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하지못하는가족

나는 원래살던동네에서 이사를 왔다 아이들을 위해 연고지도없는 곳에오면서 걱정도 많이했지만 늘그래왔듯이 다잘해낼꺼같았다 문제는 초등학교둘째가 방학기간에 전학을 해서인지 봄방학이오기전까지 매일 학교가기싫어했고 긴장성두통도 생겨서 매일울었다 2학년이되면 괜찮겠지하며 나자신을 달래본다 힘들어하는 아이를볼때마다 마음이 미어진다 신학기때 새롭게시작하게되면 정말 괜찮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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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6
    글 속 고민이 충분히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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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71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낯선 곳에서 아이를 위해 용기 내어 이사를 결정하셨는데, 예상치 못한 둘째의 고통을 지켜보며 작성자님 마음도 갈기갈기 찢어지셨을 것 같아요.
    ​부모로서 좋은 환경을 선물하고 싶었을 뿐인데 아이가 두통까지 앓으며 우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아마 '내가 괜한 결정을 했나' 하는 자책감까지 드셨을지 몰라 걱정되네요.
    ​하지만 방학 중에 전학해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었던 아이에게 지금의 긴장감은 어쩌면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는 아이 나름의 처절한 노력일지도 몰라요.
    ​2학년이 되어 새로운 교실에서 모두가 똑같이 "처음" 시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지금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아이는 금방 자기 자리를 찾아낼 힘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지금은 아이에게 "잘할 수 있어"라는 격려보다 "무서워도 괜찮아, 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라는 안도감을 주며 아이의 불안을 함께 견뎌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긴장성 두통이 올 정도로 섬세한 아이라면 새로운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나 놀이터를 미리 같이 다니며 '우리 동네'라는 친숙함을 조금씩 심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신학기 전까지는 학교 공부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편안하게 휴식하며 아이의 마음 근육을 단단하게 채워주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요.
  • 익명15
    아이들은 그래도 친구를 잘 사귀던데 너무 걱정 하지 마셔요 .
    다 잘될겁니다~
  • 익명14
    아이들도 잘 적응하길 바래요
  • 익명13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이 낯설고 너무 힘들겠지요. 가족들이 잘 보듬어주며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익명12
    괜찮아질거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네요
    사람들은 다 적응하기 마련
    엄마가 옆에서 많이 다독여주고 힘을 주세요
    나아질거랍니다
  • 익명11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이
    적응하면서 점차적으로 좋아지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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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34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 힘들어하는 모습 보는 게  부모로서 제일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연고지도 없는 곳까지 아이들 위해 결정하신 건데 둘째가 적응 못 하니 자책도 되시고 불안하시겠어요. 전학은 어른이 회사를 옮기는 것만큼 아이한테 큰 스트레스예요. 특히 방학 때 왔으면 친구 사귀기 더 어렵고요. 긴장성 두통까지 있다면 아이 마음이 정말 힘든 거예요. 아이도 나름대로 힘듦을 몸과 말(가기 싫다)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걸 부모인 내가 잘 알아주고 보듬어 주면 좋겠네요.
    2학년 새 학기 시작하면 반 배정도 새로 되니까 친구 사귈 기회가 생길 것 같아요. 그때까지 집에서 최대한 안정감 주시고, 가족들이 공감만 해주셔도 아이한테 큰 힘이 돼요.
    만약 새 학기에도 계속 힘들어하면 학교 상담교사(위클래스)나 가까운 상담센터나 가족센터에서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가족센터는 8회기 정도 무료이고, 요즘에는 정신건강 심리바우처로 8회기 저렴하게 이용 가능함). 엄마 혼자 다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요, 도움 받을 수 있는 것 있으면 도움 받으시면 좋겠어요. 지금 엄마인 나도 많이 힘든 것 같아요..
  • 익명10
    이번 경험 잊지 마시고 다음에는 이런 상황 만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 익명9
    아마 2학년 올라가면 괜찮아 질것 같아요 처음에 낮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서 그런것 같아요 2학년이면 낮선 환경보다 새학년이 시작 하는거라 괜찮아 질겁니다
  • 익명8
    친구도 없고 낯선 곳이라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적응이 빠르더라구요
  • 익명7
    힘내세요ㅠㅠㅠ
  • 익명6
    환경이 바뀌니 그런가보네요
    특히 어릴때 그렇기도 한듯 해요..
  • 익명5
    아 아이들의 적응 넘 걱정스러우시겠어요
    이번 신학기 때 좋은 친구들 만나길 바라요
  • 익명4
    이사하면 아이들이 적응하기 정말 힘들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친구들이 생기게 되면 좋아질 테니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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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7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와 함께 힘든 과정을 보내시는군요.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고 견디어내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새학기가 되고 마음 맞는 친구와 재밌는 활동이 생기면 아이들은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회복합니다. 아이가 회복하고 적응하기를 믿고 기다리는 것도 아이에게는 많은 힘이 되어요. 여기에 아이가 자신이 겪는 어려움을 말로 표현한다면 한결 편해집니다. 아이와 마주 앉아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거 같아요. 
    
