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상황 자체가 학생인데 동거는 아닌거 같아요 ㅠ 학생 신분에 맞게 사는게 좋아요 ㅠ
이번년도로 고2가 되는 학생인데요.
초6부터 우울증이 있었고 고1까지 확실하게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현재 자퇴를 하고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 상태며(아주 건전하게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항상 곁에 있어준 덕에 우울증이라고 할 만한 증상이 있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놀러 가서 늦게 오거나 자고 올 때
'나 지금 이상해'라고 생각할 정도로 우울해지고 미칠 것 같습니다.
마치 남자친구로 인해 막아뒀던 우울증의 모든 증상이 쏟아지는 것처럼 무척이나 힘들어합니다.
남자친구가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할 때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일을 나갈 때는 다시 돌아오니까 그런 증상이 없거든요.
또, 제가 알바를 주5일 나갑니다.
알바 나갔다가 다시 집에 돌아올 때 밥을 해먹고 컴퓨터를 키고
의미 없이 유튜브만 전전하다가 게임을 한 판 하면 체력이 아예 다 바닥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만 있다가 자거나 핸드폰을 보면서 남자친구가 올 때까지 시간을 때워요.
3개월 뒤에 검정고시가 있어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고1 때 미치도록 공부했던 내용들이라 복습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스카를 계속 미룹니다.. 30시간 결제를 미리 해놨는데도요. 제가 돈이 아깝게 나가는 걸 싫어해서 어떻게든 나갈 거라 생각했는데 나가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알바를 나가면서 게임은 정상적으로 하고 밥도 정상적으로 먹는데 고작 몇몇 개의 경우로 인해서 우울해지는 건 우울증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면서, 가끔 오는 그 정신적으로 불안한 게 너무나도 심해서 우울증인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