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처음에는 내가 우울증에 걸린 줄도 몰랐어요. 근데 어느 순간 저 스스로가 이전 같지 않다는 걸 자각하게 됐어요. 이상하게 의욕이 없고 비관적인 생각이 자주 들면서 한강공원을 걸을 때는 물에 빠지는 상상을 아무렇지 않게 하곤 했거든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우울증에 대한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검사)를 받았어요. 검사 비용은 30만원대가 나오더라고요.
일단 항우울제를 사용해서 기분을 호전시키고 수면을 개선시키기로 했어요. 6개월쯤 항우울제를 복용했는데요. 항우울제를 복용하니까 비관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충동은 사라졌어요. 근데 멍하고 몽롱한 상태가 많이 지속되는 부작용이 좀 있었어요.
이런 부작용을 완화시키기 위해 되도록이면 산책과 조깅을 자주 하는 것으로 생활 환경도 변화를 주었어요.
지금은 한창 우울증 심했을 때에 비하면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된 상태가 됐어요.
저는 좀 늦게 병원에 갔는데 우울증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 받고 적절한 처방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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