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네요

요즘 취업해고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짤리고 잘못없는데도 안 맞는거 같다고 해고나 사직시키고 잘나가는 연예인들이나 기업인들 다 칼로찔러 죽이고 싶을만큼 살인충동이 올라옵니다. 왜 저만 고생하고 힘들어 해야하나요. 평범도 못할거면 차라리 죽는게 낫겠어요 죽는것도 쉽지 않잖아요 그리고 30중반 여잔데 월급이 200초반 최저임금 받기도 싫고 어차피 넷상은 쥐꼬리월급이라 무시할거고 생산직 해서 300이상 받던 제가 200받으려고 하니까 하고 싶겠어요? '찬밥,더운밥 가릴게아니다 힘든거라도 해라' 이러는데 거기도 경쟁률 세고 힘든일하다가 오히려 골병 들어서 감기몸살 걸리고요 물류 알바도 해봤는데 피킹도 절대 편한게 아니죠 매일 하루종일 걸으니까 발바닥이락 다리가 찢어질듯이 아프구요 매우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지방이라 통근도 너무멀고 집에 귀가하면 개녹초가 되어버려요 적은나이도 아닌데 일 자체도 힘든데 고된 일까지 하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세요?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수백번 떠오릅니다. 쉬어도 너무 안좋게 보지마시고 너무 욕하고 비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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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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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59채택률 3%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세상이 나만 억까하는 것 같고, 열심히 살아온 보상이 고작 ‘200만 원짜리 삶’이라는 현실에 얼마나 큰 박탈감을 느끼셨을지 감히 짐작조차 어렵네요.
    ​특히 3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과거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몸까지 상해가며 버티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류나 생산직처럼 육체적 고통이 뒤따르는 일을 하며 느끼신 번아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오히려 그간 얼마나 치열하게 버텨왔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올라오는 분노와 살인충동, 극단적인 생각들은 당신이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마음의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더 열심히'를 채찍질할 때가 아니라, 일단 그 비명을 멈추게 할 휴식과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당신의 가치는 월급 액수나 직장 유무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충분히 애쓰셨으니, 잠시 짐을 내려놓고 마음을 먼저 돌봐주세요. 당신은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 익명1
    힘 내세요 저도 짤리고 취업 못해서 1년을 놀고 있네요 우울하긴 하지만 답이 없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그냥 쉬고 있습니다
    • 익명9
      작성자
      얼마나 다니셨어요?
  • 익명2
    에고 ㅜ 너무 지친신거 같아요 ㅠ
    요즘취업도 잘 안 된다고 해요
  • 익명3
    많이 지치셨나봐요 힘들땐 잠시 쉬어가야 에너지도 얻을 수 있어요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잠시 쉬세요
  • 익명4
    이해합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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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68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지금 상태는 “의지가 없다”가 아니라 너무 많이 버텨서 한계에 온 상태로 보입니다. 계속 해고되고 자리 못 잡는 경험이 반복되면 누구라도 분노, 허탈감, 그리고 “차라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까지 올라옵니다. 그건 이상한 게 아니라, 그만큼 힘들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말씀드려야 합니다. 지금 올라오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나 “누군가를 해치고 싶다”는 충동은 상황이 너무 버거워서 생긴 반응일 뿐, 그대로 따라가면 안 되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판단을 하거나 인생 결론을 내리는 게 아니라, 일단 위험한 행동에서 거리를 두는 게 최우선입니다. 혼자 있으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사람 있는 공간으로 가거나, 누군가와 연결을 만들어두세요.
    
