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싶은데 막상 그만두려니 겁이 나요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든 건 맞는데 막상 그만두려고 하면 불안한 마음이 커집니다.

다른 곳에 가면 더 나을까 싶다가도 지금보다 상황이 안 좋아지면 어떡하나 걱정됩니다.

버티는 게 맞는 건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건지 계속 고민만 하고 있어요.

이 나이에 무슨 도전이냐 싶닫가도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하냐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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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 익명1
    아무래도 고민이 되실거 같아요
    경기가 더 어려우니 일자리도 마땅치 않아요
  • 익명2
    정말 고민되는 문제죠
    요즘같은 때는 버티기도, 떠나기도 더 쉽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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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227채택률 3%
    동시에 다음 스텝을 생각할 때 밀려오는 불안감이 얼마나 크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버티는 것도, 떠나는 것도 모두 엄청난 에너지가 드는 선택이기에 고민이 깊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과정입니다. '이 나이에'라는 주저함과 '지금이 아니면'이라는 조급함이 부딪힐 때는, 당장 사표를 던지기보다 마음의 무게중심을 조금씩 옮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재 직장에서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나만의 선(예: 건강, 근무 시간)을 정하고, 이를 침해받는다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는 기준을 세워보세요.
    ​사직서를 내기 전에 퇴근 후나 주말을 활용해 관심 있는 분야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작은 준비부터 시작해보는 것입니다.
    ​지금은 결론을 강요하기보다, 그동안 치열하게 버텨온 스스로를 먼저 다독여줄 때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은 도망이 아닌, 더 나은 삶을 위한 용기 있는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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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554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회사가 힘든 건 분명한데 막상 그만두려니 불안이 커지고, 옮기면 나을까 싶다가도 더 안 좋아지면 어쩌나 걱정되는 그 사이에서 계속 저울질하고 계신 거잖아요. 확실히 힘들다는 건 아는데 대안이 불확실하니 결정이 안 서는 거죠. 이게 진로 고민에서 가장 답답한 지점이에요.
    
    이럴 때는 "버틸까 그만둘까"를 바로 정하려 하기보다, 지금 회사가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구체적으로 적어보시는 게 도움이 돼요. 업무량인지, 사람인지, 성장이 없어서인지, 비전이 안 보여서인지요. 그 원인이 이 회사만의 문제라면 옮기는 게 답일 수 있고, 어디를 가도 겪을 수 있는 문제라면 이직해도 반복될 수 있거든요. 힘듦의 정체를 알아야 이직이 해결책인지가 보여요.
    
    그리고 "더 안 좋아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을 없애려 하기보다, 나만의 최소 기준을 세우는 게 현실적이에요. "이런 조건이 지금보다 확실히 나은 곳이 아니면 안 옮긴다"는 선을 정해두면, 막연한 불안 대신 구체적인 판단이 가능해져요.
    
    나이에 대해서도 한마디 드리고 싶어요. "이 나이에 무슨 도전이냐" 싶다가도 "지금이 아니면 언제냐" 싶은 그 마음, 사실 후자가 맞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망설이는 그 시점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때거든요. 다만 나이가 있을수록 무모한 도전보다는 준비된 도전이 중요해요. 당장 그만두지 않고도 이직 준비나 새로운 분야 탐색은 지금 자리를 유지하면서 시작할 수 있어요. 실제로 알아보고 움직여보면, 막연한 고민이 구체적인 정보로 바뀌면서 결정이 훨씬 쉬워져요.
    
    이렇게 신중하게 고민하신다는 건 그만큼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여긴다는 뜻이에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잘 헤쳐나가실 거예요. 천천히 같이 정리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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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927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의 불안은 작성자님이 그만큼 삶을 책임감 있게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예요.
    안정과 도전 사이에서 겪는 이 고민은 너무나 당연한 과정이니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막연한 미래에 대한 공포는 '지금 당장 무엇을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커집니다.
    퇴사나 이직이라는 거창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현재의 환경에서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여유'를 확보해 보세요.
    지금 업무의 어떤 부분이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지, 그것이 정말 참을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나 스스로 적응할 수 있는 것인지 찬찬히 분류해 보는 것이죠.
    ​불안할 때는 '퇴사 여부'가 아니라 '나의 퇴사 준비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훨씬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내가 떠나고 싶을 때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구체적인 경제적, 심리적 준비가 되어 있다면 지금 이 자리가 훨씬 덜 고통스럽게 느껴질 거예요.
    ​나이라는 숫자에 갇혀 도전을 망설이기보다는, '나에게 정말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에 집중해 보세요.
    지금 바로 무엇을 하기보다 조금 더 냉철하게 상황을 관찰하며, 작성자님의 마음이 쉴 곳을 먼저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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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umcare
    임상심리사
    답변수 85채택률 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퇴사를 고려하고 있으시군요. 지금은 버티기와 도전 중 하나를 급하게 선택하기보다, 내 안의 에너지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선택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스스로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보세요. 
    첫째, 현재 회사에서 버티는 힘이 나의 성장이나 현실적 안정을 위한 자발적 인내인지, 아니면 변화가 두려워 마지못해 끌려가는 체념인지 구분해 보세요 
    둘째, 새로운 도전이 현재의 고통을 피하기 위한 '도피성 환상'인지, 내 삶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주체적 움직임'인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의 괴로움이 나를 갉아먹기만 할 뿐 아무런 의미를 주지 못한다면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반대로 준비 없는 이직이 더 큰 불안을 야기할 것 같다면 현재 위치에서 떠날 준비(내적·외적 자산 쌓기)를 하며 에너지를 응집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은 나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결정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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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296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질문자님이 지금 고민하는 것은 '퇴사'가 아니라 '불확실성'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회사 생활이 힘든 것은 분명한데, 막상 그만두려고 하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남아 있는 것도 힘들고, 떠나는 것도 두려운' 사이에 서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경험합니다.
    
