원하며 혼자 힘으로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노력하셨는데도 효과가 없어서 더 답답하고 무기력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질문하신 것처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때는, 침대 위에서 억지로 생각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게 오히려 뇌를 더 깨우는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침대라는 공간과 잠 못 드는 괴로운 생각을 분리해 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누운 지 이십 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고 생각이 많아진다면, 미련 없이 침대 밖으로 나와서 거실 같은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조명 아래서 노트를 펼치고 머릿속을 괴롭히는 생각들을 눈에 보이는 글로 마구 쏟아내 가며 적어보는 거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을 머릿속에만 가두어 두면 거대한 공포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글로 적어 내려가다 보면 생각의 실체가 정리되면서 뇌가 안도감을 느끼고 수면 모드로 전환될 준비를 하기 쉬워지니까요. 글을 다 적은 후에는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가만히 호흡에 집중하다가, 다시 졸음이 올 때 침대로 들어가는 방식을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동시에 심리적인 상담이 도움이 될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불면증의 바탕에는 본인이 미처 다 알아채지 못했거나 해결되지 않은 심리적인 고민과 불안이 자리 잡고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상담을 통해 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이 무엇인지 전문가와 함께 차분하게 들여다보고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밤마다 찾아오던 생각의 뭉치들도 가벼워질 수 있어요. 특히 내면의 불안을 다스리는 구조적인 framework를 접하거나, 내 몸의 감각을 안전하게 돌보는 훈련을 함께 병행한다면 뇌의 경보 장치가 꺼지면서 한결 편안하게 잠을 청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잠을 못 자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어 불면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으니, 더는 혼자서 끙끙 앓기보다 마음의 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전문가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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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197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상태가 계속되면 단순히 피곤한 것을 넘어 일상 전체가 무너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특히 작성자님처럼 겨우 잠이 들었다가도 작은 소리에 쉽게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한 채 밤을 보내는 일이 반복되면 몸은 쉬지 못하고 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게다가 운전 중 아찔한 순간까지 경험하셨다면 현재 수면 부족이 생활 안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만나보면 의외로 "잠을 자야 하는데 생각이 너무 많아요"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불면증의 원인을 '생각이 많아서'라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생각 자체보다 생각을 멈춰야 한다는 압박이 불면을 더 심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누워서 이런 생각이 시작됩니다.
    
    "내일 중요한 일정이 있는데 빨리 자야 하는데."
    
    "왜 또 잠이 안 오지?"
    
    "이러다 밤 새우는 거 아니야?"
    
    그러면 뇌는 잠을 자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 순간부터 몸은 쉬는 방향이 아니라 각성 상태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이 많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생각을 없애려고 애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생각을 없애려 할수록 더 또렷하게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 정리 시간"을 따로 만드는 방법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이 아니라 저녁 시간에 종이 한 장을 꺼내서 현재 걱정되는 것, 해야 할 일,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꺼내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처리되지 않은 정보를 계속 붙잡고 있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글로 적어두면 잠시 내려놓기가 조금 수월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침대에서 지나치게 오래 버티지 않는 것입니다.
    
    잠이 안 오는데도 계속 누워 있으면 침대가 휴식의 공간이 아니라 걱정과 긴장의 공간으로 학습될 수 있습니다.
    
    만약 20~30분 이상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시 일어나 조명을 어둡게 한 상태에서 가벼운 독서나 조용한 활동을 하다가 졸릴 때 다시 눕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심리상담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히 수면 습관의 문제라기보다 걱정과 생각이 반복되면서 잠을 방해하는 패턴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불면증은 수면 자체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 스트레스, 과도한 걱정, 긴장 상태를 함께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와 같은 접근은 약물 없이도 효과가 입증된 대표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운전 중 위험을 느낄 정도의 졸림과 집중력 저하가 있다면 "조금만 더 버텨보자" 수준으로 넘길 문제는 아닙니다.
    
