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딸아이와 관련된 상황 때문에 고민이 깊어져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딸아이는 그동안 결혼을 하지 않아서 모태솔로로 지내왔는데, 39살에 같은 직장에서 만난 남자와 작년에 갑작스럽게 결혼을 했습니다. 출산을 위해 한약과 염소탕 등을 챙겨 먹여 임신에 성공했고, 9월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얼마 전 육아휴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위가 딸이 혼자 집에 있는 것이 너무 불안하다며 친정집인 저희 집에 함께 들어오길 원합니다. 사실 가끔 오며 밥을 챙겨주는 것도 저에게는 부담인데, 계속 함께 지내자고 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딸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 성격이고, 사위는 식사량이 많아 그 부분도 신경 쓰입니다.
제가 시댁엔 구동안 아이가 없어 귀한집이라서 “본가로 들어가면 어떻겠느냐”는 말을 여러 차례 건넸는데, 사위가 “우리 엄마는 집을 안 치운다”며 거절해서 더 난감한 상황입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혼자 이 문제를 어떻게 해봐도 조금씩 부담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코치님께 가장 묻고 싶은 것은 이런 상황에서 부담을 줄이고 가족 간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무엇인지입니다. 그리고 딸과 사위가 서로의 역할을 잘 나누고, 저 역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