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7
어릴때부터 부모와 형제의 감정을 처리하며
나를 이해하고 알아보기는 어려웠어요
제 형제는 불같이 화를 내고 참지않으며 폭력적인 사람이고 부모는 형제의 모든 감정들을 받아내주셨고, 부모를 사랑하는 저는 부모의 슬픔과 힘듬을 옆에서 보면서 아파했어요. 자연스럽게 제 사춘기 시절 어려움은 이야기를 못했죠.
성인이 되어서 상담을 시작한 후 가족에게 얘기를 좀 꺼내다 보니 어느순간 저를 예민한 사람이라고 취급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언제나 나는 예민한 사람 이라고 생각하며 살고있었어요
형제의 감정은 다 받아주고
저의 감정은 예민하다 취급하니 슬프네요
그럼에도 저는 부모를 미워하는게 고통스러워요
그래도 부모인데.. 낳아서 기르고 또 부모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잖아요. 부모도 미숙하고 정서적으로 품어주지못했을뿐 이런 마음의 소리가 절 힘들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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