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얼굴홍조 고민되요.

나이를 먹어도 여자인지라...ㅋㅋ 어려서부터 함께 해온 여드름이 나이를 먹고서도 징그럽게 따라다녀서 한번 없애보고자 얼굴에 시술을 받았는데...흐걱 그게 어째 주사피부염으로 발전이 됐을까요...으....슬퍼요... 여드름은 주사피부염 약을 먹으니 좀 가라앉다 뽀로지생겼다 이러지만 주사피부염이 불러온 홍조가 정말 나를 힘들게하고 사람을 피하게까지 만드니...코로나 시작하면서 시술받고 코로나는 끝났는데 제 피부염은 끝날일이 없다고 하니 이제 남은 인생 피부염과 홍조 같이 살아야 한다네요. 이래저래 돈도 돈이지만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고... 사무실 앉아있는 사무직인데 얼굴 시뻘겋게 달아올라 있으면 직원들이 무서워하는거 당해보지 않고는 모르죠...흐걱 혈관레이저 받고 약 먹고 가라앉혀도 이게 재발이 또 잘되네요... 사우나는 원체 안가서 상관없지만.. 웬만하면 운동하면 열 나니까 운동도 하지말라하고 술도 못 마시게하니 에휴 인생 참... 레이저5번 받으니 좀 가라앉았는데 광대뼈는 아직 붉은기가 남아있고... 옷은 따듯하게 절대 못 입고 살짝 춥게 입고 다녀야한답니다... 여기저기 병원 가봐도 뾰족한 수가 없이 때때로 혈관레이저 받는 수밖에 없다고 하니 걍 그렇게 살아야하는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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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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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 park
    안면홍조, 정말 신경 많이 쓰이죠
    저는 몇 년전에 피부염이 심하게 와서
    그 후유증으로 안면홍조가 생겼어요
    피부가 진물이 날 정도로 심했어서
    평생 안 낫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많이 회복이 되었구요
    될 수 있는 한 인내심을 가지고 
    상처 부위를 건들지 않으려 했고 
    의사샘 말대로 피부 장벽을 회복해주는 로션을 자주 발라줬구요.
    저는 피부가 너무 예민해져있던터라 레이져는 안했어요. 그저 인내심 ㅜㅜ
    무엇보다 음식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한데
    인스턴트 같은 기름지고 자극적 음식이나 밀가루, 단 것들을 덜 먹으니까 열이 덜 올라오긴 했어요
    하지만 스트레스 관리는 정말 어럽더라고요
    간지럽고 따가우니까 잠도 잘 못자고
    햇빛과 시선 때문에 외부 활동도 어려워지고
    특히 식사 후 또는 감정 기복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홍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주위에서 보는 시선도 불편하고..
    지금도 홍조가 때때로 올라오지만
    거기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데 신경 쓰려고 해요
    제가 잘 할 수 있거나 좋아하는 일들에
    몰두하다보면 스트레스도 줄고
    자존감도 높아져 주위 시선이나 평가에 덜 신경쓰이게 되더라구요
    고은님, 여러모로 불편하고 신경쓰이겠지만
    그래도 온도 관리, 스트레스 관리 잘 하며 회복해가기를 바래요 🙏
    아!  그리고 저는 오히려 운동으로 땀 뺀 후 많이 좋아졌어요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열도 한 곳에 정체하지 않고 잘 돌더라구요 
    보습 정말 중요하고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홍조도 있다면
    내과에서 약을 처방 받아 복용 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