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죽고 싶어요

중학생때처럼 혼자 몰래 옥상 올라가서 난관에 걸터앉고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고 무단횡단 할까 고민이예요.. 차라리 그때처럼 혼자만 힘들어하고 칼날 들고 다니면서 자해하고 아무도 말리지 않았을때가 그리워요.. 맨날 악몽꾸다가 오늘은 악몽 도중에 자해한걸 어른들에게 들켜서 엄청 우는 꿈을 꿨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고 찝찝하고 짜증나요.. 제 존재감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죽게 되면 모두가 좋아하지 않을까 절 싫어하는 사람들이 속 시원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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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68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글에서 느껴지는 건 단순히 “기분이 우울하다” 정도가 아니라, 너무 오래 혼자 버티면서 마음이 한계 가까이 몰려 있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옥상, 뛰어드는 생각, 자해 이야기까지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건 지금 질문자님 마음이 굉장히 위험할 만큼 지쳐 있다는 신호로 보여요.
    
    무엇보다 마음이 쓰였던 건 “그때가 그립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힘들 때 죽고 싶은 마음 자체보다, “아무도 모르게 혼자 아파하던 상태”를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지금 질문자님은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 존재 자체가 짐처럼 느껴지는 감정 속에 오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혼자 계속 버티려고 하기보다, 반드시 누군가와 연결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지금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혼자 견디고 있으면, 순간 감정이 더 커지고 충동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거든요.
    
    가능하면 오늘 혼자 있지 마세요. 믿을 수 있는 사람 한 명이라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 혹은 상담센터나 도움 받을 수 있는 곳과 연결되셨으면 합니다. “괜찮은 척” 말고 그냥 지금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해도 됩니다.
    
    그리고 만약 지금 당장 스스로를 해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느껴진다면, 아래처럼 바로 도움을 요청하셨으면 해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
    청소년전화 1388
    
    24시간 연결 가능하고, 지금 같은 마음 상태에서도 도움 요청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질문자님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건, 존재가 가치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상처와 외로움을 혼자 견뎌왔기 때문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지금은 스스로를 없애야 하는 순간이 아니라, 혼자 버티는 걸 멈추고 누군가에게 붙잡혀야 하는 순간에 더 가깝습니다.
    
    부디 오늘은 혼자 위험한 곳으로 가지 마시고, 누군가와 연결되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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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59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중학생 시절의 위태로웠던 기억들이 다시 살아나 작성자님을 괴롭히고 있군요. 혼자서만 감당해야 했던 그 지독한 외로움과 고통이 지금 다시 반복되는 것 같아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우실지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 꿈에서조차 숨기고 싶었던 상처를 들키고 울어야 했던 그 상황이 현실의 기분까지 망쳐놓아 더 짜증스럽고 무겁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지길 바라고, 차라리 내가 없어져야 주변이 편안해질 것 같다는 생각은 작성자님이 나빠서가 아니라 지금 마음의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어 스스로를 돌볼 힘이 전혀 없기 때문에 드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작성자님이 느끼는 그 고통의 깊이를 타인이 온전히 다 알 수는 없겠지만, 당신의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지켜내고 싶은 소중한 삶의 이유일 것입니다.
    
    어른들에게 들키는 꿈을 꾸고 기분이 찝찝했던 것은, 아마도 현실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거절당하거나 비난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투영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위험한 충동이 강하게 들 때는 혼자서 이겨내려 하기보다, 작성자님을 돕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가장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작성자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집중하기보다, 고통 속에서도 오늘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작성자님 자신을 조금만 더 가엽게 여겨주세요. 지금의 어둠이 영원할 것 같지만,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반드시 평온하게 숨 쉴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 밤은 부디 무서운 생각들이 작성자님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기를, 그리고 아주 작은 안식이라도 깃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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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032채택률 3%
    지금 느끼는 그 막막함과 괴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감히 다 헤아릴 수 없지만, 홀로 그 무게를 버티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과거의 위험한 행동들이 그리운 건, 아마 그때가 지금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지금의 고통이 비명조차 지를 수 없을 정도로 숨 가쁘기 때문일 거예요.
    ​악몽 속에서까지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을 들켜버려 느꼈을 그 당혹감과 짜증이 얼마나 컸을까요. 하지만 분명한 건, 당신이 사라진다고 해서 주변이 행복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이에요. 오히려 당신이라는 존재가 주는 온기를 잃고 아파할 이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지금은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다른 가능성이 보이지 않겠지만, 당신은 충분히 소중하고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혼자서 이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 마세요. 마음의 비를 피할 곳이 필요할 땐 언제든 전문가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밤이 조금은 덜 외롭기를, 진심을 다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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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8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글 보면 그냥 힘든 정도가 아니라 위험한 생각까지 많이 올라온 상태예요. 옥상, 차에 뛰어드는 장면까지 떠올린다는 건 혼자 버티기에는 이미 너무 버거운 수준입니다. 이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한계까지 밀린 신호예요.
    