    특히 경력이 쌓일수록 단순히 '마음에 안 드니까 그만두자'는 선택이 어려워집니다.
    
    생활비, 경력, 나이, 앞으로의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습니다.
    
    또 "다른 곳에 가면 더 나을까?"라는 기대와 "지금보다 더 힘들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동시에 드는 것도 당연한 마음입니다.
    
    새로운 환경에는 분명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질문자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버틸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를 먼저 결정하기보다, '지금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를 먼저 분명하게 정리해 보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든 것인지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큰 문제인지
    회사의 미래가 불안한 것인지
    성장할 기회가 없다고 느끼는 것인지
    보상이나 처우가 노력에 비해 부족한 것인지
    
    이유에 따라 선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 회사만의 문제라면 이직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디를 가도 반복될 수 있는 문제라면 먼저 자신의 기준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이 나이에 무슨 도전이냐"는 생각과 "지금이 아니면 언제 도전하겠냐"는 생각이 번갈아 든다고 하셨는데, 사실 두 생각 모두 질문자님의 진심일 것입니다.
    
    안정을 원하는 마음도 있고, 새로운 가능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둘 중 하나를 억지로 없애려고 하기보다, 두 마음을 모두 인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꼭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은, 도전은 반드시 사직서를 먼저 내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도 새로운 회사의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필요한 역량을 준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이미 도전입니다.
    
    막연히 퇴사 여부만 고민하면 불안은 더 커질 수 있지만, 실제로 준비를 시작하면 '선택지가 생긴다'는 안정감도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
    
    혹시 준비를 해봤는데도 지금 회사가 더 낫다고 판단된다면 그 역시 의미 있는 결론입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 이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지금의 마음 상태도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회사 때문에 지친 시간이 오래 이어지면서 의욕이 떨어지고, 어떤 선택을 해도 희망보다 걱정이 먼저 떠오른다면 번아웃이나 스트레스의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모든 선택이 실제보다 더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몸과 마음을 조금 회복시키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가 적은 선택은 '불안이 없는 선택'이 아니라, '충분히 준비한 선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는 것도 준비해서 남는 것이 좋고, 떠나는 것도 준비해서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당장 결론을 내야 하는 시기라기보다, 선택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시기라고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자신의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고,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계십니다.
    
    그 고민은 결코 늦은 것이 아닙니다.
    
    도전에는 나이보다 준비가 더 중요합니다.
    
    조금씩 준비를 시작하다 보면, 언젠가는 "버텨야 하나?"가 아니라 "이제는 움직여도 되겠다."라는 확신이 생기는 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의 선택은 지금보다 훨씬 덜 두렵고, 훨씬 단단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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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644채택률 3%
    작성자님, 퇴사를 고민하는 마음에 겁이 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인생에서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떠나는 것은 큰 변화이자 도전이기에 자연스러운 두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주변 사람들은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사실은 다들 비슷한 마음을 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혼자만 겁이 나는 게 아니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셨으면 해요.
    
    현재 힘든 상황에서 ‘버티는 게 맞는 걸까,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까’ 계속 고민하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나’라는 용기와,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럴 때는 스스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다음과 같은 점들을 천천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1. 지금 직장에서 힘든 이유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기  
    2. 퇴사 후 현실적인 계획과 준비 상태 점검하기  
    3. 경제적 상황과 생활 안정성 고려하기  
    4. 스트레스와 불안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 예를 들면 심리 상담, 명상, 호흡법 등을 시도하기  
    5. 신뢰할 수 있는 주변 사람과 진솔하게 대화하며 지지받기
    
    모든 결정이 쉽지 않다는 걸 알아주세요. 하지만 지금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이 결정의 전부가 아니며, 그것들이 앞길을 막지 않도록 스스로를 격려하는 마음도 꼭 필요해요. 작고 단단한 한 걸음이 결국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이어질 것입니다.
    
