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3
대학교를 다니다가 종교단체에 가입하게 됐어요. 처음엔 그냥 따라가다 보니 맹목적으로 빠져들었고, 그 과정에서 내적 중심을 완전히 잃어버렸어요.
버스 안에 계속 갇혀 있는 느낌, 아무도 없는 자취방에 혼자 갇혀 있는 느낌. 그 경험들이 몸에 새겨진 것처럼 남아 있어요.
2년 전 일인데 아직도 그 트라우마가 해소되지 않아서, 지금도 대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니지 못하고 있어요.
수업을 들으러 가려고 해도 그 기억이 올라오면서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같아요.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해요.
종교단체 트라우마처럼 집단 경험으로 인한 PTSD는 어떤 치료 방법이 효과적인지, 심리상담을 먼저 받아야 하는 건지 정신건강의학과를 먼저 가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코치님들 조언이 정말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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