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감정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말들이 마음에 와 닿아요. 봄은 다시 온다는 말에 위로받고 갑니다.
분명 어제와 똑같은 하루인데 이별을 겪고 나면 세상이 회색처럼 보이죠.
늘 걷던 길 괜히 낯설어보이고
매일 마시던 커피도 오늘따라 맛이 없는 것 같고ㅠㅠ
한동안은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린 것 같아
그 구멍을 대체 뭘로 채워야 하나 우울에 빠지곤 했어요.
사람들은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지만 그 시간이 진짜 너무 안 가죠.
시간이 언젠가는 갈 거라는 걸 알지만
생각보다 훨~씬 느리게 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별을 잊어내고 털어내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별을 마주하고 그 감정을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그 다음에 극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별의 아픔을 부정하진 않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이별이 있으니 다음 만남이 있고
봄은 언제나 다시 돌아오니까요.
곰돌이 푸 중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운 좋은 일인가.
작별 인사를 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내게 있다는 뜻이니까.
예전에 정말 친했던 친구랑 사소한 오해로 멀어졌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그때 우린 왜 그랬을까.. 하면서
나중에 다시 연락해볼까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다 그 친구가 이민을 가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정말 두고 두고 아쉽더라고요.
이별도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이별일 때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나중은 결국 없었고,
나중이라는 기회는 생각보다 잘 안 오더라고요.
조지 엘리엇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된다.
연애할 땐 모르던 것들이 헤어지고 나면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게 있더라고요.
밥 먹다가도 문득 훅 그 사람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이 식당 좋아했었는데.., 이 반찬은 안 먹었었는데 같은 사소한 것들요.
그리고 함께일 땐 익숙함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게
역설적으로도 함께하지 않을 때 선명해지더라고요.
그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는 게 꼭 있어요.
파울로 코엘료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이별한다.
닭이냐? 달걀이냐?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맞는 말이란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헤어진 직후에는 절대 안 와닿거든요.
근데 시간이 좀 지나서 다음 사람을 만날 때
아니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문득 느껴져요.
그때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었지
나는 이런 점이 부족했구나 하고요.
또 내가 싫어했던 상대의 모습을 나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도 해요.
바이런
사랑했던 시절의 고통은 다시 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한다.
누군가와 헤어지고 나면
에잇 이번 연애도 실패! 이렇게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누구나 다 만나고 헤어지고 만남을 다시 반복하잖아요.
그래서 실패가 아니라 그냥 한 페이지가 지나갔구나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약간 맷집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넬슨 만델라
인생에서 가장 큰 승리는 결코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나는 것이다.
헤어지고 나면 다시는 이런 연애를 못 할 것 같단 생각 많이들 하시죠.
저도 세상 끝난 것처럼 굴어봐서 알아요,,ㅎ
하지만 나중에 서 보면 그게 정말 부질없는 고민이었다는 것도 아마 다들 아실 거예요.
이별을 인생의 큰 흉터나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진짜 중요해요.
만나다 보면 헤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너무 슬퍼하지 말고 아픈 만큼만, 적당히 슬퍼합시다.
그리고 툴툴 털고 일어나세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사랑은 그 자체가 목적인 동시에,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이다.
헤어지고 나면 가장 괴로웠던 건
그동안의 시간이 다 낭비였나? 우린 정말 사랑은 했던걸까? 하는 허무함이었어요.
하지만 헤어졌다고 해서 다 낭비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 시절에는 제일 행복했을 테니까요.
사랑은 서로 맞춰가며 지내는 거니까,
인간관계에 더 넓게 배우기도 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나랑 이사람이 정말 잘 맞구나 혹은 와 진짜 다르다
이렇게 사람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도 할 수 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나는 어제로 돌아갈 수 없어.
왜냐하면 나는 그때와 다른 사람이거든
친구와 멀어진 이별이든, 연인과의 이별이든
이별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건
나의 시간이, 내 관계가 여기서 멈춘 것 같다는 기분이었어요.
근데 웃기게도 다음 날 아침에 눈이 떠지고, 배는 고프고, 해가 뜨더라고요.
내가 아무리 슬퍼해도 삶은 계속 흐른다는 것!!
그리고 그 슬픔이 영원할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흐려지고요.
지금 현재에 이별로 슬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만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봄이 온다는 걸 꼭 말해드리고 싶네요.
퍼시 비시 셸리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으리.
헤어진 직후엔 온 세상이 회색 같아서 다시 웃을 날이 올까 싶었거든요.
이 세상에 안 아픈 이별은 없긴 하지만...
다들 자기 이별이 제일 아픈 법이니까요.
그래도 꽃샘추위라는 말처럼 원래 봄이 오기 직전이 제일 춥잖아요.
유독 시리고 힘든 건 봄이 바로 코앞까지 와서 그런 거라고.
버티다 보면 결국 볕은 듭니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는다.
지독했던 싸움이나 배신감, 서운했던 감정같은 건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는데
누군가와 행복했던 그 순간은 그 상대와 멀어지더라도 계속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 상대와 안 좋게 헤어졌더라도 그 순간의 행복한 기억만큼은 진짜였다고 믿어요.
나쁜 기억들이 많다 하더라도 그건 최대한 흘려보내고,
행복했던 기억들만 남겨둡시다.
조지프 캠벨
꽃이 진다고 해서 바람을 탓할 순 없다.
사랑이 끝난 걸 누군가의 잘못이나 실패로 생각하면 끝도 없이 우울해져요.
저도 한참을 남 탓, 내 탓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근데 그냥 꽃이 필 때가 있으면 질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 인연도 그저 한 계절이 다한 것뿐이더라고요.
바람이 불어 꽃이 떨어진 걸 누구 탓을 하겠어요~
계절이 지나가면 자연스러게 다음 계절이 오듯 또 다른 인연이 분명히 찾아올 거예요.
겨울 다음은 무조건 봄이잖아요.
이제 곧 따뜻해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