    작성자님의 용기 있는 고민과 진솔한 마음을 응원합니다. 어려울 때는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꼭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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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0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퇴사하고 싶다’는 마음과 ‘막상 그만두기는 무섭다’는 마음 사이에서 많이 흔들리고 계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 두 마음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할 때 함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퇴사할까, 말까’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왜 퇴사하고 싶은지부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현재 회사가 힘든 이유가 업무량인지, 인간관계인지, 미래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인지에 따라 해결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환경을 바꿔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면, 퇴사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충분히 고민했음에도 현재의 환경이 나의 건강과 삶의 질을 계속 떨어뜨리고 있다면, 새로운 선택을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결정입니다. 다만 불안한 마음 때문에 무작정 버티거나, 반대로 감정적으로 퇴사를 결정하기보다는 이직할 곳을 알아보고 준비를 하면서 선택지를 넓혀가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또 “이 나이에 무슨 도전이냐”는 생각이 들다가도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하냐”는 마음이 드신다고 하셨는데, 이는 현실적인 걱정과 변화에 대한 기대가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나이는 도전을 막는 이유가 아니라, 조금 더 신중하게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결정을 내리기보다 현재 직장을 유지하면서 이력서를 정리해 보고, 관심 있는 분야의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필요한 역량을 준비해 보세요. 이렇게 하나씩 준비하다 보면 막연한 불안은 조금씩 현실적인 계획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금의 고민은 ‘용기가 없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삶에 중요한 선택인 만큼 신중해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고민하되, 두려움 때문에 현재를 계속 견디기만 하는 것도, 불안 때문에 성급하게 그만두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버틸지 떠날지’를 당장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준비된 선택은 불안보다 훨씬 큰 자신감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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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451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사연자님 마음속에서 "떠나고 싶다"는 간절함과 "안전하게 남고 싶다"는 두려움이 매일같이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군요. 7월의 더운 날씨만큼이나 사연자님의 고민도 뜨겁고 치열하게 느껴져요.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변화가 두려운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이에요. 하지만 동시에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그 목소리는 사연자님의 내면이 보내는 아주 중요한 신호이기도 하죠. 이 고민의 늪에서 조금 더 명확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같이 살펴볼게요.
    
    '이직'과 '도전'을 분리해서 생각해보세요
    지금의 괴로움이 '회사라는 환경' 때문인지, 아니면 '직무 자체의 회의감' 때문인지를 먼저 구분해야 해요. 단순히 지금 회사의 사람이나 업무 방식이 문제라면 '이직'이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사연자님이 하고 싶은 일 자체가 바뀌는 것이라면 그건 '도전'의 영역이 됩니다. 두려움이 클 때는 무조건 퇴사부터 하기보다, 지금 당장 내가 옮겨갈 수 있는 안전한 곳은 어디인지, 혹은 내가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작게라도 발을 담가볼 방법은 없는지 먼저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불안은 조금 줄어들 거예요.
    
    '최악의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상황이 안 좋아지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이 막연할수록 불안은 커집니다. 최악의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그리고 그때 사연자님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생각보다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 공포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최악의 경우에도 나는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길 때, 비로소 도전할 용기도 나거든요.
    
    '나이에 대한 편견'을 버려주세요
    "이 나이에 무슨 도전이냐"는 생각은 사연자님이 스스로에게 씌운 가장 무거운 굴레예요. 사실 우리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가장 빠른 때는 '오늘'입니다. 사연자님이 지금 느끼는 그 고민은 멈춰있는 게 아니라,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아주 성실한 몸부림이에요. 나이 때문에 주저하기엔 사연자님의 남은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지금은 '버티기'가 아닌 '준비하기'를 할 때입니다
    지금처럼 고민만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은 버티는 것도, 도전하는 것도 아니에요. 사연자님의 에너지만 갉아먹는 아주 힘든 시간이죠. 오늘부터는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퇴근 후 혹은 주말을 활용해 사연자님이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조금씩 공부하거나 정보를 찾아보세요. 그렇게 작게라도 준비를 시작하면, 회사를 그만둘지 말지는 훨씬 더 명확한 판단이 설 거예요. 스스로 '준비된 상태'를 만들면 불안은 자신감으로 변하게 됩니다.
    
    무작정 그만두는 것도, 무작정 참는 것도 정답은 아닐 거예요. 사연자님의 삶의 중심은 회사가 아니라 '사연자님 자신'이어야 합니다. 지금의 불안은 사연자님이 틀린 길을 가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온몸으로 애쓰고 있다는 증거예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7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사연자님의 일상이 조금씩 더 단단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어떤 선택을 하든 저는 사연자님이 결국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믿고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