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장하는 모습 응원합니다 ㅎ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선생이 남긴 말입니다.
"인생에는 되감기 버튼이 없다"
백남준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당연해서 잊고 살아가는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절대 되돌릴 수 없기에
우리는 현재를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는 말
"아 그때 조금만 더 열심히 했었으면..."
매번 지나고 나면 반복되는 후회가 있습니다.
고3 엄마인 저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믿음과 응원밖에 없습니다.
큰애와 한번 힘든 시기를 겪고 나서 배운 점은
자식은 걱정하고 독촉하는 극성스러운 엄마가 아니라
믿고 응원해 주면 된다는 것
지금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후회 없이 하면 된다고
항상 토닥여줍니다.
예전에 자라면서 많이 들었던 말
'공부도 다 때가 있다'
그때는 한 귀로 흘려들었던 말이지만
제가 이 이야기를 아이에게 한 번씩 합니다.
애들도 지나고 보면 엄마의 말을 알겠지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인생에서 공부가 다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 시간은 다시 되돌리 수 없기에
나중에 스스로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더라도
공부 때문에 포기하지 않도록
공부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아이가 그걸 잘 견뎠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기가 힘들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행복한 아이, 건강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오은영 박사님이 하신 이야기가 인상이 깊었습니다.
학생의 나이에 공부는 아주 중요하다.
성적을 내기 위해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고
공부를 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
그 과정에서 성취감.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연습 과정
성적과 관계없이 아이가 스스로 해보고
최대한으로 노력해 보는
과정 자체가 소중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아이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워가겠지요.
그리고 저희 집에는 고3처럼 열심히 공부하는
또 한 명의 노력파가 있습니다.
남편은 영어공부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365일 술을 마시고 와도 기본 30분 1시간은 공부를 합니다.
처음 시작한 외국어는 가족의 자유여행을
데리고 다니기 위해서 2년 일본어를 독학하였고
일본 소도시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6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노후에 또 다른 꿈을 찾기 위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 그 자체로 삶의 활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디지만 다시 1년 추가 결제를 하였고
내년에는 학원도 등록해서 다닐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나이가 더 덜어서 그때 할 걸 하는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네요.
현재를 후회 없이 열심히 사는 고3 딸과 남편에게
미래는 남이 아닌 내가 결정하는 것이기에
지금처럼 후회 없이 열심히 하다 보면
인생의 되감기 버튼이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성장하는 모습과 좋은 결과가 기다릴 거라고
응원해주고 싶네요.
둘째가 12월 31일 만든 케이크처럼
수능 대박, 대학 합격이라는 꿈이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인생은 되감이 버튼이 없기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