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삶

요즘 우울감보다 공허라 해야 하려나,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남과 함께 있을 때도 마음 한 구석이 빈 것 같달까. 

솔직히 어딜 봐도 제대로 잘난 구석이 없어서, 내가 봐도 나는 별로인 사람이예요.

하필 작년에 가정에 굉장히 큰 일이 생겨서.. ㅎ

초등학교 마지막 해에 이렇게 고통받는게 조금 억울하네요. 남들 아무 생각 없을때 나는 이리 힘들다는게. 

옛날보다 집중력도 많이 떨어져서 이제는 선생님의 말도 들리질 않아요. 차라리 여기서 누군가 밀어 떨어트려줬으면 해요. 그렇다고 정신과를 가보기에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나 정도면 그렇게 심하지 않는 것 같고. 그냥 뭐, 작은 하소연으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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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익명6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아직은 살 날이 훨씬 많으니까 조금만 버텨요 분명히 빛이 보일 거예요. 
  • 익명5
    많이 힘들었지? 네 잘못이 아니야. 지금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기운 내자!
  • 익명4
    상태를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흐름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익명3
    초등학생이 쓰신 고민글인가요? 위에 세줄 읽다가 깜짝 놀랐네요. 말투가 어른 같아서.. 무지 성숙한 학생이신데, 상담 필요하시면 받아보세요. 청소년 상담 무료로 해주는 곳도 많을 거에요.
  • 익명2
    아직 혼자 감당하기 힘드실 거예요
    부모님과 상의해 보세요
  • 익명1
    에고 ㅠ 큰 어려움이 있으셧군요
    아직 어린거 같은데 부모님께 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