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울면서 사과까지 햇는데도 저를 싫어하는건 뭘까요..ㅠ

제가 그사람과 있었을때 태도가 좋지못해서 그거로 갈등이 생겼거든요... 근데 너무 저만 갈구고 구박하는거 같아서...사람많은곳에서 쪽팔리게 하거나 말도 안되는거로 말꼬리 잡아서 갈구고

 

제가ㅜ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사과까지 했는데 그전보다 더심하게 그러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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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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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034채택률 3%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사람 많은 곳에서 무안을 당하고, 울면서 사과까지 했는데 상황이 더 나빠지니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우실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상대방이 사과 이후 더 심하게 구는 이유는 님이 울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권력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커요. 미안함보다는 상대를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는 왜곡된 우월감에 빠진 것이죠.
    ​사과를 받아주기보다 오히려 '너는 틀렸고 나는 옳다'는 명분을 앞세워 본인의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붓는 도구로 님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당시 본인의 태도가 완벽하지 않았더라도 공개적인 망신이나 감정적 학대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는 점이에요. 지금은 사과로 해결될 단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본인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잠시 그 사람과 거리를 두거나, 더 이상 저자세로 나가지 않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님 잘못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맞는거 같어요 ㅜㅜ감사합니다

  • 익명3
    사과하니 만만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비겁하게. 본인 탓 마시고 자신의 마음부터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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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796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많이 위축되고 무서우셨을 것 같습니다. 울면서 사과까지 했는데도 상대가 더 심하게 대한다면 “내가 뭘 더 해야 하지?”라는 절망감이 들 수 있습니다.
    
    먼저 중요한 점은, 사과했는데도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면 그 문제는 상대가 갈등 해결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힘의 우위를 확인하거나 감정을 배출하는 방식으로 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울며 사과했는데 더 심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것은 상대가 건강한 방식으로 관계를 다루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사과가 아니라, 대응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1. 반복 사과 멈추기
       이미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계속 낮추며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2. 공개적 망신에는 짧고 단호하게
       “그 부분은 따로 말씀해 주세요.”
       “지금 방식은 불편합니다.”
       감정 싸움 없이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합니다.
    
    3. 1:1 상황보다 기록 남기기
       직장/학교 등 조직 안이라면 날짜, 상황, 발언을 메모해 두세요.
    
    4. 혼자 견디지 말기
       상사, HR, 선생님, 믿을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알리세요.
    
    5. 내 잘못과 상대의 괴롭힘 분리하기
       초기에 태도가 아쉬웠을 수는 있어도, 지속적인 공개 망신과 괴롭힘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를 싫어해서 그런 걸까요?”라고 질문하셨는데 만만하다고 느껴서, 혹은 자기 스트레스를 푸는 대상으로 삼아서 그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내 가치에서 찾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더 낮아지는 것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이제는 자신을 보호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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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72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대방이 사과 이후에 오히려 더 강하게 몰아세우는 상황이라 당혹감이 크겠어요
    ​
    ​이런 반응은 상대가 사과를 화해의 신호가 아닌 권력 관계의 확인으로 받아들였을 때 나타날 수 있어요
    사과하고 우는 모습이 상대에게는 자신이 옳았다는 확신을 넘어 통제권을 쥐었다는 느낌을 줄 가능성이 크거든요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상대방은 현재 투사적 비난의 기제를 사용하고 있을 수 있어요
    자신이 느끼는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만만한 대상에게 쏟아부으며 정서적 우월감을 느끼려는 태도죠
    특히 공공장소에서 면박을 주는 행위는 타인의 시선을 빌려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기도 해요
    ​무서워서 몸을 낮추는 행동이 당장은 갈등을 피하는 길 같지만 오히려 상대의 공격성을 자극하는 촉매가 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말도 안 되는 억지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차갑고 명확하게 사실 관계만 짚는 연습이 도움이 될 거예요
    본인의 마음을 먼저 보호하는 방향으로 거리를 두는 선택지를 고려해보면 좋겠어요
  • 익명1
    이미 충분히 진심으로 사과하신 상황이라면, 더 자책하면서 맞추려고 하기보다 지금은 본인 마음을 지키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상대 반응이 계속 과해진다면 관계 방식 자체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너무 혼자 끌어안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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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34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울면서 사과까지 했는데도 오히려 강도가 더 심해졌다면, 그 당혹감과 공포심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조차 가지 않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망신을 주거나 말꼬리를 잡는 행동은 정상적인 갈등 해결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을 굴복시키고 통제하려는 명백한 정서적 폭력에 가깝습니다.
    
