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발작 처음 겪던 날, 응급실에서 죽음의 공포가 왔습니다

공황발작이 처음 찾아온 날, 저는 응급실에 실려 갔어요. 스스로 걸어간 게 아니라요. 숨이 막혀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숨이 끊길 것 같은 그 순간, 살면서 후회했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지나갔어요. 영화 필름처럼.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어요.

 

공황장애 약이 효과를 내려면 20~40분을 기다려야 해요. 그 시간 내내 미칠 것 같다는 공포, 죽을 것 같다는 공포가 같이 와요. 가슴이 아프고 온몸이 다 아파요. 지옥이 따로 없어요.

 

발작을 여러 번 겪어보니까, 조울증이나 우울증이랑은 비교가 안 돼요. 우울증은 몸이 아프진 않잖아요. 공황발작은 달라요. 송곳을 머리에 대고 망치로 내리치는 것 같은 고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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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공황발작 상상만 해도 너무 힘드셨을거 같아요 ㅠ 
  • 익명2
    공항 장애가 숨이 막힐 만큼 무섭다고 하던데
    약 효과가 20분 이상 걸리니 힘드셨겠어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 익명3
    너무 힘든시간을 보내고 게시는군요
    치료 잘받고 좋아지시길 바래요
  • 익명4
    주변 상황보다 몸 반응이 먼저 반응하는 경우도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