    수면 부족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고 낮 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수면 전문 클리닉에서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불면증은 오래될수록 잠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이 함께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 잠을 자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잠을 방해하는 긴장과 불안의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내 마음이 지금 걱정이 많구나" 정도로 인정해주고, 혼자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필요한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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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572채택률 3%
    불면증으로 인해 잠들기 어렵고,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져 잠이 자주 깨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특히 몽롱한 상태가 계속되고 운전할 때 아찔한 순간까지 경험하셔서 걱정도 크실 텐데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생각을 비우려 노력하고 족욕, 음악 듣기, 수면안대, 귀마개 등을 시도하셨다니 정말 애쓰고 계신 모습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효과를 못 느껴 답답한 마음이 크실 것 같아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불면증은 심리적인 부분과 연결되어 있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중요해요. 그럴 때는 억지로 생각을 없애려 하기보다는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는 연습’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마음챙김 명상이나 깊은 호흡법으로 지금 이 순간, 호흡에 집중하면서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강하게 잡으려 하지 말고 살짝 ‘지나가는 구름처럼’ 바라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자연스러운 수면 리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심리 상담도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 상담가는 불면의 원인이 되는 마음속 스트레스나 걱정을 함께 다루고, 감정과 생각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지도해 주어 깊고 안정된 수면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혼자 감당하기 버거울 때, 감정의 짐을 나누고 지지받는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낮 동안 햇빛을 충분히 쬐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며, 밤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줄여 뇌가 휴식 모드로 전환되도록 해주세요. 침실 환경도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잠들기 전 지나친 생각이나 걱정을 멀리하는 루틴을 만드는 게 수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은 흔히 겪는 문제이면서도 깊게 살피면 마음과 몸을 함께 돌보는 과정입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시길 응원합니다.  당신의 평온한 밤과 건강한 일상을 진심으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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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145채택률 3%
    매일 밤 잠들지 못하고 작은 소리에도 깨며 낮 동안 몽롱함과 운전 중 아찔한 순간까지 겪으셨다니,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얼마나 피말리고 지치셨을지 감히 상상이 안 됩니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그 답답함에 깊이 공감합니다.
    ​생각이 꼬리를 물 때 억지로 비우려 하면 오히려 뇌가 깨어납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침대에서 나와 거실처럼 분리된 공간에서 단순한 행동(지루한 책 읽기 등)을 하다가 졸음이 올 때 다시 눕는 자극 조절 요법이 효과적입니다. 침대를 '잠 못 자고 고민하는 곳'이 아닌 ' 자는 곳'으로 뇌에 다시 각인시키는 과정입니다.
    ​심리 상담은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불면증의 뿌리가 심리적 고민과 스트레스에 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불면증 수면 인지행동치료는 부작용 없이 수면 패턴을 바꾸는 데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이니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무엇보다 운전 중 위험한 상황이 있었던 만큼, 안전을 위해 우선 수면클린룸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도움을 병행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조금씩 나아질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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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964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불면증이 오래 지속되면 단순히 잠을 못 자는 문제를 넘어 삶의 질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작은 소리에도 쉽게 깨고, 낮 동안 몽롱함이 지속되며 운전 중 위험한 순간까지 경험하셨다면 현재 수면 문제가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글을 보면 “잠을 못 자는 이유”보다 “잠을 못 자게 만드는 불안과 생각”이 더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잠들기 전에 생각을 멈추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생각하지 말아야지”라고 할수록 생각은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도 잠 못 자면 어떡하지”, “내일 피곤할 텐데”라는 생각이 시작되면 몸은 잠을 자야 할 시간이 아니라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시간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면 뇌는 더 각성하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죠.
    
    그래서 오히려 생각을 없애려 하기보다 “아, 또 걱정이 올라오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리고 흘려보내는 연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질문자님처럼 걱정과 고민이 많은 경우에는 잠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밤에는 해결책이 잘 떠오르기보다 걱정만 증폭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심리상담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불안, 반복되는 걱정이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상담을 통해 걱정 패턴을 이해하고, 불면증을 유지시키는 생각의 습관을 다루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운전 중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면 현재의 수면 부족을 너무 가볍게 넘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불면증이 수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 기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수면 관련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불면증은 의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열심히 자려고 애쓸수록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질문자님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든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을 줄이고, 잠을 방해하는 불안과 걱정을 함께 다루는 것입니다. 혼자 해결하려고 너무 오래 버티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익명3
    일반적으로 불면증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전에 반신욕이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명상도 도움이 된다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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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382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일 밤 고요한 방 안에서 들려오는 아주 작은 소리에도 신경이 바짝 곤두서며 잠을 설치고 계시다니 밤이 찾아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두렵고 지치는 시간이었을지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 다음 날의 일상을 위해 간절하게 눈을 감아보아도 겨우 든 설잠마저 쉽게 깨어버릴 때 느꼈을 그 막막함과 외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 특히 잠을 못 자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운전 중 아찔한 순간을 마주하셨을 때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정말 무서우셨을 것 같아요.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생각을 비우려 애쓰고 족욕에 안대, 귀마개까지 하며 나를 구원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오신 사연자님의 그 간절한 마음에 따뜻한 격려를 보냅니다.
    
