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문제도 그렇고 평소에 일적으로 압박감 많이 받으시는는 것 같네요..
자존감이 낮아서인지, 임포스터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 같아요.
임포스터 증후군 셀프 저기 있는 6가지 항목에 저는 다 체크가 됩니다..
특히! 진단테스트 마지막에 주변의 기대가 커지면 두려움을 느낀다 이 부분이요.
저는 이게 너무 가슴을 옥죄는 것 같고 내가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밤마다 우울해요ㅠㅠ
그러다 보니까 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 같아요..
겉으로 보기에는 남들만큼, 아니 나름대로 괜찮게 일상을 잘 꾸려가고 있는 것 같은데....
정작 제 안의 목소리는 그걸 도무지 인정해주질 않네요ㅜㅜ
직장에서도 큰 탈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가끔 주변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믿음직하다”는 칭찬을 듣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아직도 제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고 더 잘해야 될 것 같고, 이걸로는 성에 안차는 느낌이 들어요.
이상하죠. 결과가 좋아도 기쁘고 뿌듯하기는커녕, 오히려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지면서 우울한 마음이 먼저 치밀어 올라요.
이게 정말 내 실력이 맞나?
이번엔 그냥 운이 좋아서 넘어간 거 아닐까?
이러면서 자꾸 혼자 검열하게 돼요ㅠ
마치 남의 옷을 빌려 입은 것 같다고 할까요...
뭔가 스스로 가면 쓴 것 같고...
지금 제가 이룬 성취들이 정말 내가 잘해서 이룬 것들인지, 단순 운인지, 나중에는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떡하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해요.
그래서인지 아주 작은 실수 하나에도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필요 이상으로 크게 흔들려요.
들키지 않으려면 남들보다 훨씬 더 잘해야만 해! 라는 압박감에 스스로를 갉아먹기도 하고요.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이제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조차 밑천이 드러날까 봐 두렵고 망설여지고 그렇네요...
머리로는 너 충분히 잘하고 있어, 괜찮아! 라고 수백 번 되뇌어 봐도.. 마음은 쉽게 따라와 주질 않네요.
이런 것도 자존감이 낮은 것 맞죠...?
자존감이 올라가면 저의 이런 불안한 마음과 우울 감정은 조금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