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되는 답을 드리기 위해 저도 정보를 찾아보고 답글을 씁니다. 먼저 오랫동안 음악이라는 한 길을 걸어오시다 뒤늦게 사회에 발을 내딛으며 겪으시는 그 막막함과 불안함, 충분히 공감합니다. 특히 집안의 장남으로서 동생들의 결혼 소식까지 들려오니 마음이 더 조급하고 힘드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법률사무원' 분야에 대해 현직의 관점과 업계 상황을 바탕으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드릴게요. 1. 인센티브(성과급) 체계에 대하여 법률사무소나 법무법인(로펌)은 기본적으로 고정급체계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민·형사 송무를 다루는 로펌의 80% 이상은 인센티브 압박이 없는 고정 월급제입니다. 2. AI 시대, 법률사무원의 생존 가능성 직무의 성격은 변하겠지만 일자리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AI가 판례 검색이나 서류 초안 작성은 돕겠지만, 법원은 여전히 '사람'이 서류를 확인하고, 보정 권고에 대응하며, 의뢰인과 소통하는 절차를 요구합니다. 오히려 AI 툴을 잘 다루는 사무원은 업무 효율이 높아져 더 환영받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다만, 단순 반복 입력만 하는 곳보다는 실질적인 법률 절차를 배우는 곳으로 가야 롱런할 수 있습니다. 3. 주요 업무 내용 법률사무원이 하는 일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송무 행정:소장, 준비서면 등 법원에 제출할 서류를 접수하고 기일을 관리합니다. *의뢰인 상담 보조:필요한 서류(등본, 인감 등)를 안내하고 수거합니다. *기록 관리:사건별로 기록을 편철하고 재판 진행 상황을 변호사에게 보고합니다. *외부 업무:가끔 법원이나 검찰청에 직접 서류를 제출하러 가기도 합니다. 4. 성비와 연령대 (남초/여초 여부) 과거에는 여초인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남성 사무장과 사무원의 비중도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집행, 회생/파산, 형사 분야는 남성 직원을 선호하는 곳도 많습니다. 연령대는 신입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이 많지만, 경력을 쌓으면 40~50대까지 '사무장' 직급으로 정년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아 연령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5. 근무 환경 및 직업적 성격 기본적으로 법원 운영 시간에 맞추기 때문에 주 5일 근무가 철저히 지켜지는 편입니다. (단, 재판 기일이 몰리면 야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사기업 직원이지만, 법원과 검찰을 상대로 공적인 서류를 다루기 때문에 업무의 성격이 매우 보수적이고 체계적입니다.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시스템 안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성향에 잘 맞을 수 있습니다. 6. 교육 및 시험 난이도 학원 등에서 진행하는 '한 달 코스'와 시험은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허들입니다. 시험의 난이도는 수업만 성실히 들으면 60점을 넘기기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주관식이라 해도 실무에서 쓰는 서식 명칭이나 기초 용어를 적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자격증 취득보다 중요한 건 취업 연계입니다. 해당 교육기관이 실제 로펌들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하세요. 음악을 30년 하셨다면 한 분야에 깊게 몰입해 본 인내심이 있으신 분입니다. 법률 사무는 꼼꼼함과 끈기가 생명인데, 이는 음악을 하신 분들이 의외로 잘 해내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동생들 결혼식 때문에 마음이 쓰이시겠지만, "지금 나는 새로운 인생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빌드업 중이다"라고 생각하세요. 8월 결혼식 전까지 교육을 수료하고 당당히 취업에 성공하신다면, 그 자리가 창피함이 아닌 새 출발의 신고식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드시는 약은 몸이 힘든 게 아니라 마음이 불안해서 그런 것이니, 일단 하나씩(교육 등록부터) 실행에 옮기며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매번 여기에 고민을 올리는데, 제가 사실 진지하게 현실적인 고민을 듣고 고충해줄 지인이 많이 없어서, 자주 여기에 올리는데, 저에게는 유일한 ㅈ같은 심정과 현실을 잠시나마 벗어나서 위로를 받을수 있는 곳이라서 올리는것이니, 이번에도 진지하게 잘 들어주고 충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담주가 미래내일 일경험 서류 통과 결과 여부가 나올거 같은데, 저는 이번 일경험 지원이 마지막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사실 제가 미래내일 일경험을 지원한 이유는 단 한가지 였어요. 단지,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이 제도를 활용해서 정규직이 된 사례가 있어서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한것입니다.