    사연자님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결코 나약해서가 아닙니다 👍 "잘 자야 한다"는 간절함과 마음속 심리적인 고민들이 뇌의 비상경보 스위치(교감신경)를 바짝 켜두어, 주변의 사소한 소리조차 적으로 인식하고 뇌가 몸을 강제로 깨우는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의 소용돌이를 끊어내고 뇌를 안심시켜 수면으로 인도하는 가장 확실하고 구체적인 행동 조율법과 상담의 효과에 대해 전합니다.
    
    가장 먼저 머릿속에서 생각이 꼬리를 물고 멈추지 않을 때는 침대 위에서 "생각을 비우려는 노력"을 당장 멈추셔야 합니다. 생각을 비우려고 의식하는 것 자체가 뇌에는 또 하나의 스트레스이자 노동이 되어 각성 상태를 유도하거든요 🥺. 이럴 때는 침대 밖으로 과감하게 나오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누워서 20분이 지나도 잡념이 이어지면 이불을 걷어차고 거실이나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세요. 희미한 조명 아래서 노트를 펼치고 머릿속을 괴롭히는 고민과 생각들을 여과 없이 손으로 낱낱이 적어내리는 '생각 쓰레기통 비우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뇌가 붙잡고 있던 심리적 부채를 종이에 다 쏟아내고 노트를 덮어버리면, 머릿속 방이 청소되면서 뇌가 안전하다고 느껴 졸음을 뿜어내기 시작합니다. 이때 정말로 눈꺼풀이 무거워질 때만 다시 침대로 들어가는 훈련을 반복해 주어야 침대와 스트레스의 공식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
    
    더불어 침대에 누워서는 '4-7-8 호흡법'을 통해 몸의 신체적인 긴장을 강제로 이완시켜 보세요. 배를 부풀리며 4초간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스-" 소리를 내며 천천히 숨을 내뱉는 것입니다. 이 호흡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다 보면 꼬리를 물던 생각들이 갈 길을 잃고 흩어질 뿐만 아니라, 각성되어 있던 교감신경이 가라앉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예민해진 청각도 둔해지고 깊은 잠으로 부드럽게 미끄러져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질문해 주신 심리적인 상담은 사연자님께 분명히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겪고 계신 불면증의 뿌리는 단순한 생활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속에 해결되지 않은 고민과 불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통해 내면의 고민을 안전하게 털어놓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밤마다 나를 괴롭히던 생각의 절대적인 양이 줄어들어 마음의 여백이 채워지게 됩니다. 혼자서 무거운 짐을 다 짊어지려 하지 말고 전문가의 다정한 조력을 받는 용기를 내보시는 것도 내 삶을 아끼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몽롱하고 지친 몸으로도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글로 마음을 표현해 주신 사연자님은 이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내면에 지니고 계십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내 지친 뇌를 달래주는 요령을 채워가면 차근차근 평온한 밤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피로 속에서 안전을 위협받는 아찔한 순간들을 버텨내며 일상을 책임지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밤만큼은 운전에 대한 걱정도, 생각을 비워야 한다는 압박감도 다 내려놓으시고, 싱그러운 6월의 초여름 밤하늘 아래에서 오롯이 내 지친 육체를 포근한 이불 속에 푹 맡기는 안전하고 평온한 안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익명2
    제일 좋은건  피곤함을 느끼는 운동을 해서 주무시거나 병원에서 약처방을 받아서 조금이나 불면증을 해소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하루정도는 폰을 멀리하고 지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 익명1
    아무래도 잠이 보약인데 너무 힘드시겟어여
    약 처방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