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혼자 보내는 물량이 적어서 혼자서 세팅을 하고 물건을 보내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보내는 물량이 많아지다보니 세팅하는 시간도 늘어만 가고 보내야 할 수량은 많은데 보낼 수 있는 수량은 얼마 없고...그렇다보니...세팅도 하고 물건을 싸고 물건을 적재도 해야하다보니 자꾸 시간이 부족해지는걸 느껴서 쉬는 시간도 줄이고 낮잠도 줄이고 그러다보니 멍해지는 시간도 늘어만 갔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하루하루 시간적 여유가 없어졌던거 같아요. 그러다 우연히 화장실에 적혀있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휴식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품입니다. 우리의 몸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수면, 휴식, 그리고 회춘할 시간이 필요하다." - 카트리나 메이어
처음에는 그저 가슴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사진을 찍어둔걸 집에 가서 읽었는데 최근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제 시간을 깍아서 사용하면 더 많은 일을 처리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어요. 오히려 일은 더뎌지고 쌓이기도 하고 하루에 몇번씩 핸드폰번호를 잘못 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그날 이후로 잠시라도 쉬어갈려고 점심시간에는 짧게라도 잠을 청하였고 되도록이면 일찍 잠을자면서 일 생각을 내려놓을려고 했습니다. 일단 멍해지는 횟수도 줄어들고 일의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마음의 여유가 생겨진거 같아요. 번아웃은 게으른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에게 찾아오는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휴식이라는것도 없는 사람에게도 찾아오는거 같고요.
지금은 번아웃이 오지 않기 위해 하루에 오전 오후 5분이라도 수면,휴식 할 시간을 갖자고 실행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