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2
극심한 집중력 저하와 만성적인 무기력감 때문에 단순히 게을러서 그런 줄 알고 스스로를 채찍질만 해왔습니다. 업무 실수가 잦아지면서 우울감이 극에 달해 동네 정신과를 찾았고, 센터에서 BDI 우울척도 검사와 정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비용은 초진 기준 몇만 원 정도로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상담 결과 무기력과 주의력 결핍이 동반된 우울 상태로 확인되어 웰부트린서방정과 콘서타를 함께 처방받아 6개월째 복용 중입니다. 약을 먹은 뒤로 입이 마르고 식욕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있었지만, 매일 무겁게 가라앉던 기분이 눈에 띄게 맑아지고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의욕과 집중력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면, 지금은 가벼운 산책이나 일상적인 업무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무기력의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치료의 반은 시작된 것이니,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꼭 검사를 받아보세요.
0
0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