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순간 불안장애를 달고 사는것 같습니다

특별한 상황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 매순간마다 불안장애를 가지고 사는것 같아요
갑자기 한 한달뒤에 코로나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닥쳐서 일자리를 잃게 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그냥 갑자기 매순간 찾아와요
길을 가다 넘어져서 얼굴이 다치면 어떡하지, 갑자기 피부가 나빠져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너무 심해서 순간순간 너무 괴로워요
불안한 생각들을 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도파민을 추구하는 SNS 등도 한동안 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려고 하면 생각하지마! 하면서 떨쳐내려고 해봤는데요
한동안은 괜찮더라도 이게 결국은 계속 반복되더라고요...
오늘 새벽에 집에 도둑이 드는건 아닌지, 보이스피싱을 당하게 되는건 아닌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걱정하면서 매일매일 불안장애로 살아가는것 같아요...
이렇게 일어날지 않을지 모르는 미래의 일을 생각하는걸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어릴때부터 이런건 아니었으니 이렇게된건 이유가 있을텐데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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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익명2
    불안장애 때문에 고민이시군요
    괜히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도 괜한 생각이 들고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생각이 많아서 그러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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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456채택률 4%
    작성자님, 매일 불안이 찾아오고 마음이 무거워 힘드시겠어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걱정을 계속 마음속에 두면서 괴로움을 느끼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불안은 우리 뇌가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지나치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지요. 작성자님께서 이미 SNS를 줄이고 ‘생각하지 말아야 해’ 하며 애쓰셨다는 점에서 얼마나 힘을 내고 있는지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안이 반복된다면, 억지로 밀어내려 하기보다 지금 내 마음속 불안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해요. 불안한 마음을 억압하면 더 커지기 쉽거든요.
    
    호흡법이나 마음챙김 명상처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순간순간 찾아오는 불안의 파도를 조금씩 잔잔하게 할 수 있어요. 또한, 불안이 계속된다면 전문가 상담과 같은 도움을 받으면서 생각의 흐름을 건강하게 재구성하는 인지행동치료를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불안감의 원인은 생활 변화나 스트레스, 혹은 몸 상태 등 다양할 수 있는데, 스스로의 건강과 마음을 돌보는 일에 더욱 집중하며 꾸준히 작은 습관들을 개선해 가는 길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나씩 마음을 다독이다 보면 점차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현재의 순간을 더 평화롭게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작성자님께서 겪는 어려움은 결코 혼자 견딜 일이 아니고, 언제든 도움을 청해도 좋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힘내시고, 오늘도 자신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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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73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가능성을 붙들고 매 순간 전전긍긍하며 사느라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피로하셨을지 마음이 아파요.
    ​불안은 본래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생존 본능에서 시작되지만, 지금 작성자님의 불안은 그 기능을 넘어 삶의 에너지를 통째로 집어삼키고 있는 상태예요.
    ​갑자기 이런 불안이 찾아온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요.
    ​가정 내에서 안전함을 느끼지 못하고 부모님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며 겪어온 긴장과 스트레스가 작성자님의 마음을 늘 '비상사태'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에요.
    ​집조차 안전한 안식처가 아니었기에, 무의식은 밖에서도 끊임없이 위험을 탐색하며 스스로를 지키려 애쓰는 것이죠.
    ​불안한 생각을 "하지 마!" 하고 억지로 떨쳐내려는 노력은 오히려 그 생각을 더 강하게 붙잡게 만들어요.
    ​생각을 억누르기보다는 불안이 밀려올 때 "내가 또 미래를 앞서서 걱정하고 있구나" 하고 그저 담담하게 인정해 주세요.
    ​불안은 작성자님을 괴롭히는 괴물이 아니라 그저 작성자님을 지키고 싶은 서툰 마음일 뿐이에요.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이건 실제 위험이 아니라 지금 내 마음이 조금 지쳐서 보내는 신호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며 호흡을 가다듬어 보세요.
    ​몸이 느끼는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신체 감각에 집중하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지금의 상태가 너무 버겁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음의 안전망을 확인해보는 것도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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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806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때문에 일상조차 편히 누리지 못하고 계시는군요.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SNS를 끊거나 생각을 억누르는 등 스스로 치열하게 노력해 보셨음에도,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상황에 낙담하시고 무력감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전형적인 '만성적 불안' 혹은 흔히 말하는 '걱정에 대한 걱정'
    의 고리에 갇힌 상태로 보입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도 그동안 뇌와 신체가 버텨온 스트레스 총량이 임계점을 넘었을 때, 뇌의 경보 장치(편도체)가 과민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작은 자극에도 "위험해!"라며 비상벨을 울리는 것이죠.
    
    불안이 올 때 "생각하지 마!" 대신, "아, 내 뇌가 또 '코로나 걱정'이라는 소설을 쓰고 있구나", "또 '넘어지는 상상'이라는 단편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네"라고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불안은 내 존재 자체가 아니라, 스쳐 지나가는 '날씨'나 '생각 카드'일 뿐입니다. 밀어내려 하지 말고 "왔구나" 하고 인정해 버리면 오히려 힘이 약해집니다.
    
