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콤플렉스

어릴때 급격히 살이 쪘는데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에 많이 찌면서 바지를 사입기가 힘들어졌어요ㅠ

상체도 날씬은 아니지만 하체에 비하면 그래도 사이즈맞는 옷을 사기도 수월하고 그나마 괜찮은데 반바지나 치마는 쳐다보지도 못하고 긴바지,색상도 검정이나 남색계열로 짙은색만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옷사러 가는게 너무나 스트레스에요~맞는옷을 찾아다니며 입어보는것도 그렇고 입어보러 탈의실에 들어갔다가 안맞아서 다시 내옷으로 입고 나올때면 자괴감까지 들어요..

당연히 자존감도 떨어지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티비같은데 보면 뚱뚱해도 자존감도 높고 자신있게 옷을 입는 사람들보면 참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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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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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어이고..저랑 같은 체형이신가봅니다 
    저도 상체 날씬 아니고 하체가 대박이거든요 
    엉덩이랑 허벅지 허리까지
    살이 대박으로 쪄서 할말이 없을정도...
    바지가 들어가지가 않아요ㅠㅠ
    게다가 저는 종아리에 타조알이 들어있어서 
    종아리가 무슨 치킨 닭다리 수준이거든요?
    탈의실에 들어갔다가 안맞아서 
    속으로 ......하... 역시 옷 안맞는군.. 이럴줄 알았어 하면서 나온적 너무 많아요 
    정말 너무너무 공감돼서 저도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ㅜ 
    집에서 그 L자 다리 하시나요?? 
    다리 붓기를 빼는건데 저는 요새 해주고 있거든요 
    하늘자전거도 하고 수시로 다리 알도 주물러 주고 있어요ㅠ 
    이렇게 한다고 당장 빠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안하는것보단 낫겠거니 하면서 ㅠㅠ
    식단조절도 하고 ㅠㅠ
    그리고 러닝 하시나요 러닝이 살 최고로 많이 빠지더라구요 
    요새 더워서 하기 좀 힘드실텐데 
    날 좀 풀리고 장마 끝나면 러닝 시간 정해놓고 한번 해보세요 
    러닝 하니까 허벅지가 많이 얇아져서 
    저는 효과 보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뛰고 있어요 
    같은 하비 콤플렉스라 너무 공감돼서 댓글도 이렇게 남기네요 
    날씬한 하체를 위해 저희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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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PR2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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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자도 가끔하고요 얼마전부터 걷기를 많이 했는데 코딱지만큼 빠지는거같더라고요ㅋ
      그래서 일단 선선해지기 전까지는 살살 걷기로 유지해보려고 해요~
      긴 답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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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짱
    저도 하비에요.... 글을 읽는 내내... 아.. 난데? 나야? 내 이야긴데??? 라는 생각 뿐이네요...
    전 빽바지를 한번도 입어 보지도 못했어요. 엉덩이랑 허벅이가 더욱 도드라 지니.. 입을 생각도 못하지요....ㅜㅜ 정말 다리 쭉쭉 엉덩이 작으신분들...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제 옷장의 모든 바지는 블랙 바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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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PR2DT
      작성자
      오~블랙맞아요ㅋㅋㅋ덩달이로 상의도 어두운 계열로..상의나 하의나 환한 색상은 왠지 어색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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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짱
      ㅋㅋㅋ 맞아요~ 무슨 어둠의 자식도 아니고..
      온통 시커멓거나.. 아님 그나마 흰색티!! 요런것만 입게 되더라구요 하하
      친구들이 너 장례식장 가냐! 라고 자주 묻네요 ㅋㅋㅋ