    지금은 “취업을 어떻게 하냐”보다 당장 버티는 게 목표입니다. 생각이 계속 꼬리를 물고 올라올 때는 억지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몸을 움직여서 끊어야 합니다. 밖에 잠깐 나가서 걷거나, 물로 손 씻기, 찬물로 세수하기처럼 단순한 행동이 생각의 속도를 줄이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이건 작아 보여도 효과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는 혼자만 버티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익명으로라도 연결할 수 있는 곳을 하나 잡아두세요. 예를 들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같은 곳은 바로 연결되고, 지금처럼 감정이 올라왔을 때 얘기할 수 있는 안전한 창구입니다. 부담 없이 걸어도 괜찮습니다.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버텨온 사람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잘하려고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무너지지 않게 버티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큰 결론 내리지 않기” 이것만 목표로 두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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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85채택률 4%
    요즘 겪고 계신 마음의 무게가 얼마나 크고 힘든지 깊이 공감합니다.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왜 나만 이렇게 힘든지,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 분노와 절망이 올라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인정해요. 일상에서 느끼는 고된 노동과 경제적 압박, 그리고 잦은 해고의 경험이 얼마나 크나큰 상처로 다가올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떠오르는 ‘죽고 싶다’는 생각은 당신이 처한 고통이 너무 크고 외로워서 나오는 마음의 신호이지, 당신이 가치를 잃었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이런 순간일수록 혼자 참지 마시고, 주위에 힘이 되어줄 사람들과 꼭 이야기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전문가 상담은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힘든 마음을 함께 나누며 그 짐을 조금 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너무 힘들 때는 무리하지 말고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자연 속에서 잠시 걷는 것처럼 작은 일상 속 쉼이 도움 될 수 있어요.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도 꼭 마련해 주세요.
    
    삶은 때로 너무 무겁고 힘들지만, 당신은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하며 버텨온 귀한 존재입니다. 지금은 힘들지라도 언젠가는 이 시기를 지나 치유와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으니, 혼자가 아님을 기억해 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돕고자 하는 이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 익명5
    당분간의 어려움은 인간을 성장시키지요  좋은날을 맞이 할수있도록 실력을 키우세요
  • 익명6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누구보다 나자신이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는거 
    아시잖아요. 
    아직 젊고 멋찌게 살아갈 날들이 많으세요.
    힘내세요.
    나에게 맞는일 꼭 찾게 되실꺼예요~
  • 익명7
    힘내세요 저도 좌절을 겪지고 답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 익명8
    취업해고로 너무 지친신것 같아요.잠시라도 나를 다시 점검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 익명10
    충분히 그마음 이해갑니다.
    현실이 너무 녹녹지 않지요.열심히 살아도 매일 그자리인것같은 느낌인거죠.ㅠ 하지만 어떻게라도 살아야하지않을까요?월급은 좀 적더라도 본인이 하고 싶은일 찾거나 하고싶은 직업훈련 받아보면 어떨까요?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9
      작성자
      직업훈련이 뭐에요?
    • 익명9
      작성자
      전 아예 다 포기했습니다 취업도 뭘 배우는것도 머리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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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14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글에서 얼마나 벼랑 끝까지 몰린 심정인지 느껴져 마음이 아픕니다. 반복되는 해고와 불안정한 일자리, 몸은 지치고 마음은 무너진 상태에서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라는 절망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그동안 너무 오래 버텨왔기 때문에 지쳐버린 상태라는 점입니다.
    
    특히 “죽고 싶다”, “하루에도 수십 번 떠오른다”는 표현은 지금 마음의 고통이 상당히 크다는 신호입니다. 혼자 버티지 말고 즉시 주변의 도움과 전문적인 지원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 성공이나 인생 계획이 아니라 오늘을 안전하게 넘기는 것입니다.
    
    1. 지금 혼자 있다면 가까운 가족, 친구, 믿을 만한 사람에게 현재 상태를 알려주세요.
       “요즘 너무 힘들어서 혼자 있으면 위험할 것 같다”고 솔직히 말해도 됩니다.
    
    2. 스스로를 해칠 생각이 강해지거나 충동이 올라오면 즉시 도움을 요청하세요.
       가까운 응급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정신건강 상담전화 등 즉시 연결 가능한 지원을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한국에서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등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오늘 결론 내리지 마세요.
       지금 떠오르는 “나는 끝났다”,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은 지친 뇌가 내리는 극단적 결론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판단력이 많이 흔들릴 수 있는 상태입니다.
    
    4. 비교를 멈추세요.
       연예인, 기업인, 타인의 월급과 내 현실을 비교하면 절망감만 커집니다. 지금은 생존 모드에서 회복 모드로 넘어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5. 작성자님 당신은 게으르거나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아닙니다.
       글 안에 이미 수많은 시도와 노동, 버텨온 흔적이 보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채찍질하는 말이 아니라 회복과 재정비입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내 인생이 왜 이 모양이지?”가 아니라, “오늘 밤을 안전하게 보내려면 누구에게 연락할까?”입니다.
    
    혼자 견디지 마세요. 지금 정도의 고통은 도움을 받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당신의 삶은 월급 숫자나 최근의 실패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 익명9
      작성자
      알고는 있는데 그게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