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발작을 해서 병원가보니 조현병진단 .

어느 날 지인의 아들이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가족들과 김장허로 갔다가, 벽에 걸려 있던 할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켰키며 소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같이 있던 가족들이 놀라 “왜 그러냐”고 묻자, 지인의 아들은 “저기 할아버지가 나를 보고 웃으면서 오라고 한다” 등의 횡설수설하는 말을 하며 이상 행동을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가족들은 걱정되어 돌아가신 할아버지 사진을 치우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 헛소리를 하고 불안한 증상이 이어져, 지인은 교회도 데려가고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여기저기 조언도 받으러 다니고 난리도 아니였지요. 

결국 서울대 병원 정신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조현병 진단을 받았고, 약 3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으며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 부작용으로 체중이 많이 증가해 몸이 비대해지고,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밤에만 깨어 컴퓨터를 하는 등 운둔 생활을 하며 삶의 의욕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가족들은 불안해서 늘 한 명씩 번갈아 가며 옆을 지키며 돌보았다고 하네요.

 

여러 차례 의사와 상의해 약 처방을 조절했고, 여러 번 약을 바꿔가며 복용한 끝에 현재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운동도 하고 쇼핑도 다니며,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외출하는 등 일상생활에 점차 활력을 되찾았다고 하더라고요.

 

조현병은 어려운 질환이지만, 꾸준한 치료와 가족의 지지, 적절한 약물 조절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인의 아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도록 가족 모두가 힘써 나갈 계획이라 하더라고요.

 

이젠 많이 건강해져서 어디든 혼자서 가고 혼자서 해내고 있다고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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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약물 부작용을 주제로 104명이 이야기 중

댓글 2
  • 익명1
    조현병은 가족들이 힘든 병이 예요
    약물 치료만 받으면 일상 생활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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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약 2년을 고생한것 같은데 10년넘은 생을 산것 같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