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6.12
나를 이해하기 위한 기록 - 1
내가 생각하는 나의 성격상 특징
37살 남자 입니다.
1.성취에 비해 자존감이 낮다. 평범하고 부족한 나를 인정하지 못한다. 완벽한 나만 사랑한다.
인간관계를 어려워한다.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관계를 쉽게 끊는다. 안전한 무리를 원하면서도 그 안에서 평온함을 느낀적 없다. 언제 버림받을지 모른다, 항상 혼자인 것 같이 외롭다.
2.최근엔 나에게 도움이 될 사람들에게만 시간을 쓴 것 같다. 평범한 관계가 어렵다. 아마 내 마음이 급해서 그런게 아닐까
3. 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화가 난다. 상대 의견에 맞추는 게 나를 낮추는 것처럼 느껴진다.
4.따뜻한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은데(이것도 자기중심적인 생각일지 모른다.) 행동은 자기중심적이다. 가족에게도 먼저 잘 연락하지 못하고 말투나 대화가 형식적일 때가 많다.
5. 새로운 궤도에 안착하지 못한 지금의 나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 말을 많이 하는 성격이었는데, 사람들과의 자리에서 말수가 많이 줄었다.
6. 눈치를 많이 본다.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를 극도로 신경쓴다.
성장과정
1.학창시절
어릴 때부터 교우관계 단절이 반복됐다. 관계가 생길 만하면 끊어졌다.
집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 기존 친구들과 떨어져 새 무리에 끼려다 처음엔 무시당했다. 그 무리와 어울리면서 술, 담배, 사고가 반복됐다.
18살에 스스로 친척집(광주)으로 갔다. 어려운 집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평범하고 따뜻한 가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이기도 했다. 진심으로 돌봐주셨지만 외로움과 고독함도 함께였다.
공부에 흥미가 없었고 학비를 부탁하기 싫어 수능 접수를 하지 않았다. 부모님은 나중에 알고 속상해했다. 고모의 연결로 2년제 대학에 들어갔다. 거기서는 금방 무리를 만들었지만 같은 지역 뿌리가 있는 그들 사이에서 나는 이방인이었다. 마음속 외로움은 여전했다.
집에서 약간의 용돈을 받았지만 내 고집으로 대학교 기숙사를 나온 이후엔 대부분 생활비를 아르바이트를 해서 혼자 벌어서 해결햇다.
2.군대
군대에서 규율과 통제된 생활에 반발심이 강했다. 한정된 시간엔 축구를 하며 어울려 놀기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택했다. 눈치는 빨라서 할 일은 했다.
간부들은 약삭빠른 날 싫어햇다고 생각한다.
3.청년기
25살에 일산 부모님집으로 돌아와 공인중개사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성과가 났다. 27살 무렵부터 또래보다 돈을 많이 벌었다. 잘하는 내 모습이 좋았다.
4.결혼생활
서른쯤에 결혼을 했다. 35살에 이혼했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힘든 기억은 지워버리는 편이다.
34살 무렵부터 사업이 내리막을 걸었다. 내 맘처럼 안되니 힘들었다. 이런저런 모임과 술자리를 많이 했다.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려야 나도 그들과 닮아가고 몇몇은 동경했다.
그 들의 가치관을 쉽게 받아들이고 어느새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다.
37살에 두번째 결혼을 했다.
사업을 접었다. 거주지도 기존 살던 곳에서 에서 2시간 거리 먼 곳으로 이사했다.
기존의 삶과 인간 관계에서 멀어졌다. 자유롭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
내 정체성이 없어졌다.
요즘 나의 마음속 문제로 인한 트러블이 튀어나오는 게 느껴진다.
요즘 자주 드는 생각들
빨리 성공해야 한다. 지난번보다 더 성공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사람들이 무시하고 다시 혼자가 될 것 같다.
와이프에게 돈을 벌어다 주지 못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면 무시받을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때 더 화가 나는거 아닐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나 단순한 일을 하면 불행할 것 이다.
평범한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다시 쌓고 친해지는건 내가 하류층으로 돌아가는 것만 같다.
이런 것들이 행복을 느낄 시간을 없애고 있는 것 같다.
상담을 통해 바꾸고 싶은 것
조급함에서 벗어나고 지금의 나를 더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자기중심적인 세상에서 벗어나 타인에게 더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에게 어떤 상담과 치료가 필요할까요?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