사실 저에게는 작년 일경험으로 6개월 인턴으로 협회 근무 해본게 매우 인상이 깊었습니다. 사실은 그당시 맘속은 "여기에서 정규직 하고 싶다. 회사 직원들도 좋고, 저 좋게 봐주고 해서 가능성이 있었으면 좋겟다" 라는 맘이 컸는데, 제가 근무했던 부서가 자리가 꽉차서, 6개월로 종료했습니다.
그래서 이번년도도 지원을 자꾸 자꾸 하면서 그 기회를 잡고 싶은것인데, 요즘 불경기와 고물가로, 자꾸 일경험이 연기되고 하고 하니깐 이젠 일경험도 의미가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수많은 이력서를 몇년동안 넣었을때 그 결과는 좋은 회사가 아닌, 신입한테 많은것을 바라고, 잠깐만 이용하고 버리거나, 뽑아줄것처럼 얘기해놓고 나중에 갑자기 말 바꿔서 희망고문 시키는 사례가 너무 많았던것 같아요. 몰론, 제가 음악을 30년넘게 하느라, 뒤늦게 사회생활을 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좋은 회사를 한번도 못 찾았던것 같아요.
이력서 사진만 봐도 매우 순하게, 중고딩처럼 동안같은 외모도 없지 않아 있어서, 기업이 날 우습게 보는것도 없지 않아 있는것도 같아요.
하여간 이러이러한 경험이 하나둘 쌓이다 보니, 난 그냥 어딜 지원해도 안되는구나 싶고, 어차피 바라는거 많은 곳이 많아서, 천천히 성장하는 스타일인 저에게는 맞는곳은 없는거 같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4월초에 인스타를 보는데 법률 사무원이 공고가 보였습니다.
한번 클릭을 해서 본 결과, 월급은 280이고, 한달 공부하고, 60점만 넘으면 자격증 나오고, 이력서 연계까지 해준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살아왔을때 음악 외에는 앉아서 컴퓨터로 사무보는 일이 맞는 저에게는, 내가 자리 잡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저거이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바로 연락을 드려서, 일단은 상반기에는4,5,6월에 개강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경험 인턴이 계속 지연이 되서, 5월초에 상황보고 알려드린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거기서 바로 이러한 연락이 왔습니다.
다만, 제가 걱정되는것이 있습니다.
저도 저 상담원 말처럼 롱런하는 직업이면 가장 좋겠지만, 요즘 ai가 너무 유행해서, 막상 하다가 얼마 못해보고 바로 망해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제가 갑자기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최근 친척 동생의 결혼소식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외가집 친척중에서 가장 큰 형인데, 다른 사람들은 다 하나둘 결혼하는데, 나만 아직도 여친도 없고, 직장도 없고, 존심이 너무 상하고, 이래서 창피하더군요.
안그래도 이번 8월과 내년 6월에 친척동생들 결혼식 있다라고 하는데 전 가기 싫더군요.
가봤자 부러움만 쌓일거고, 기만 죽고 올거 같아서, 부모님꼐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후우... 취업 스트레스도 있고, 미래 고민도 있고, 여러 생각들과 고민이 있어서 이미 기립성 빈백 증후군 회복이 됬는데, 잠 못자서, 그 약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 몰라요.. 습관이 된거 같아요...
어쩌다 저의 정신과 육체건강이 개똥으로 되었는지...후우.. 너무 속상하네요.
암튼 그래서 이러한 고민들로 인해 질문을 드립니다.
1.저 상담원 말로는 법률 사무원 취업을 하면 인센티브가 있는곳이 있고 아닌곳이 있다 라고 하더군요.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인센티브가 아닌곳은 얼마나 있을까요?(갠적으로 인센티브를 너무 싫어해서요.)
2.ai시대에 법률 사무원이 제가 오래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3.법률 사무원은 대체적으로 어떠한 일을 하나요?
4.법률,인사노무 분야는 대체적으로 연령이 어떻게 되나요?(남자도 있을까요? 갠적으로 여초회사 최근 안좋은 경험때문에 여초회사는 정말 기피합니다.)
5.법률 사무원은 주5일 근무인가요? 이 직업은 준공무원으로 보는게 옳을까요?
6.법률 사무원 시험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어떠한가요?(얘기 듣기로는 주관식이라고 하고 60점만 넘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럼 쉬운건가요? 난이도가 어캐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