    내가 사과를 했음에도 상대가 더 심하게 구는 데에는 몇 가지 심리적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나의 눈물과 사과를 사태의 해결이 아닌 자신의 권력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는 내가 겁을 먹고 저자세를 보일수록 본인이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우월감을 느끼며, 그 힘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압박 수위를 더 높이는 것이죠.
    
    둘째로, 나의 태도가 좋지 못했던 점을 갈등의 원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사건을 명분 삼아 나를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가스라이팅의 전형적인 모습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화가 난 상태라는 것을 무기 삼아 작성자님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무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나의 마음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이미 충분히 사과하셨고 울면서까지 진심을 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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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7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대방의 비난과 강압적인 태도는 막막하고 심리적 고통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그러는지 의문이 느끼신다면 그 의문에 집중하실 필요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혹시 의문에 대한 답을 알고 싶은 이유가 상대를 파악해 맞추어주고 싶은 마음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자문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관계를 회복하려는 마음으로 건넨 사과가, 상대에게는 작성자님을 언제든 나에게 굴복하는 사람이라는 잘못된 확신을 심어주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정으로 관계를 개선하길 원했다면 당신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겠죠.
    
    자신을 돌아보며 느끼셨던 자책감이나 내 잘못으로 이런 일을 당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면, 지금 정당한 이유 없이 통제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관계가 과연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내가 그토록 애써서 유지해야 할 가치가 있는 곳인지 차분히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님은 충분히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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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8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잘못이 커서 더 심해진 게 아니라, 그 사람 방식 자체가 그런 쪽일 가능성이 큽니다. 누군가 울면서까지 사과했는데도 더 몰아붙이는 건 ‘문제 해결’이 아니라 ‘우위 잡기’에 가까운 행동입니다. 그래서 사과가 상황을 끝내는 신호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오히려 “더 밀어붙여도 된다”는 신호처럼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뭘 더 잘못했지?”가 아니라, 지금 관계가 정상적인 조정이 가능한 관계인지 보는 겁니다. 글만 보면 피드백이나 갈등 조정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망신 주고 계속 압박하는 패턴에 가깝습니다. 이건 작성자님이 더 잘 맞추면 해결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대응 방향도 바꿔야 합니다. 계속 감정으로 사과하고 풀려고 하면 더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대신 짧고 사실 중심으로 선을 긋는 게 필요합니다. “그 부분은 이미 사과드렸습니다. 추가로 어떤 방식으로 수정하면 될지 말씀해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감정이 아니라 일 기준으로 돌리는 겁니다. 그리고 혼자 감당하지 말고, 가능하면 상위 관리자나 신뢰 가능한 사람에게 상황을 공유해 두는 게 좋습니다. 기록을 남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서워서 위축되는 건 당연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더 잘하면 괜찮아질 문제”라기보다 “상대 방식이 문제인 상황”에 가깝습니다. 작성자님이 부족해서 계속 싫어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그렇게 대하는 사람일 가능성을 더 현실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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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446채택률 4%
    작성자님, 진심으로 사과까지 하셨는데도 상대방이 더 심하게 행동하는 상황,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혼란스러우셨을지 정말 이해해요. 그런 상황에서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은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너무나 힘든 경험이지요.
    
    종종 상대방이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권력감'을 느껴서 오히려 더 강한 태도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며, 그들의 부당한 태도 때문에 과도하게 마음을 다치지 마셔야 해요. 상대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작성자님을 감정적인 대상으로 삼아 마음대로 휘두를 때에는 분명히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작성자님께서 정말 용기 내어 눈물까지 보이며 사과하신 그 모습은 자신을 진심으로 돌아보고자 하는 매우 소중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처럼 진심어린 마음을 내어 놓았음에도 상대방의 태도가 나아지지 않았다면, 지금은 무리하게 상황을 해결하려 하기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그 사람과 거리를 두고, 저자세를 취하기보다 당당하게 본인의 감정을 지키는 용기를 가지셔야 해요. 상대의 무례함이나 부당함을 내면화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여 주세요.
    
    그리고 너무 혼자서 감당하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전문가 상담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작성자님은 충분히 사랑받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분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