    만약 일상생활의 기능(수면, 업무, 대인관계 등)이 눈에 띄게 저하되거나 괴로움이 지속된다면, 이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정신건강의학과나 전문 심리상담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의 브레이크를 고쳐나가는 것도 아주 현명하고 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은 "그동안 불안해하느라 내 마음이 참 고생 많았다" 하고 자신을 먼저 다독여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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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848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히 걱정이 많은 수준을 넘어, 불안이 일상 전반을 차지하고 있어서 많이 지치고 힘드실 것 같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실제로 일어난 문제가 아니라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계속 예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기면 어떡하지, 넘어져서 다치면 어떡하지, 도둑이 들면 어떡하지,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어떡하지 하는 식으로 미래의 위험을 계속 떠올리게 되는 거죠.
    
    사실 불안은 원래 위험에 대비하게 해주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거나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는 뇌가 위험을 과하게 감지하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계속 경계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 많은 분들이 질문자님처럼 “생각하지 말아야지”, “떨쳐내야지” 하며 노력하시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생각을 억지로 밀어낼수록 오히려 더 자주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불안을 없애려 하기보다 “아, 또 불안한 생각이 올라왔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연습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심해졌다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나 피로, 삶의 변화들이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안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긴장과 부담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 가지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은, 떠오르는 생각이 모두 현실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불안한 생각은 가능성일 뿐, 곧바로 사실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런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자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머릿속이 쉴 틈 없이 불안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안은 혼자 참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니까요.
    
    지금의 질문자님은 나약해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긴장 상태로 살아오느라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처럼 보입니다. 너무 혼자 견디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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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6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소한 일상 속에서조차 한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매 순간 닥쳐올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들을 상상하며 홀로 두려워하셨을 시간들이 얼마나 괴롭고 지치셨을지 마음이 참 아픕니다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뇌에서 끊임없이 켜지는 불안의 사이렌 때문에 매일 새벽 잠을 설치고 일상이 흔들릴 때의 그 고립감과 피로함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을 거예요.
    
    불안을 떨쳐내기 위해 좋아하던 SNS를 끊고, 생각이 밀려올 때마다 "생각하지 마!"라고 스스로를 다잡으며 치열하게 노력해 오신 그 수고에 깊은 위로와 인정의 마음을 전합니다 👍
    
    노력하셨음에도 자꾸만 걱정이 반복되는 이유와, 이 불안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한 현실적인 조율법을 전합니다.
    
    우선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의문에 답을 드리자면, **과거에 겪었던 크고 작은 스트레스나 예상치 못했던 충격(예: 코로나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내 뇌의 안전 센서가 과도하게 예민해진 탓**입니다. 뇌는 한번 위협을 감지하면 나를 보호하기 위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방어 기전을 켜게 됩니다. 즉, 사연자님이 나약하거나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뇌가 스스로를 지키려고 과하게 가동되고 있는 상태일 뿐입니다 🤎
    
    이러한 미래의 걱정을 멈추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두 가지 조율법입니다.
    
    첫째로, 생각이 떠오를 때 "생각하지 마!"라며 억누르는 행동을 단호하게 멈추셔야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백곰 효과'라고 하는데, 특정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쓸수록 우리 뇌는 그 생각에 더 강하게 집착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불안한 생각이 찾아오면 억지로 쫓아내려 하지 말고, "내 과열된 뇌가 또 나를 보호하려고 비상벨을 울리는구나"라고 담백하게 인정해 버리세요. 그리고 그 생각을 머릿속에 두지 말고 공책에 "한 달 뒤 코로나가 오면 어쩌지?"라고 그대로 적어 눈으로 실체를 확인한 뒤, 노트를 쾅 덮으며 현재 내 방의 온기와 편안함으로 시선을 강제로 돌리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둘째로, 머릿속에서 피어오르는 '막연한 공포의 시나리오'를 '구체적인 현실 데이터'로 반박하는 훈련을 기계적으로 반복해 보세요. 도둑이 들까 봐 무섭다면 문단속을 확인한 뒤 "나는 지금 문을 잠갔고, 내 방은 안전하다"라고 소리 내어 말해주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나 보이스피싱 같은 걱정이 밀려올 때도 "이건 한 달 뒤의 일이고, 지금 이 순간 내 일자리는 안전하며 나는 살아있다"라며 뇌에 현재의 안전한 데이터를 계속해서 주입해 주어야 예민해진 센서가 차츰 안정을 찾게 됩니다 💪
    
    매일 눈에 보이지 않는 불안이라는 거대한 괴물과 싸우느라 오늘 하루도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 뇌가 과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을 뿐이니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마시고, 오늘 밤만큼은 "지금 당장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나는 안전해"라며 내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시길 바랍니다.
    
    
  • 익명1
    불안장애가 심하시네요
    상담 받아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