    긴장성두통은 심리적 불편감이나 어려움이 신체를 통해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자신의 이러한 상태를 잘 설명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런 과정이 아이에게는 부모가 자신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그러면 아이 마음이 한결 안정될 겁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아마 아이는 한층 성장해 있을 겁니다. 더불어 부모도 성장하고요. 힘내시고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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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019채택률 3%
    낯선 곳에서 아이를 위해 용기를 내셨지만, 힘들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미어질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늘 잘해낼 것 같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만큼, 아이의 눈물과 두통은 부모에게 큰 통증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아이가 겪는 반응은 거부라기보다 '적응을 위한 처절한 노력'에 가깝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아이의 몸과 마음이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방학 중 전학이라 친구를 사귈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던 탓이 큽니다.
    ​아이의 두통은 신뢰의 신호입니다: 엄마 앞이라서 아프다고 말하고 울 수 있는 거예요. 밖에서 참아낸 긴장을 집에서 해소하는 과정입니다.
    ​2학년은 새로운 기회입니다: 새 학기에는 모두가 낯선 교실, 새로운 선생님과 시작합니다. 둘째만 '이방인'인 느낌이 사라지는 시기이니 분명 지금보다 수월해질 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아이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잊지 마세요. 엄마의 불안은 아이에게 전달되곤 하니, "우린 결국 여기서 행복해질 거야"라는 단단한 마음을 먼저 안아주셨으면 합니다.
    ​꽃이 피는 3월에는 아이의 등굣길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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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연고지도 없는 낯선 곳에서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이사를 결정하시고, 그 과정에서 겪는 아이의 통증을 지켜보며 마음 졸이시는 모습이 참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 낯선 환경에 던져진 아이가 매일 울며 긴장성 두통까지 겪는 상황은 엄마로서 자존감이 무너질 만큼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는 아이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애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 비록 지금은 두려움이 커 보일지라도, 신학기가 되어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아이 특유의 적응력이 빛을 발하며 거짓말처럼 학교 생활에 재미를 붙이게 될 거예요. ✨ 작성자님이 "늘 잘해낼 것 같다"고 스스로를 믿으시는 그 긍정적인 에너지가 아이에게도 전달되어, 2학년 생활은 눈물보다는 웃음이 훨씬 많은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 익명2
    아이구야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금방 적응을 하니까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지금은 그래도 친구들과 친해지면 잘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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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효
    임상심리사
    답변수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마음이 많이 미어지는 그 상황이 이해가 되네요. 오로지 아이들을 위해서 한 선택이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아이들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외로운 상황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바뀐 환경 속에서 적응을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고
    그래서 이 변화에 따른 성장통을 잘 이겨내길 하는 마음도 있으시죠.
    지금 힘든 그 상황과 고통은 지나가는 구름과 같다고 생각해보세요
    결국엔 다 지나갑니다. 
    
    믿고 바라는 것처럼 지금 이 고통도 사그라들고 다시 예전처럼 괜찮아지시고 웃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