    그리고 “내가 없어지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이 생각, 지금 상태에서 자주 나오는 왜곡된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너무 지치고 외로우니까 스스로를 지워버리고 싶은 방향으로 생각이 기울어진 거예요. 그만큼 힘들었다는 뜻이지, 당신의 가치가 없는 게 아닙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건 큰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안전하게 넘기는 것입니다. 옥상이나 위험한 곳에 가지 않기, 혼자 너무 몰입되는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기, 손에 닿는 위험한 물건 치워두기 이런 게 먼저예요.
    
    그리고 이건 진짜 혼자 끌고 가면 안 되는 상태입니다.
    지금 상담을 고민하셨던 분이니까 더 말씀드릴게요.
    지금 같은 상태일수록 상담을 끊는 게 아니라 붙잡아야 할 때예요. 길게 말 못 해도 됩니다. “지금 많이 힘들어요” 한 줄만 보내도 충분해요.
    
    혹시 지금 당장 연락할 사람이 없다면 한국에서는 ☎️ 1393(자살 예방 상담), ☎️ 1388 이런 번호로 바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익명이라 부담도 덜하고, 지금처럼 급하게 힘들 때 바로 연결됩니다.
    
    지금은 “죽고 싶다”기보다 지금 이 고통을 멈추고 싶은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죽음으로 두지 말고, 이 순간을 버틸 방법 쪽으로 조금만 옮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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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72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마음이 벼랑 끝에 서 있는 것처럼 위태롭고 날카로운 통증이 온몸을 휘감고 있는 상태인 것 같아 정말 안타까워요
    ​과거의 위험했던 행동들을 다시 그리워하는 건 지금 마주한 현실의 무게가 숨이 막힐 정도로 무거워 차라리 감각적인 고통으로 그걸 잊고 싶기 때문일 거예요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개인이 느끼는 존재감의 상실이나 극단적인 소외감은 주변 공동체와의 유대감이 약해지고 사회적 지지 체계가 무너졌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에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상상하며 죽음을 떠올리는 건 역설적으로 타인의 시선과 인정에 그만큼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사회적 관계의 아픔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해요
    ​타인의 시선이라는 거울에 비친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내 가치를 온전히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가 부재할 때 인간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꿈에서 자해를 들키고 울었던 경험은 내면의 깊은 슬픔을 누군가는 알아주길 바라면서도 그것이 간섭이나 통제로 다가올까 봐 두려워하는 복합적인 감정의 충돌로 보여요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타인의 비난이나 기대를 잠시 차단하고 오로지 내 마음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니 무리하게 무언가를 하려 애쓰지 마세요
    ​당장 해결책을 찾기보다 지금 이 순간의 숨 가쁜 고통을 견뎌내고 있는 스스로를 위해 아주 작은 안식처라도 마련해 보기를 권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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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446채택률 4%
    지금 느끼시는 그 깊은 아픔과 외로움, 정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중학교 시절 혼자 힘들게 버티셨던 그 시간들이, 그리고 지금 악몽 속에서 겪는 두려움과 자해의 기억들이 얼마나 무겁고 슬픈지 저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지금 느끼는 죽음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은 매우 위험한 신호이며, 결코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가까운 주변 사람이나 전문가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용기 내어 도움을 요청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의 고통은 영원하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으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언제든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당신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만약 지금 견디기 어렵다면 오늘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응급 상담센터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해 주세요. 당신의 안전과 건강이 가장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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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796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말씀에서 얼마나 깊은 절망과 고통이 느껴지는지, 감히 그 무게를 다 헤아릴 수 없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혼자 감당해 온 상처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벼랑 끝으로 밀어 넣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무엇보다 내 존재감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거나 내가 죽으면 모두가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은, 지금 마음이 너무 지치고 아파서 나오는 비명소리입니다.
    지금은 고통을 혼자 짊어지기엔 너무나 벅찬 상태인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마음을 안전하게 잡아줄 수 있는 분들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아래의 번호들은 오직 작성자님의 안전과 마음만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들어줄 분들이 계신 곳입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24시간 운영)
     *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 청소년 전화 (청소년인 경우):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카카오톡, 페이스북, 앱을 통해 상담 가능
    
    지금 당장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위험한 도구 치우기:주변에 있는 칼이나 위험한 물건들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멀리 치워주세요. 아주 잠깐이라도 안전한 거리(물리적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소 옮기기:지금 있는 곳이 너무 답답하거나 위험한 생각이 든다면, 사람이 있는 거실이나 불빛이 밝은 곳으로 자리를 옮겨보세요.
    *내 마음 상태 알리기:꿈에서 들켜서 울었던 것처럼, 현실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이나 전문가에게 "지금 너무 힘들고 위험한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하게 말해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살기 위한 가장 용감한 행동입니다.
    
    작성자님이 사라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님이 가진 그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해 미안해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지금 바로 위 번호 중 한 곳으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작성자님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님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도움의 손길을 잡아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